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백낮에 낮술 마십니다.
왜 냐고요?
근처에 살고있는 과수댁이 "행님 한잔 합시다" 카길래 어제 찌져둔 고등어 꺼내서 막걸리 빨아삐리뽀 했습니다.
아따~~
연짱으로 술 마시니까.....................
3월 17일
아침 해장을 라면 한 개와 소주 한 병으로~~~ ㅠ.ㅠ
점심은 내가 사랑하는 광장잠뽕으로~~
단양군.
어익후 오늘따라 얼큰하니 좋아 보입니다.
소주 한 병 까뿌까?
컨디션 괜찮을때 실컷 묵아야제... 안그라믄 묵고싶어도 못 묵을낀데..... 우짤꼬?
갓 볶은 짬뽕의 우아한자태~~
채소가 아삭아삭 살아있는게보이시죠?
아따~~
오늘따라 홍합도 이빠이 넣었소이다~~
원래 광장반점 짬뽕은 해물짬뽕 이라기보다...
구수한 국물이 좋은 채소 짬뽕에 가깝습니다... 해산물은 오징어 몇개가 다인데... 오늘은 홍합이 많아서 너무좋습니다. ^^
늘 하던 짓~~~
짬뽕 먹고는 어무이 산소 잠깐 갔다가 저녁 약속 준비합니다.
오늘 약속은 머시기 거시기 입니다.
참 좋은게 이 모임은 시청 홍보과에서 자리를 만든거라 개인 부담이 전혀 없다는거... ㅎㅎㅎㅎㅎㅎ
예약석.
뭔가 많이 깔려있네요... 저 넘의 비니루 좀 안깔면 안되는지.... 이게 상가집인지 회식 장소인지 구분이 안가네 띠발~~~~~
다 아는 것들...
아따~~ 횟집에서 생와사비 나오는 건 흔하지 않는데....
간재미와 도라지~~
초밥과 뭔지 모르지만 말이입니다.
말이는 뭔지는 모르지만 상큼하니 괜찮았고...
초밥은 회가 그닥....
이런 것도 나오고...
해삼
개복치
고동
가리비
아이라이크 꽁치~~
버섯 철판구이
뭐 그러하고 그러하고 그러하다~~~ 그리 장황하게 말씀 하시지 마시고... 원고료나 올려주시옵소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도다리 미역국인지... 광어 미역국인지... 암튼 구수하더군요.
회 한접시....
자연산으로만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을매인지는 내가 돈 내는 것이 아니어서 잘 모릅니다.
겨울이 제맛인 방어.... 뱃살쪽 같습니다.
참가자미..
겨울방어 뱃살은 참치 뱃살과 견줄만한 맛 입니다.
진짜 참가자미 입니다....
참가자미로 팔리고있는 용가자미가 아닙니다.
(용가자미는 배쪽이 흰색이고... 참 가자미는 뱃쪽 가장자리가 노르스름 합니다.... 포항 시장에선 용가자미를 아우다리라고 부르면서 참가자미로 팔고있습니다. 진짜 참가자미는 노랑갱이 라고 많이들 부릅니다.)
접시 중간은 도다리 입니다.... 도다리 주변은 방어 등쪽..
산삼인가???
연출용 쌈 한 장~~~ ^^
튀김도 나오고...
위에꺼 까진 회를 시키면 공히 나오는 곁들이 찬들이고...
요건,
사장님 싸비스랍니다... 홍게 라면.
별로 땡기진 않았지만 한 젓가락 퍼서 먹었습니다.
혹시 다른분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날 저는...음식은 별로 땡기진 않는데 안먹으면 손해볼 것 같은 느낌때문에 한 젓갈 먹었습니다. ㅎㅎㅎㅎㅎ
매운탕~~
밥은 1/3은 꽁치구이로 먹어주고.....
1/3은 매운탕에 밥 말아서 먹었고.... 나머지 1/3은 회가 남았길래 이렇게 비벼서 냠냠.... 아따~~ 잘 쳐먹었소이다~~~~
어따~~
횟밥에 산삼 한 뿌리가 따라들어왔구마이~~ 노인네는 저거 묵아도 별 소득 없는데....
어따~~
등 따시고 배부르다~~ 소화도 시킬겸 죽도시장에서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ㅎㅎ
생각이 남들과 많이 달라서 술만 마시고는 빠빠이 합니다.
노홍철꽈 입니다. ㅎㅎㅎㅎㅎ
아님 견해의 차이?ㅎㅎㅎ
이번에 음식들은 진 다 ㅍ~쓰
회라고는 딱한번 빨아삐리뽀해선 먹어본게 첨여서 기억나질않고..
게를 넣어준 라면 맛있을것같은디...전 저렇게 껍딱까정 넣어서준것이면
먹기가 거시기하여 패쓔..꽁치는 아니당 느므느므 먹구싶다여....쩝~~입맛다심....
늘 공짜는 더 먹어야한다는 생각...헌데 그런날은 입맛이 별루란것..
그러면서도 더 먹어야한다는 강박관념...공짜기에...ㅋㅋㅋ그래 안먹음 손해보는 기분??
건안하시지라여?
그저 잘드시는것이 보양이랍니다 여름철엔...무조건...
항상 건강 잘챙기시길 빌고라여..아셨쮸?
저런 분위기가 너무오래 되야서 저 위에있는것 모두 다 먹고싶다요 여기가 천국인듯싶네요 (우왕굳)
이방인님 덕분에 광장 짬봉이 땡깁니다. ㅠ.ㅠ
원고료나 올려줘라!
올려줘라~
올려줘라!
그래서 이렇게 멕이고 시작한거였군요.
염병할놈들.
블로그 개개인들이 다 지역을 알리는 전사들인데. ㅜ.ㅜ
짬뽕이 ...
언제무러 가보노 ㅠㅠ
관공서에서 주는거라 많지는 않지 싶은데요 ㅎㅎ
역시 짬뽕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만
공짜라면 지금이라도 먹을 듯 한 것입니다.
참 먹는 것이 힘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