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찌짐이 상할까봐 한 번 더 구워서 식힌후 통에 담아서 보관합니다.
그리고 콩나물국에 밥 조금 말아서 아침 해결 했습니다.
오후에 어지 찌짐 가져다 준 친구넘이 놀러왔네요.
백낮이지만 머슴아 둘이서 뭐하겠노 술이나 빨자~~~
예담 청주로 시작 합니다.
안주는 찌짐은 필수고...
노가리 세 마리 노릇하게 구워서 내 놨습니다.
친구야~
이 술 한잔 받으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게~~~~
헉~
황 오빠도 찌짐들고 왔습니다.
아따 허벌나게 반갑구마이~~ ^^
황 오빠는 청주 싫다고해서 소주로~~
만나서 반갑습니다... ^^
궁물이 필요한 것 같아서 얼렁 소새끼 시래기찌개 끓여서 대령했습니다. ^^
황 오빠가 가져온 육전이 정말 맛있더군요.
육전과 조기를 먹기좋게 썰어서 술 안주로~~~ 어버리~~ 노가리는 찬밥이네요 ㅠ.ㅠ
캬아~~~
술 한잔 마시고 피우는 담배는 와 이래 맛있을꼬?
이 맛있는 걸 우째 12년이나 끊었다냐... 독한 넘 ㅎㅎ
수상한 그녀 한 프로 땡기면서 술 마셨습니다. ㅎㅎㅎㅎ
2월 22일
모처럼 짬뽕 사먹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히키코모리가 모처럼 백낮에 밖으로 나와봤더니 정신이 어질어질 합니다. ㅎㅎ
간짜장 한 개랑 짬뽕 한 그릇이요~~~
아~~ 볶음밥도 한 개 만들어주세요~
간짜장~~
근데 우째 닭알 후라이 상태가 그리 유쾌하진 않군요.
소스는 갓 볶은 것 같네요.
맛보기 볶음밥,
앞에 넘이 저보다는 조금 많이 먹습니다... 저는 맛배기로 두어 숟가락만 먹으면 나머진 그 친구가 ^^
짬뽕국물이 나왔길래 여기도 "계란탕이 안나오고 짬뽕국물이 나오네 "라면서 나즈막히 중얼거렸더니 주인아저씨가 들었는지 "계란탕 드릴까예?" 그러십니다.
어찌나 친절 하시던지... 고맙습니다.
그러나 볶음밥은 에러였습니다.
내용물도 아주 부실하고(고기나 햄 새우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밥도 덜 볶아졌으며 심지어 밥이 떡지고 뭉쳐져서 나왔습니다... 당연히 뭉친 부분은 안볶아졌죠.
뭉쳐진 밥 덩어리들...
이런 덩어리들이 부지기수.....이건 볶음밥이 아녀... ㅠ.ㅠ
그래도 맛은 봐야한다는 일념에 요만큼 먹어봤습니다.
짬뽕국물에 찍어서 한 번 더~~
제가 시킨 짬뽕~
오늘은 주방장님이 결근하시고 인력주방장님 오셨나 왜 이러지?
이 집은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평균이상 하는 집인데 오늘은 맛이 다 이상하네요.
혀기곰 효과 스스로 겪어봤습니다. ㅎㅎㅎㅎ
궁물이 필요한 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ㅎㅎ
짬뽕 색은 참 좋은데요.
조금전 영빈각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지도에도 나오는군요.
우째 보기에도 몇프로가 부족해보이는 모습인듯요~~짬뽕도 볶은밥은 완전...ㅎ
볶은밥은 완전 야채 볶음에 밥을 대충 데워서 섞어 놓은듯. ..요..ㅎ
전 아마도 흔히들 말씀들 하시길..하느님이 보우하사..
지금의 제게..움직이며 살라고 여기에 있게 하신듯하네요..
안그러구 그곳에 있었담 전 아마도 사서먹거나..굶거나 그러면서 지내었을테니 말이지라요~~ㅎㅎ(그래두 그곳에 잇는게 더 좋을듯 한데..)ㅠㅠㅎ
오늘도 출근도장 ..쾅!!하고 갑니다~~편히 쉬세요~~~=3=3=3
♧기쁜날 되심♧
이 동네에선 보리굴비란 자체가 읍따..
보리굴비란 말 들은거도 테레비에 소개하니까 그런게 있는갑다한다..
이 동네에선,
다른데선 흔한 고추장 굴비도 구경 못해봤다... 아직 먹어보지도 못했고..
보리굴비가 뭔지 알게해주세효~~ ㅎㅎㅎ
보리굴비가 뭔지 알려준다는 넘들은 한 넘도 없구만......... 제길~~~ ㅎㅎㅎㅎㅎㅎㅎ
볶음밥은 허허허
웃지요
아! 근데 뽁음밥은 사진으로 봐도 아이네예...ㅎㅎㅎㅎㅎ
요즘들어서 간도 모르겠고.. 맛도 모르겠고 ㅎㅎ
제가 종종 가는곳도...맛보면 바로 알정도니...ㅎㅎㅎ
건강하이소 형님...^^
란 대목에서 진한 슬픔이, 크흑!
이런 야그는 뭘 좀 먹어가면서 울자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