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생고ing

혀기곰 2016. 10. 19. 10:23



오전에 학산사에 현판 한 개 걸었습니다. 


'작업중' ㅎㅎ


머시기 작업인고 하니,

그저께 1% 식도락이 사다놓은 닭알로 반찬 만들겁니다. 

냉장고에 닭알 수납장에 12개만 넣으면 되니까 나머지 18개는 빨리 해치워야 합니다. 


11개로는 닭알말이 만들까 합니다. 






제가 닭알말이 만드는 방법은 이러합니다.

닭알 깨트려넣고, 마요네즈 크게 1T, 후추 톡톡, 간은 소금과 새우젓 약간, 설탕 한꼬집 (달면 안됩니다... 달면 돋 되는거야), 그리고 연두 쪼까 1/3t 넣었습니다. 

파는 냉동실에 있던 것 넣고 마구 저어줍니다. 







닭알을 말때는 다 익혀서 말게되면 나중에 달알말이가 풀리던지... 뻐덕뻐덕하게 되더군요.

덜 익었을때 말아줘야 합니다... 잘 안말리면 마당쇠와 돌쇠 부르이소~ 갸들이 멍석말이는 잘 합디다. ㅎㅎ 


아~~

그리고 달알을 말기전에 사진에 보시다시피 나무 젓가락으로 스크램블 에그 만들듯이 살살 저어줬습니다.

이렇게 저으면서 말으니까 한결 부드럽더군요. 






닭알 11개로 만든 닭알말이~






탄 것 같다고요?

아닙니다... 기름을 적게 넣고 굽듯이 말은 겁니다.

그리고 탄게 아니고 잘 익으거라꼬 우겨볼겁니다. ㅎㅎㅎ






닭알말이 야불때기도 잘 익었죠? ㅎㅎㅎㅎ






닭알말이를 썰어보면 단면이 이렇습니다.

아주 촉촉하게 보이지 않나요? ㅎㅎ






다른 1개도 잘라보면 단면이 이렇다고요~~ 

나, 소시적에 바람 피우는 년,놈들을 멍석으로 돌돌 말아본 머슴이야~~ ㅎㅎㅎ 


먹어보면 닭알말이와 닭알찜 중간 맛 비스므리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6개는 삶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반숙 4개, 완숙 2개 입니다. 


그나저나 가스렌지가 바뀌어서 화력을 잘 모르니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닭알은 냉장고에서 금방 꺼내서 바로 삶으니까 껍질이 깨지더군요.

물에 담그어 한 참 놔둔 후 소금 한 주먹 넣고 삶습니다. 






가스렌지 화력도 예쩐 것 보다는 센 것 같고,

닭알도 늘 내가 사던 왕특란 보다는 작기에 9분만 삶았습니다. (예전엔 10분 삶으면 노른자가 주르륵 흐르는 반숙이 됩니다.)






닭알 삶으땐,

옷을 홀라당 벗고, 소금 한 주먹 넣고 삶은 후 찬물에 잘 식히면 이렇게 껍질이 잘 까집니다. ㅎㅎㅎㅎ






아~~

반숙 실패~~ 


가스렌지 화력이 생각보다 세네요. 

두어번 더 삶으면 확실히 감이 오겠습니다. ㅎㅎ






요렇게 표기해서 냉장고로 쓩~~ 






그리고 아침겸 점심으로 쫄면 삶았습니다.

냉장고에 마지막 남은 쫄면사리 삶고 집구석에 돌아댕기는 채소란 채소는 다 썰어넣었습니다. 






오뚜기 쫄면 사리는 3분 30초 삶았습니다.

면을 냉동실에 보관하면 면을 일일히 안풀고 뭉태기째로 그냥 끓는물에 넣으면 지가 알아서 잘 풀립니다.


이건, 냉면 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상하게 냉동 시켜두었던 면은 면을 풀지 않아도 끓는 물에만 넣으면 지가 알아서 잘 풀리더군요. 






자가 제조한 쫄면 양념장 뿌리고 아까 삶은 완숙 반똥가리도 얹었습니다. 






크하하하하~~~

맛나게 보이십니까? 






잘 비비서~~~







맛나게 먹어주면 되시것씁니다. 

아따~ 요즘은 만드는 것 마다 평타 이상은 때리는군요 ㅎㅎㅎㅎ







다 먹어갈때,

삶은 닭알을 으깨서 먹으면 더 맛나다고 '맛있는 녀석들'에 나오는 김프로님이 그러시길래 따라 해봤더니... 그냥 삶은 달걀 으깬 맛입니다. ㅎㅎ






완 면~






저녁은 아까 말아놓은 닭알말이와 어제 만들어 둔 아구찜으로 먹어줍니다. 


아구찜의 콩나물 건져서 냠냠~






아따~

진짜 맛있데이~

내가 만들어서가 아니라 아주 부들부들 촉촉하니 맛좋습니다. 






감질이 나서 통째로 막 먹어줍니다.

나 이렇게 살림 막 히프게 사는 남자야~ 왜 이러쎠~~~~ 






오밤중,

또 작업중 팻말 걸었습니다.


그저께 1% 식도락 동생이 바닷가에서 직접 채취해 온 청각 손질합니다.

전 청각을 김치에 들어간 것만 먹어봣지 직접 손질해 본적은 없습니다. 


인터넷 슨상님 도움 받아서,

몇번이고 맑은 물 나올때 까지 미미 씻은 후... 

끓는 물에 포르스름하게 변할때까지 살짝 데쳤습니다. 






조선간장과 왜간장 베이스로 무쳤습니다.

물기를 꼭 짜고 무쳤는데도 물이 이만큼 나오더군요. 






그리고 이건 뭘까요? 






청각 물회 만들겁니다.

밑에 배 채썰어서 깔고, 청각 얹고, 다진마늘과 매운고추 씨빼고 총총 썰은 것 얹고... 

설탕 1/2T, 챔지름 1T, 식초 1/2T 넣었습니다.






그리고 오이채와 고추장 크게 1과 1/2T 얹었습니다. 








완성~~

저는 청각으로 물회를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냥 일반 고추장물회 만드는 방법대로 만들었습니다. 






청각 향이 참 좋군요~~








잘 비볐습니다.

물을 섞은게 아닙니다....

비비다 보니 물이 이만큼이나 생기더군요. 


청각은 물기를 아무리 꼭 짜도 소금이나 간장 고추장 같이 염도가 있는게 들어가면 물이 생기나 봅니다. 







얼렁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 사왔습니다. 






청각향도 좋고~

청각 식감이 오도오돌 한 것이 참 재밌네요 ㅎㅎㅎ


맛도 괜찮은데 청각 비린내 비스므리 한 게 살짝 나는군요.

아마 생 청각을 첨 먹어봐서 그런가봅니다. 






우쨌거나 소주 한 잔에 물회 한 숟가락씩 먹으니 정말 행복해집니다. ^^







2016년 9월 2일


날씨 :

오늘도

하루종일 비...  날은 시원함



오늘은 :

시주 들어 온 물품 정리하다가 하루가 다 갔네~ 




일등이닷!!!
상품은 사양하겠씁니다.
청각 어지간한 사람은 물회든 무침이든 먹기 힘든데 말입니다.
아주 맛있다라기 보다는 그냥저냥 묵았다.
댓글의 덧글이닷!!!
이도 시원찮으시다면 어찌 청각을!!!!
청각은 사람이 날로 먹는 음식이 아니무니다!!!!
청각은 대충 씹다가 꿀떡 삼키면 되는겁니다.
계란말이 파셔도 좋을듯
청각은 아직 한번도 못먹어 봤어요
음...먹어 봐야 할게 넘 많네요
귀찮아서 잘 안합니더 ㅎㅎㅎ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흐미~ 청각은 김장 할때 넣으면 시원하다고 해서 넣긴 하지만
김치를 먹다가 발견하면 즉시 그릇에서 아웃 당하는게 청각인디
우찌하여 물회로 드시는지 고개를 갸우뚱 하다가 목 디스크 걸리게 생겼어요~ㅎㅎㅎ
저는 김치에 청각을 발견하면 횡재한 기분이던데요 ㅎㅎㅎㅎ
청각은 어려서 동치미에 넣어둔거 먹어는 봤슴둥......
김장김치엔 안들어감둥?
닭알말이 단면이 치즈 녹은것 같네요~~ㅎㅎ
식감이 부들부들할것 같습니다~
네 촉촉하긴 아주 촉촉합니다.
아까워 ~~~
정말 아까워 ~~~




곰님 솜씨요 ㅎㅎㅎ
술 솜씨요? ㅎㅎㅎㅎㅎ
여기서는 계란말이라고 부르는데 달갈말이라고 하니
발음도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닭알말이 라고 합니다.
그냥 제가 어릴적부터 하던 말이어서 그냥 쓰는겁니다.
계란말이 참 잘 마시는군요!!^^
마는게 너무 귀찮아요~
대단하신 살림솜씨 머슴과 돌쇠를 못부르면 꽝(~)(~)(~)
절대 저렇게 안말아지는데 (ㅠㅠ)
청각물회 정말 생각만해도 행복해지네요(^^)
어렸을때 아버지 그물작업하고오면 엄마가 시원하게
냉국처럼 청각물회 해주셨는데 ..
저도 물론 잘 먹구요...
여기서는 나보고 한번씩 괴물이라고 지렁이 물회 만들어 먹는다고 (ㅋ)(ㅋ)(ㅋ)
식감이랑 청각에서 나오는 오묘한 시원함이 어슬픈 물회보다 (헐) 맛있는데
맞죠 곰님
저는 첨 먹어보는데 식감도 좋고 시원함도 좋은데 살짝 비린 듯 한 맛이나더군요.
완.완.반.반 하다가,
달인 가재미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어떻게 하시라는 이야기는 아니예여~~
저도 저걸 얼렁 떼야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