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생고ing

혀기곰 2014. 11. 9. 12:16



9월 3일


아따~ 하루만 놀다 온다는게 5일간 싸돌아댕겼네요... ㅎㅎ

집 떠난지 5일만에 집에오니 택배가 한 개 던져져있습니다.


어떤 이쁜 분이 제가 술 좋아 한다꼬... 술 실컷 쳐묵으라꼬 소주 잔을 보냈습니다.

잔 없어서 술 못 마시는거 아닌데... 술이 읍써서 못 묵지 잔이 없어서 못 묵나? ㅎㅎㅎㅎㅎ







이거 그냥 사기 잔 인줄 알았는데...

잔 바닥 연두색 부분이 실리콘 같은 걸로 되어있어서 잔이 상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촥촥 감기네요 ㅎㅎㅎㅎㅎ






대전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콩나물국밥 한 그릇 먹은게 다 여서 그런지..포항 도착해서 조금 꾸무적 거렸더니 배가 고프네요.... 

밖에선 진수성찬을 먹었지만 학산사 오는 순간부턴 라면에 길 들여져야 합니다. ㅎㅎㅎㅎㅎ






라면사리에 스프 모아둔거 넣어서 끓였습니다.

통깨 솔솔~~ 후추 탁탁~~ 동결건조 파 넣어서 잘 저어서 먹어줍니다.






아따 오랜만에 먹으니 참 맛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문제는 라면 먹고 난 후부터 생겼습니다.

몸이 천근만근 무겁네요... 전 여독인가 싶어서 일찍 씻고 자리에 누웠는데.... 코가 맹맹해지더니... 코로 숨을 못 쉬겠습니다.

코가 꽉 막혀서 삑삑 거리더니만 급기야 재채기를 서두로 기침이 쉴새없이 나옵니다... 이런 제길...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에 걸렸나 봅니다.


나중에 가만 생각해보니...

여행중 숙소는 쭉 모텔에서 잤는데... 

술에 짜리가 에어컨 신나게 들어놓고 홀라당 벗고 자고...맨날 음주에 비 오는 날 비 맞고 걷고 그러다보니 그게 감기의 원인 이었나 봅니다.


이 날 이후로 5일 간 디지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9월 4일


우와~~

미치겠네요... 

근육통이나 빽다구가 쑤시는 건 없는데 쉴새없는 재채기와 기침 그리고 코가 막혀서 밤새도록 코를 얼마나 풀었던지 코가 아픕니다.


거기다가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네요...

병원 이라도 가볼려고 억지로 몸 일으켜봤습니다... 날은 참 좋은데 사진 한 장 찍고나니...머리가 핑 돌길래 바로 침대에 주저 앉았습니다. ㅠ.ㅠ 


침대에 누워서 청승모드로 들어갔습니다. ㅎㅎㅎ






도저히 병원이나 약국까지 갈 힘이 없어서 약 상자 디비보니...'투스콜' 이라는 코감기약이 있네요.

그냥 약 먹기는 그래서 물 끓여서 국수와 며칠 전 회 사올때 같이온 채소 넣어서 푹 삶았습니다.






이런제길~~~

내가 국수를 삶았는 줄 알았더니...모래를 삶았나 봅니다.... 

국수 먹는 건 포기하고 닭알만 건져먹고 약 먹고는 다시 침대에 몸 던져버렸습니다.(아프다는 넘이 사진은 잘 찍네요 ㅎㅎ)






9월 5일


헐~~

벌써 3일째 인데... 도통 나을 기미가 안보입니다.


오늘은 빌빌 기어서라도 병원 가봐야겠습니다... 내일부터 추석연휴인데... 오늘 안가면 추석내내 골골 거릴 것 같습니다.


칼국수에 라면스프넣고 장 풀어서 대충 끓였는데... 이것 참... 내가 음식을 거부할 경우가 생기다니.....

입이 소태다보니...음식이 씁니다...... 두어 젓가락 먹다가 신경질 나서 젓가락 던져 버렸습니다.






이틀동안 코를 을매나 풀었던지....

코푼 휴지가 방안 가득이요... 코는 건드리기도 힘들정도로 따갑습니다. ㅠ.ㅠ






자증거 타고  휘청휘청 거리면서 병원 가서 진료받고 약 처방 받아서 집으로 와서는 바로 기절~~~ 





9월 6일


하루종일 입이 써서 밥은 못 먹고 약만 먹고는 계속 누워만 있었습니다.


밤중에,

울 큰넘이 밥 챙겨 먹으라꼬 버섯무침을 가져 왔습니다.






이걸 보니까 입맛이 도는 것 같습니다.






약빨을 받았는지 코막힘과 기침은 계속되지만.... 조금 움질일만은 합니다...

김치 한 포기 꺼내서 멸치넣고 물 부어서 푹 삶고... 밥도 했습니다.






아따~~~

밥아 너 3일만인지 4일만인지 아무튼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구나... ㅎㅎㅎㅎㅎㅎ






새콤달콤 쫄깃한 버섯무침을 먹으니 입맛이 살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김치찜인지 찌개인지도 괜찮네요....

이제 조금 살만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으아~~

한 사나흘 디지는 줄 알았습니다...


살다가 감기몸살로 입 주변과 코 주변이 다 헐어버린 건 이번이 첨 인 것 같습니다.



잘 잡숴야 그런게 안 붙습니더.(ㅋ)(ㅋ)(ㅋ)(1등)(~)(~)(~)
더 이상 잘 먹을순 없을낀데 말입니다. (ㅎㅎ)
혼자있을때 아픈게 제일 지랄인데 에휴~
인자 나가있응께 조금 아픈 기미가 보이면 바로 병원 가야 합니다
괜히 혼자 서럽게 꺼이꺼이 울지말고예...ㅎㅎㅎ
꺼이꺼이 울다보면 과숫댁 붙겠지요 뭐... ㅎㅎ
저도 혼자 있으며 아프니 서글프네요.
건강하셔야 합니다.
아프면 아픈갑다.. 그러려니 합니다.
코가 맹맹하기 시작하면
직바로 병원부터 가셔요
병을 무럭무럭 키워서 잡으려 하시면
절대로 잡히지 않습니다
날짜만 길게 길게 늘려지는걸 아마도 모르셨나봅니다

환절기에요
다시 또 꿀단지인줄 알고 쳐들어올수도 있어요
직바로 병원행 잊지마셔요 ...
넵 알겠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로마병정님 ^^
에구...ㅠ
애 쓰셨네여..
로마병정님 말씀 명심! 하셔야함다~^^
네 그리하겠습니다. ^^
참지말고 바로 병원가셨더라면 좀 덜고생하셨을꺼에요... 담부턴 안아프셔야겠지만 바로 병원가셔요^^
심려끼쳐 죄송합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여름철 음주후 덥다고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 틀고 주무신게 아다리된것 같은데요....
글고 담부턴 바로바로 병원가세요^^
한 사나흘 에어컨 밑에서 꽁꽁 얼었더니 그게 화근이었나봅니다.
너무 잘 놀다 오신 후유증이네요
청주를 안 들린 벌 일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아따 가을하늘과 아파트는 기가 막힙니다.
그러게나말입니다. ㅎㅎ
진짜 아프셨나봐요
ㅠㅠㅠ
에어컨 틀고 자문 감기 바로와요
이젠 몸을 생각하셔야하는 나이십니다요
낼이나 모래 택배하나 도착할껍니다.
잘드이소
네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
고맙습니다.
밥이 보약입니더...
밥 꼭 챙겨 드이소예...^^
반찬은? ㅎㅎㅎㅎ
여독이 참... ㅎㅎ
ㅠ.ㅠ
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겪어보셨다니,앞으론 어떠실지... (악담 아닙니다.나빠졌으면 나빠졌지,좋아지진 않을것이란 불길한 예감이 스멀스멀~~)
앞으론 무척 심하게 되겠지요.... 을매 남지 않았지만....
그러게 아프고 나서 고치려면 비용도 많이들고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니,적당히 쉬엄쉬엄 하셨으면 합니다.
골골 80이라고 조금만 아파도 병원가는 우리 아버지 보고 있으면 엄살도 갱장하다 싶은데,차라리 병원 문지방 닳도록 댕기시고 안 아프신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오늘도 병원 갔다왔는데...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던데요 ㅎㅎ
ㅜ.ㅜ
ㅡ,.ㅜ^
너무 심히 아프셨군요.
밥맛을 잃으실 정도였으니...
맘이 안좋습나다.
얼마나 힘이드셨을까...
멀리서 마음으로 빌 뿐 죄송한 마음이네요.
아이쿠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심려기친 것 같아서 송구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심려는요.
이제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아프지마시고 잘 지내셔야 합니다.
이제껏 면을 즐기시나 봅니다.
저도 크게 나쁜일 없이 감사한 나날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편안하게 지내이소~~ ^^
혀기님께서도 잘 지내셔야 합니다.
건강이 최고라 하는데... 마음처럼 이젠 말을
안들어 주네요. ㅎㅎ
그래도 건강하게 지내도록 해요. 모두~~
감사합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ㅎㅎㅎㅎ
꼭 건강 지키기로 해요. ^^**
건강은 이미 요단강 건너 갔습니다. ㅎㅎㅎ
어머나~
건강이 요단강 건너갔으면 ~~ㅠㅠ
그래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넵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