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16. 9. 2. 00:44


아따~~

사람 좀 살자~~~


어젯밤...

아니 오늘 새벽 5시까지 술 빨고 잤는데 아침 9시부터 막 깨웁니다. 

자기는 술 안 묵았다고 오전 시간이 아깝다나 뭐라나... 


이런 닝기리~

니도 술 쳐무라~~

술도 안 깼는데 뭘 먹으러 가잔 말이냐? 


술 안드시는 분들은 술자리에 낑기지 말던가...


낑겨가 같이 술자리에 있었거등... 

제발 아침에 술꾼들이 일어날때까지 가만 놔둬라~ 


우린 어데 구경하는 것도 싫고 눈 떠지면 술만 무면 된다~~ ㅎㅎㅎㅎ





이런 젠장~

개 끌려 나오듯이 나와서 사상 터니널 건너 편에 있는 이런 곳으로 왔습니다. 







원래는 고기 굽는 집인데,

갈비탕 맛이 좋아서 오히려 갈비탕 손님이 더 많다나 뭐라나 그러더군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혀기곰은 갈비탕에 환장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컨디션 좋을때나 환장이지, 잠도 못자고 술도 덜 깻을때는 갈비탕 안 땡깁니다. 






아직 장사 시작 전인지,

아니면 손님이 만석이서 그런지 밖에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아이고~~

곰 영감 실루엣만 봐도 피곤해보입니다. ㅎㅎㅎㅎㅎ






일층엔 자리가 없어서 이층으로 안내 받았는데,

이층 올라 가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혼났심다. ㅠ.ㅠ 







갈비탕으로 통일~






무우김치는 아주 큰 덩어리로 나오더군요. 






무우김치가 크게 나오니 양쪽에서 쌍가위질을 하네요 ^^

어이~어이~~ 젊은 친구, 노인네들 가위질 시키지말고 담엔 아제가 하이소~ ㅎㅎ






반찬은 아주 단촐 합니다. 








헉~

또 술이냐?


부산 풍경하나 동생과 가야사 주지스님 이렇게 셋이서 먼저 술 시작합니다. ㅎㅎㅎㅎㅎ






갈비탕 나왔습니다. 

그릇도 크고 갈비도 큼직한 눔으로다가 실하게 들어있데요.









이건 다른 눔이 잘라놓은 갈비살인데 사진만 찰칵~~~





아이고~~

제가 갈비탕 귀신인데도 궁물만 리필해서 먹고 밥하고  고기는 절반이나 남겨두고 왔심다....


포항 같았으면 바로 포장인데... 아까바 죽는 줄 알았네.





밥 먹고,

울산 하늘공원에 쉬고있는 산적눔에게 와 봤습니다.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워낙 좋아하는 눔이라서 그거 산다꼬 낮선 도시 몇바퀴 삥삥 돌았네...


잘 있제?

그케 잘 있가라~~

조만간 만나자~~~ 






헐~~

이 양반들 작정을 하고 먹거리 투어 오셨나 봅니다. 


또 뭐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여보쎠... 인자 밥먹은지 서너시간 밖에 안지났거등요? 


맨날 그렇지만, 

제 의견은 언제나 묵살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어?

이 동네에도 수산국수집이 있네...

저 집 국수도 먹을 만 하던데... 특히 국수 궁물을 주전자에 가져오기에 궁물을 넉넉히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 ㅎㅎㅎ






이런 젠장~~

뭘 먹으러 가는지 모르겠지만... 

날은 뜨거워서 죽겠는데... 


식당 찾는다꼬...


"여기가 아니네~"


"아까 거기네"


"어? 여기도 아니네?"


이러면서 동네를 몇바퀴나 돌아댕깁니다.

형님... 나 죽소~~ 날 잡아 잡숫고 피똥 싸이소~~~ ㅎㅎㅎ






이 집 밀면이 맛있다고 밀면 드시러 왔답니다.  ㅎㅎㅎㅎㅎ

난 별 생각 없다고 했더니 막 혼내내요 ㅠ.ㅠ 







앞에 눔이 시킨 열무 비빔밀면 입니다. 






비빔에 따라나오는 육수,

먹어보니 물 밀면에 나오는 육수 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나오고 겨울에는 뜨겁게 나온다꼬 주인 아지매가 그러더군요. 






열무 비빔밀면의 소스는 일반 비빔밀면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다 비빈 것 한 장 찍고~






뭐 그렇게 안 들어줘도 됩니다. 스님~ ㅎㅎ






제꺼라고 할당된 물밀면~






반찬은 무우 절임 한 가지~






일반 밀면과 다른점은 무우절임은 들어있지 않고(아마 식성에 따라 곁들이로 나온 무우절임 넣어 먹으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오이채가 넉넉하게 들어있더군요.






오이채, 다대기, 돼지수육, 삶은 닭알, 닭알 지단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디다. 






돼지고 수육은 넉넉하게 4똥가리나 들어있습디다.

참고로 포항은 대부분 한 똥가리.. 많이 주는 집은 2 똥가리 얹어줍니다. 


그리고 삶은 닭알 흰자가 갈색에 가까워서 물어보니,

닭알을 5시간동안 삶는 답니다. 

그러면 아주 구수하고 닭알에 향이 난다나 뭐라나 그러던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러더니 삶은 닭알 넉넉히 먹어보라꼬 이만큼 더 주시네요.

모자라면 이야기 하랍니다. 고맙습니다.ㅎㅎ






저는 첨엔 다대기 풀지 않고 몇 젓가락 먹다가... 






나머진 다대기 확 풀어서 먹습니다.






죄송합니다.

도저히 이 이상은 배가 불러서 못 먹겠습니다. 


이상하네...

나도 대식가는 아니지만 왠만큼은 먹는데 오늘은 소화가 안되네요 그러다 보니 먹는 것 마다 다 남기게되네...ㅠ.ㅠ 


어제 술을 너무 마셔서 그런가?

확실히 술 안마시는 젊은 넘은 먹는게 틀리네요... 완전 깨끗이 클리어~ ㅎㅎ 







ㅎㅎㅎㅎㅎ

웃기는 건 밀면 먹으면서 다음에 뭐 먹으러 갈래 의논을 합디다. ^^


배 안부른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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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원조인 부산밀면 꼬옥 먹고싶네요~
제가 사는곳의 밀면맛은 특징이 없는듯해서..
여행 다니시면서 좋은 사람들 만나고 좋은시간 보내시니 부러울따름입니다.
사람 입맛이 각각 다르다보니 부산에서도 제 입에 맞는 밀면 찾기가 쉽지않더군요.
그 모임 좋은거같아요ᆢᆢ계속 먹으러다니고..캬~딱 제 스타일
혀기곰님이 드시질못한거보니 속이 많이안좋으셨나봐요
늘 말씀드리지만 술을 줄이셔야합니다ᆢᆢ
건강조심하세요 오늘두 맛나게 잘보고갑니다
전 날 과음이 문제였지요 ㅎㅎ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근데 무슨 밀면이 이케 쌉니까?
저는 부산이라면 가야밀면밖에 생각이 나지 않네요.
제가 3,500원 짜리도 먹어본 것 같습니다. ㅎㅎ
칭구야~ 내는 냉면은 묵을수 있다.
그런데...국시는 안묵을낀데 명태찜이 묵고잡다..
코다리 조림인가 글타~
근처에는 파는데가 읍나?
차라리 내가 요리하는게 빠르겠다.
만들때 삐삐치꾸나..

나오기싫어하니 칭구집 문앞에 걸어두고 가끼나..
내가 칭구로 만나면 확~ 거다뿔지도 모린다 그래서~.*
푸하하하핫~!ㅋㅋㅋㅋㅋ
들고 오니라~~
전 날 술 마이무가 디비져 있지 않으면 버선발로 나가마...
칭구야 명태찜집 청림 송이옥이 오데메?붙어있노?
내가 니로 업꼬~갈라카이 니밑에 내가 깔려가 죽을꺼는 뻔하고..
요새 징가가 쪼메~심이?엄사가꼬 글타..

그 머시꼬 그기 안있나..내가 칭구 보드리한 손잡고 갈라카이
내 손이 소낭구껍데기같은 뻐덕손이라 비끄러버서 함부로 내밀도 모하것꼬..
긍게로 쿨~하게 마~콜택시 불러가 가몬 안되것나?

요래조래 만나도 내가..
절~~대로 칭구로 우찌저찌 찝쩍이지안코 안건들끼다~!
자 언능 새끼손구락 내밀어바라 요렇게 약속하끼나~!

누가 내 댓글에 궁씨렁거리면 마~죽지 말입니다. (^^*) ㅋㅎㅎㅎㅎㅎㅎ
송이옥이 아니라 송이골 이더라.
청림 신항 곱창집 골목으로 들어가면 첫 사거리에있다.

난, 나가는거 그리 즐기지않아서리.....
부산도가고 여수도가고 잘 하던데?
베낕테 안나가고 방콕에 방굴러데시하몬 우울증 올지도 모린데~~

머 성격차이겠지만..하기사 내는 석달 열흘동안 방콕해도
취미가 다양해갓꼬..우울증은 모르겠더라마는ㅎㅎㅎㅎㅎ
그건 반 강제적,
부산, 여수분들이 학산사 몇 번이나 왔는데 나는 가기가 쉽지않아서 누가 차로 가자고 하면 오케이~

니도 차 가지고 바람쐬러 가자꼬 해바라~ ㅎㅎ
형님...
아까버가 우짭니꺼...??
제가 다 환장하긋네요 ㅎㅎㅎ
남은거 지금 먹고싶다 ㅎㅎㅎ
갈비탕 킬러가 갈비살과 밥을 반씩이나 남기시다니 의외신데요~~ㅎㅎ 술에 속이 엉망이었던 모양입니다~~
물밀면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윗동네는 밀면 파는 집이 없어요~~ㅠㅠ
밥은 남기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고기를 남기다니... 분하닷!! ㅎㅎ
부산의 명물 밀냉면을 꼭 한번 막고 싶네요~~
근처엔 밀면집이 없나봐요?
아~~
지금 구름님 블로그 가보니 미국 계시는군요. ㅠ.ㅠ
떠나는 여름이 아쉬워 창밖을 내다보며
화장하는 여인을 떠올립니다.

게으른 매미, 지난 여름 열기 끝자락에서
풀벌레와 가을 자리다툼 하는 이때...
분위기 있는 음악이 생각납니다,

조석으로 제법 날씨도 선선해지고,
파아란 하늘이 하얀 구름 위로 높아만 가며,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 결실結實의 계절,
활동하기 좋은 9월입니다,

오늘도 幸福한 하루되세요^^
갈비탕 밀냉면 맛깔나게 잘 먹고 갑니다
ㅎ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네 고맙습니다.
밀면과 냉면이 많이 다른지요.
전 냉면을 선택할 테지만
일단 면부터 다릅니다.
냉면은 잘 모르지만 밀면은 밀가로만 만듭니다.
일반 국수처럼 만들진 않고 냉면같이 압착해서 만들기에 탄력은 아주 좋습니다.

궁물은,
냉면은 대부분 소,
밀면은 대부분 돼지라고 하던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밀면 실하게 나오네요... ^^
네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하고 그렇더군요.
시원한 밀면 한그릇 잡숫고 다시 전투 모드로~~ ㅋ
중는건가?
밀면이 부산 아니고 울산 입니까?
아뇨 부산 맞습니다.
부평시장 건너 편 입니다.
산적에게 가셨다기에 ~~~~
아~~
밑에 유리스가 답글 적었다시피,
산적에게 갔다가 다시 부산으로 왔습니다.
그 말을 빼 먹었네요 ㅎㅎ
노병형님 밀면 부산입니다...울산갔다가 다시 빽부산했지요!~ㅎㅎ
포항에 있다면 다시가보고픈 집입니다..^^
다시 가보자~
이번엔 몇 군데 딱 찍아가 가보자~
부산 밀면은 함 묵으러 가야하는데요(~)(~)
전 입이 저렴해가 그런지 밀면은 그게 그거더군요.
젓가락도 채 상에 내려놓지 않고
다시 뭐 먹으러갈래 .........
에구 삼사년 굶은 사람들도 아니고
위가 견디려나 심히 걱정됩니다

그런데 갈비탕은 정말 맛나게 생겼네요
먹고싶다 ...^^
갈비탕은 정말 맛있던데 전 날 마신 술 때문에 다 먹질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냥 국수와 밀면 ..다른지요?
먹어본덕이 없어서요 ㅎㅎ
당근 먹게 된다면 진 물밀면 ㅎ
제가 배가 부르네요 ㅎㅎㅎ
여자들이 저녁해서 먹으면서
낼은 모해 먹지?? 하는것과 같음 하하^^
일단 국수는 멸치궁물이 주 이고요.
밀면은 고기와 약제로 궁물을 만듭니다.

그리고 국수는 일반 면이고,
밀면은 생 밀가루 반죽을 냉면 같이 기계에 넣어서 압착해서 뽑기에 면이 아주 쫄깃합니다.
많이 드실 수 있는 식욕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