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잘 쳐먹었는데,
오늘도 '어데로 깔까나'를 연발 합니다. (사실 남양주에 무척 가고 싶었으나 지은 죄가 많아서 한숨만 쉬다가 포기 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핸들 돌아가는데로 가보자~~~
이미 내 마음속엔 내 고향 속초는 물 건너갔나봅니다....
밥 묵꼬 배부르니까,
한 며칠 술에 시달리고.... 여독에 찌듯 탓에 그냥 학산사 가서 조용히 눕고싶습니다.
핸들 갱상도로 돌렸습니다.
왔던 길 다시 꺼꾸로 가는게 제일 빠른 길 이지만... 한 번 지나왔던 길을 다시 가기는 싫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타러 갑니다.
경부 타고 가다보니... 오른쪽에 많이 보던 동네가 보입니다.
제가 무척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쁜 처자가 있는 동네가 있네요.... 바쁜 것도 읍꼬... 바로 그 동네로 핸들 틀었습니다.
아따~~
내 온다꼬 그래가 그런가...
드럽게 바쁘시네요... ㅎㅎㅎ
차 한 잔만 마시고 궁뎅이 얼렁 들었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담에 찐하게 한 잔 하입시더~~~
오늘 밤 여럿이 모디가 술 묵꼬 가라고 잡는 걸 뿌리치느라 눈에서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는 개뿔~~~ 담에보자~~ ^^
차 타고 출발 하는데 뭔가 툭 던져놓고 총알같이 도망 가네요...
이게 뭐여?
연애편진겨?
니도 오빠를 사랑한겨? ㅎㅎㅎㅎㅎㅎ
헐~~~ 고기 티켓입니다...
학산사에서 고기 꾸바 묵아라꼬 합디다....
살다가 고기티켓 받아보기도 첨 이네요... 돌려줄려고 차 돌릴까하다가 길도 모리고... 이번 참에 고기나 실컷 먹어볼려고 그냥 퐝으로 고고~~~~ 고기 잘 무께~
여긴 또 어디~~~
경부고속 타고 오다보니... 어데선가 익숙한 동네가 또 보입니다.
사람좋고, 인심좋고.... 온천물 콸콸 나오지만...수꿍(숯) 하고...닭알이 귀한 동네군요. ㅎㅎㅎㅎㅎㅎ
에라이 또 핸들 돌려버렸습니다.
산적연합 대전지부 지부장들과 쪼우해서 묘한 곳으로 왔습니다.
어데 골짝골짝 산꼴로 델꼬 오더니 여기에 버려버리네요.
이 집 두부가 그칠 맛있다나 우짠다나.....
반찬들 쫘라락 깔리고~~
대전에선 스쳐지나가도 이런 반찬들이 다 나온다네요.... 그려 미안타 포항 보경사 그 집엔 다신 가지 않으마...ㅠ.ㅠ
반찬들이 들지름과 조선간장 등으로 양념 했는데 짜지도 않고 아주 맛나더군요...
정구지.
비름
혀기곰이 유일하게 안 먹는 나물(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열무
부지깽이인지 취나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묵나물 입니다.
보기엔 질겨 보였는데 어찌나 부드럽고 맛깔나게 무쳤는지... 한 접시 후다닥 먹고 "아지매 나물 한 접시 더 주이소~" 외쳤습니다. ㅎㅎ
직접만든 두부 입니다.
어찌나 꼬소하고 맛나던지...
두부 찍어먹는 지릉(간장, 특히 조선간장을 지칭) 입니다.
김치도 아주 시원하고 깊은 맛이 있더군요.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대전...윈~~~~ ㅠ.ㅠ
두부가 어찌나 꼬신지 요렇게 조렇게 다 먹어버렸습니다. ㅎㅎㅎ
웃고 즐기는 가운데...
백숙님 등장~~~ 아주 쫄깃하고 구수허니 맛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먹고 죽자~~~ 여기서 술 마시면 난 대전서 하룻밤 자야하는겨?
국물도 아주 시원한게 좋습니다.
이 집의 매력은 이렇게 나물 넣고 밥 비벼먹는거라고 합니다.
이 비빔밥은 한 상에 한 그릇밖에 안준다나 뭐라나.... 기억이 가물가물....
허허~~
대전넘들 인정 해야겠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닭죽도 나오고...
요래조래 맛나게 먹어주면 됩니다.
아따~~~
등 따시고 배부르다~~~
인자 자러 가자~~~
포항이 궁금 하신분들은 아래 그림을 클릭하세요.
오늘은 포항여행 중 꼭 가봐야 할 보경사 계곡과 폭포사진이 올라와있습니다.
그리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부탁해요~~ ^^
마음이 따뜻한 혀기곰님...
한번 움직이시면 몇날며칠이 되는군요.ㅎㅎ
노인네 잣 같다 드리라고 양평에서 쓩~ 날아오신 ㅇ ㄹ ㄱ ㅅ 님의 직장이신가요?
역시 사람은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요새 제가 자주 포항에 출몰하는데 갈때마다 곰님을 뵙고싶어도 비꾸라바서....언제 한번 정말 귀하신몸 알현기회 한번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어느 순간부턴 이곳저곳 그냥 댕깁니다.
귀한신 몸은 개뿔 입니다.
그냥 생각 나시면 술 한병 사들고 와서 노크 하이소~~
제가 건강이 그리 유쾌하지 않아서,
비실 거릴땐 곤란하고... 컨디션 괜찮은 날은 언제든지 환영 합니다.
SlimShady님이 로그인 안하게되면 제가 비밀글로 글 쓰면 못 볼겁니다.
다음 로그인해서 방명록에 한 줄 적어놓으시면 제 연락처 알려드리지요.
저도 어데사는 누구신지가 궁금 합니다. ^^
다시 한 번 로그인해서 다른창에 글 쓰면 답글 달아드립니다.
로그인 안한 글에 답글들이라서 혹시 안보일까봐 말씀 드립니다.
제일 좋은 건,
방명록에 로그인해서 비밀글로 적으시면 제일 입니다.
저도 좋아 하는데.........
제가 그동네로가든지.
혀기님이 요쪽으로 오시던가....
우린 가까이 하기엔 너므 먼곳에..(ㅠㅠ)
보경사 보러 감니데이~~
호호호호
준비 단디하시고 제주도 잘다녀오시고요
전 곰님 노는동안 새빠지게 김장하러갑니다.
낼 한 삼백포기할라나?
우리 농사지으시는거 아시죠?
쌀도 한포 시주하지요
하하하
주소랑 전번이랑 다 있어요
반품만 해봐요
무슨 김장을 삼백포기나?
김치 훔치러 강화도 가야할따~~ ㅎㅎㅎㅎ
얼큰이 칼국수 두부두루치기가 나름 유명하지용..
결혼해서 첨 먹어보고 얼큰이 칼국수
왕팬이 되었담돠~ㅎ
그곳이 개발됐다던데..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얼큰한 것도 나름대로 맛은 있는데...전 칼국수는 순한 맛이 좋더군요.
막상 실제로 뜯어보면 그런 감흥은 안나요~~^^
근데 대구는 왜 안오시남요~^^
무서운 사람들이 포진해있어서 그런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돈다면 다 이사가실 것 같은데요.
요위 러브미님이 러브미텐더만 뽑아주시믄 딱인데여 ㅎㅎ
먹고 죽자^^ 참 부러운 말들입니다~~
저 두부집 한번 가봐야 하는디....
호이님도 애타게 기다리시는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