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14. 10. 12. 12:11



오늘부터 혀기곰 휴가 입니다.

맨날천날 집에서 핑핑 디비져 노는 넘이 뭔넘의 따로 휴가냐고요?


다 맞는 말씀 이십니다.

잉여인간 맨날 놀고있으니 휴가가 따로 필요한 건 아니죠....


서울에 살고있는 동생이 휴가를 맞아 5일 동안 학산사 놀러온다고 하더군요.

그 기간에 맞춰 몇 분 더 같이 모디기로 했습니다.


저는,

다른분들이 휴가를 맞아서 같이 놀자고 하니까... 덩달아 휴가가 되었네요.


학산사엔 에어컨도 없고 공간도 협소해서 경주 일간님 촌 집에서 뭉치기로 했습니다.


2시 40분에 KTX로 신경주에 도착한다고 하니까....

먹거리 장봐서 늦어도 2시엔 포항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혼자 대충 아침 먹어줍니다.

칼국수에 쌈장 조금 풀어서 끓였습니다.


절반은 닭알 넣지않고 끓여서 퍼 놓고....






절반은 닭알 한 개 풀었습니다.





닭알 안 푼 칼국수 호로록 먹어주고....







닭알 푼 칼국수도 먹어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닭알 푼 칼국수가 아주 부드럽고 맛이 낫네요. 






죽도시장 가서...

뭐 살까 고민 하다가.... 개복치 조금 사고....


멍게와 해삼 개불은 손질하지 않고 그냥 샀습니다.

손질해서 운반 하면 아무래도 빨리 신선도를 잃을 것 같아서 산채로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이동 했습니다.





경주 일간님 집에 도착하니 일착 이네요.

한 10분 즘 있으니... 모처애 모모씨, 경주 일간님 다 도착 했습니다.


제 시계를 보니 아직 1시 30분 입니다.

일간님 촌집에서 신경주 역까진 15분이면 충분하니까 거의 한 시간의 여유가 있네요.....


서울 츠자 몸보신 시켜줄려고 일간님 촌집에서 키우는 토종닭 한 마리 잡아놓고 마중 나갈까 합니다.


아따...

생각보다 닭 잡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군요....






그런데,

제 손목시계가 말썽(고장) 이었습니다.

제가 본 시간 1시 30분 이었을때 실제 시간은 2시 5분 이었답니다.... ㅠ.ㅠ 


닭 잡아서 손질 해놓고 서둘러 출발 했는데도 20분 정도 늦었네요... 미안하다 공듀야~~~ 


ktx역에 시커먼 머슴아들 몇명이(특히 저 같은 경우는 인상이 드럽습니다.) 

스타렉스 승합차를 타고 와서 젊은 처자를 태워 가니까 주변 시선이 따갑네요..... ㅠ.ㅠ 


얼굴 표정이 온화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온화한 얼굴의 머슴아들이 봉고차 몰고와서 젊은 처자 태울려고 했으니... 고운 시선 안기지는게 당연 했을지도.... ㅠ.ㅠ 


(사진의 두 사람은 초상권 없다고 스스로 말 했기에 모자이크 없이 그냥 올렸습니다.)





일단 경주에서 지금은 많이 유명해진 '교리김밥' 갔습니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군요.... 제길.......


이 닭알 판이 하루에 쓰는 양 이랍니다.

엄청 나게 닭알 많이 쓰네요...





대충 시알레보니(세어보니) 닭알판이 120개 정도....

닭알 한 판에 30개 씩 들어있으니...120 x 30 = 3,600개....

김밥 한 줄에 닭알 한 개 분량의 지단이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김밥 한 줄에 이천원 정도 잡고.... 2,000원 x 3,600개 = 헉!!!!!!


다시 계산해서 김밥 한 줄에 닭알 두 개 분량의 지단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2,000원 x 1,800개 = 헉!!! 소리가 나네요.... (할 일 없는 백수다 보니 별거 다 생각하네요 ㅠ.ㅠ)


이건 김밥집이 아니라 완전 기업 수준 이네요 ㅎㅎㅎㅎㅎㅎ





교리김밥에서 비 맞아가면서 줄 서긴 싫어서 그냥 그 옆에 있는 '놋전분식' 갔습니다.

놋전북식은 매달 1일과 15일은 휴일 입니다... 오늘은 휴일이 아니어서 안심하고 갔더니... 이런 제길..... 휴가인가 봅니다.

하긴 나 같은 백수도 휴가를 보내는데...... 


참말로 처음 부터 되는게 읍네...






공주가 곱창전골 먹고 싶다고 하길래 이리로 왔습니다.






한우 곱창인데도 가격이 무척 저렴하네요.






밑반찬 몇가지 나오고.....

요건 부추하고 다른 나물을 섞어서 된장 베이스로 무친 것 같던데 맛이 참 좋더군요.










먼저 곱창 소금구이 3인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공주야 서울에서 내려온다꼬 고생 많았다.... 

코끼리도 고생 많았고... 

영감뉨은 오래오래 사이소~~~~ 

태양씨 욕봤슈~~~ ^^






소금구이는 곱창과 염통 그리고 대창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제일 먼저 염통부터 먹어줍니다... 아따 몇 년만에 먹어보는 곱창구이더냐~~ ㅎㅎㅎㅎㅎ








곱창양념 돌판볶음 입니다. (2인분)






요건 곱창 짜글이라고 생각하심 편할겁니다.






제일 먼저 당면부터 건져서 먹어줍니다... 물론 곱창도 같이요~~ ㅎㅎㅎㅎㅎ








맛이 괜찮습니다. ^^






곱창소금구이 한 판 더~~~~~~ ^^






아까는 썰어서 구워 왔던데...

이번엔 길게 가져와서 구워서 썰자고 했습니다. 








아까는 맥주와 말아서 달렸는데.... 지금부터는 소주로 달리는거야~~~~~~ 






곱창전골 2인분 입니다.







특이하게 곱창전골에 콩나물이 들어있습니다.(저는 곱창전골에 콩나물 들어가는 거 처음 봤습니다.)






맛도 시원하고 먹을만 합니다.







요렇게도 먹고~~~






곱창구이 올려서도 같이 먹어줍니다.

아따~~~ 졸라 맛있습니다. ㅎㅎㅎㅎ





아무리 배가 불러도 전골에 볶음밥이 빠지면 안되죠....

맛배기로 공기밥 한 그릇만 넣어서 볶았습니다.






아직 밥이 다 볶이지 않았는데 공듀님이 사진 찍으라면 들이대 줍니다  ^^






우리 영감뉨 젊은 츠자가 왔다고 열심히 잘 볶고 계시네요 ^^








오호~~~

영감뉨 고생 많았습니다.... 고생한 만큼 맛도 아주 좋습니다. ^^






자~~

2차 가자~~~~~~~~~~~~~~~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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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포커스로 실루엣만 보이는 빈 소주병들.
아주 흐뭇한 풍경입니다.ㅎㅎ
에이~~ 술 꾼 같으니라고.... ㅎㅎ
그칠 티 나등교?
마이 나디더 ㅎㅎㅎㅎㅎ
ㅋㅋㅋ~~^^♥
그러고 보니 곱창전골 구경한지가 언제?
산적들이 공주를 모셔가면 그거는 남들이 볼때 납치(?)
대기하던 택시 기사분들이 신고할 것 같디더 ㅎㅎㅎㅎㅎ
승합차에서 내리시면서부터 설정좀 하시지요....

혹시 아나요? 백차뜰지? (시민들 신고정신이 어찌되는지 확인도 할겸) ..ㅎㅎㅎㅎㅎ
설정 안해도 백차 뜰 분위기디더 ㅎㅎㅎㅎ
곱창? 맛나요?
전 곱창은 잘 안먹어요
잘 먹지도 못하지만 한번 먹다가 냄새가 너무 나서
ㅠㅠ
근데 사진상으론 겁나 맛나보여요
경주에선 몇박이나 하셨어요?
좋은사람들만 있으셔서 부럽습니다.
처음 드실땐 냄새 안나는집을 선택 하시면 좋은데.....
맛 들이면 아주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에 다른 고기는 찬 밥 신세 됩니다.
가을비 촉촉한 이런 날.....돌곱창.......;;아...눈물겹다.................
소주 한 잔과 같이하면 참 좋쵸~~ ^^
저는 곱창짜글이와 .. 곱창전골에 ...
소주 10빙만 마싰으면 좋겠슴당 ㅎㅎㅎㅎ
좋은 자리였네요 ^^
헉!!!
혼자서 열빙이나.... 짐씅~~~ ㅎ
곱창 볶음이나 해먹어야 겠습니다...ㅜㅜ
맛있게 만들어 드셨나요? ㅎㅎ
아이고~
오랜만에 방문하였는데
글 읽으랴, 뚫어지게 사진 보랴, 침 흘리랴...
정말 힘드네요.
혀기곰님 따라 다니면 입과 배가 늘 즐겁겠습니다.ㅎㅎ
정말 오랜만에 오셨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배가 잔뜩 불러도 곰창 굽는 냄새나면 배 바로 꺼집니다...
그게 곱창의 마력 인가 봅니다~~^^
곱창의 마력이 아니고... 저와 같은 과 이어서 그렇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곱창찌글이~~맛나겄당~~오늘부터 열나게 일해야하는뎅~~ㅎㅎ
열심 일 하쇼~~
그래야 독거노인네 한테 소주 한 병 시주할거아뇨~~ ㅎㅎ
비밀댓글입니다
배낭에 먹을거 챙겨 등산갈수 있던 세월 옛날
곱창전골재료 듬뿍담아 지고
도봉산 꼭대기에서 많이도 끓여먹었었는데 ...
코펠로는 절대로 되질않아
한사람 배낭엔 넓직한 냄비쳐넣고 ......

그런데 왜 닭알을 몽땅 한냄비에 섞질않으시고
조금은 안넣고 나머지엔 넣으시나요
엄청 궁금 ....^^
맞습니다.
예전엔 산에서 취사가 가능했을때라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먹었죠 ^^

닭알을 한 냄비에 다 넣으면 계란 맛 밖에 안나니까...

절반씩 덜어서 넣으면 닭알 안넣은 깔끔한 맛도 즐기고...
닭알 넣은 부드럽고 구수한 맛도 즐기고 일타이피 입니다. ㅎㅎㅎ
돌곱창이 부산의 하단과 비슷한데요,
아? 그래요?
포항엔 곱창과 몇가지 채소만 들어가거든요 ^^
경주에 이런 집이 있었네요.
언제고 한 번 들러야겠네요.
가격 착하고 맛도 괜찮습디다.
완전 맛있는 음식들만 드셨군요~^^
네 잘먹었습니다.
아~제가 좋아하는 아이템이에요^^
푸줏간가서 저거 좀 끊어 갈테니 담에 만들어 주세요^^
요즘은 음식을 안만든지 오래되어서 맛이 없을진 몰라도 만들어 드립죠 ㅎㅎ
ㅎㅎㅎ 감사합니다^^
곱창과 살코기 같이 끊어 오이소~~ ㅎ
어? 경주에 저런 괜찮은 곱창집이? 어디쯤이죠? ^^
성건동 일겁니다.
전화번호 있으니 가실려면 전화 해보시면 됩니다.
아~ 동대4거리 식당가 거기군요? 가봤는데 생소하네요? ㅎㅎ~
위치는 잘 모르겠지만 성건동 그러는 것 같습디다. ㅎㅎ
곱창 먹고싶네요
맛있더군요.
경주가면 들러야겠네요~
꼭 가보이소^^
저는 곱창구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포스팅을 보니까 정말 먹고 싶네요 ㅎ
양념볶음은 맛나더군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자주 들를께요

저희 블로그에도 방문해 주시면 감사해요.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