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술안주ing

혀기곰 2014. 12. 5. 05:48



어제도 쪼까 과음을 했지만 오늘 아침은 힘들지 않습니다.


왜냐면,

바로 이 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하게 저는 숙취 갈증은 바나나우유를 마시면 빨리 해소되더군요.

물론 이 넘보다는 단지 바나나 우유가 더 특효 입니다. ㅎㅎㅎㅎ





아침은 바나나우유로 해장했고,

점심은 그저께 사온 까치회(쥐치회)로 물회 만들어서 먹을려고 합니다.


평상시 물회 만들땐 넣지않는 상추도 조금 뜯어서 넣어주고....






배도 조금 채썰어서 넣어주고...







식초 요만큼 넣어줍니다.

식초는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됩니다..... 저는 그냥 그날그날 기분에따라 만드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간마늘, 설탕 1t정도, 챔지름 부어주고...






김치냉장고 아주 시원한 곳에(넣어두면 살얼음 어는 곳) 넣어둔 까치(쥐치) 꺼내서 썰어서 그릇에 담습니다.






고추장 얹고 얼음 둘러주면 대충 완성~~ ㅎㅎ






만드는동안 국수도 조금 삶아두었습니다.






물회 양념은 잘 비벼줍니다.






비비고 나니까 그릇주위가 완전 초토화 되었길래 키친타월로 깨끗이 닦았습니다.

사진 찍을려는 정성이 대단 합니다....


띠발.... 

평상시에 요렇게 깔끔하게 해놓고 살아봐라.... 

사는건 돼지우리에 쳐박힌 걸레같이 살면서... 사진찍을때만 깔끔하게....에잉~~~






어쨌거나 잘 비벼 놓으니까 때깔은 곱소잉~~~~ ^^







먹어보니 챔지름 향이 전혀 안나길래 챔지름 쪼가 더 넣었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해집니다.






통깨도 우수수~~~~~







저는 초장에 비빈 회 보다도,

이런식의 포항 전통방식의 물회양념으로 비벼먹는게 더 맛있더군요.






냠냠춉춉~~허겁지겁~~ 우적우적~~~~~






적당히 먹다가 시원한 생수 부어줍니다.

원래 포항물회는 그냥 맹물 부어서 먹습니다... 이게 잘 못 전해지면서 사이다 부어먹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던데.... 원래는 맹물 붓습니다.






요즘은,

개량물회가 더 알려지면서 

물회 그러면 슬러시된 양념과 새콤달콤한 육수 부어먹는 걸 '포항전통물회' 인 줄 아시는데 그건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량한 물회일 뿐 입니다.


요즘은 물회 시키면 이렇게 나오는 집이 많을겁니다.

이건 '개량 포항물회' 입니다.... 맛은 요즘 젊은분들이나, 외지인들 에게는 전통방식으로 만든 것보다 이게 더 맛있다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그러나 촌넘 눈에는 이런 물회를 봐야~~~

"아따~~ 맛나게 보이는거~~" 소리가 나옵니다. ㅎㅎㅎㅎ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한게 아주 좋습니다.

물론 개량물회에 맛 들이신 분들에겐 이건 맛없는 물회 맛 일수도 있겠지만...우린 어릴적부터 먹어오던 맛 이기에 개량물회 보다 이넘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아까 삶아둔 국수사리도 넣어서 호로록~~~ ㅎㅎ








밥도 조금 말아서 후루룩 마시듯 먹어줍니다.









아따~~~

속 잘 풀었습니다.... 역쉬 과음한 다음 날엔 물회가 최곤겨~~~ ㅎㅎㅎㅎㅎㅎㅎ





헉!!

이제 겨우 속 풀어놨더니... 후배넘이 해장 하자고 이런 걸 들고왔습니다.


왼쪽은 상어껍질인 '두치'

오른족은 우리는 골복지라고 부르는 '개복치'






자기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서 파는 족발도 들고왔고...








속 풀라면서 곰탕도 사왔네요....

고마움에 눈물이 가리...............................................기는 개뿔~~~~~~


이거슨 바로 병주고 약 주는겨~~

어제 그마이 심하게 빨아놓고... 또 오늘 백낮에 낮술 묵자고라고이~~~~~~~~~~~~~이런 망할넘.............................. 이뻐 죽겠네 ^^






어제는 어제이고,

오늘은 또 오늘의 술 맛이 새롭게 나느니라.... 묵고죽자~~~~~ ㅎㅎㅎㅎㅎㅎ






형님 개복치 한 점 드시와요~~~~ 

아이고 후배님도 한 점 드시게나~~~~~ 주거니 받거니....... 에헤라디여~~~~







후배놈이 

죽도시장에서 장사하는 가게 입니다.

상호는 식육식당 이지만 주 취급품목은 간판 아래에 다 써있습니다. 


인상 드러분 남자 사장님 계시다면 '학산사' 혹은 '혀기곰' 블로그 보고 왔다면 많이 담아주실겁니다.

아주머니는 학산사 존재를 모르니 이야기해봐야 못 알아듣습니다. ^^


많이 팔아주이소~~~

아따 대놓고 광고해보기는 참 오랜만이구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위치는 죽도어시장 건너 편 공영주차장에있습니다...... 모르글라 전화해보이소~~~




바로 이 넘이 저 위에 가게 사장놈 입니다.

낮술 마이 드시더니... 넘의 침대에 올라가서 오수를 즐기시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후배넘 가고.....

우리 행님이 막걸리 두어병 들고 놀러오셨습니다.


우리 어릴적에 자주 만들어먹던 매래치 회 싸들고 왔습니다... 

아따 히야~(형의 친근한 표현) 비니루 봉다리에 담아오지말고 좀 깔끔한 통에 좀 담아오소~~~






저는 답례로 나물 만든걸 꺼내놨습니다.






몇 잔 마시다보니....... 오늘도 떡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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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물회네요
근데 이거보니 저 어렸을때 강원도에서 여름에 입맛없을때 션한 지하수펌프질해서리
고추장풀고 열무김치 말아서 먹던 맛일것 같네요
아.. 갑자기 침고이네요
회에 족발등등
안주는 역쉬 푸짐합니다.
하악...
근데 왜 제가 아침부터 취하는 기분일까요?
고추장풀고 열무김치에 밥 말아서 먹고싶어지는데요 ㅎㅎ

"아따 히야~ 비니루 봉다리에 담아오지말고 좀 깔끔한 통에 좀 담아오소~~~"

이런걸 두고 행복한 비명이라고 하는게 아닐까하는...

아!
그리고 위에서 열번째 사진 상단의 모자이크는 무엇을 가리시려고?
그럴린 없겠지만,혹시 그녀의 전번?

푸헿헿헿헿.
6등!
아니 7등.
럭키 세븐이닷!
면봉 입니다.
두치 소주안주로 최고지요...ㅋ

어제 메인보다 쓰끼가 정말 괜찮은집 발견요...ㅋ
오~~~
그래봐야 넘의 동네 이야긴지라....ㅠ.ㅠ
오늘도 떡 실신(~)(~)(~)(~)(~)(~)
캬(!)(!) 부럽습니다(^^)
이젠 떡 실신 해롭더군요 ㅠ.ㅠ
체력도 좋으시고 맛도 아시고~~
늘 흥겨워서 좋으시겠습니다
바나나우유는 저도 왜 그리좋은지...
좋은 것 같기도하고...아닌 것 같기도하고...
햐..쥐치 물회 너무 맛나게 만드셔서 정말 먹어보고 싶군요!!!!
오시면 바로 해드립니다. ^^
혀기곰님 ....
최고 ..
감기 조심하시구요 ..
고맙습니다. ^^
술 해장 술
바람직하십니다.
ㅎㅎㅎㅎㅎㅎ
어제 쥐치보고 사러갔더니 없어~~~젠장.
올해엔 쥐치가 풍년이었나 보던데...
맞슴니다~~물회는 역시 원조물회..
개량물회는 저두 영~~~~~~
ㅎㅎㅎㅎㅎ
그나마 요즘은 개량물회 가끔 먹어서 그런지 나쁘진 않더군요.
결국은 떡실신...ㅠㅠ
저두 어제 신나게 달리고...떡실신...ㅠㅠ ㅎㅎㅎ
건강좀 챙기가미 드시소예...^^
니도 건강 챙기가며 먹어래이~~
아따 침넘어 갑니다.
바나나우유와 물회로 속풀고
두치 등 갖가지 안주로 또 한잔 하시고...ㅎㅎ

물회에 사이다 넣으면 진짜 맛 없습니다.ㅋㅋ
대구분들 중 꼭 사이다 넣는분들 계시더군요.
가게 대충 어딘지 알것 같습니다 ㅎㅎ
담에 한번 들려봐야겠는데요^^
두치 개복치 스릉합니다~
꼭 사가지고가이소~~
매래치회가 우째 쫌 거시기 합니다요???...
술꾼이 들고와서 그런가봅니다. ㅎㅎ
예전에 제주도 여행갔을 때 물회 먹은 기억이 나는데 아마도 개량물회인것 같네요. 포항식 정통 물회 맛이 궁금하네요 (?)
고추장+마늘+챔지름+설탕미량 섞은 맛 입니다.
어랏~~비녀집....
비녀집?
아는 집 인가보네...
라면 이외에는 한끼한끼 식사때마다 정성을 다하여 음삭을 만드십니다.
그닥 정성을 기울이진 않습니다. ㅎ
물회, 맛있것어요. 새콤달콤한거는 저도 별로.
저도 별로더군요.
아침을 조금 덜 먹었더니
혀기님댁 먹거리들이 온통 천장에서 춤을 춥니다 ...^^

물회
나 그거 먹고싶어요 ...^^
오시면 한 그릇 만들어드립니다. ^^
술은 막 해장한 후에 낮술이....!! ^^
술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