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16. 12. 1. 07:30




예전엔 혼자 술 마시는 게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혼술을 하니까 잡생각만 많아지고 별로네요.


아침을 뭘 먹지 고민하다가 고민으로만 남고...

점심을 먹기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곳은 장성동 그린상가라는 곳 입니다.

저어기 보이는 빨간 화살표로 들어가면 오늘 공략할 목적지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있는데 주차장입구는 건물 왼쪽에 있습니다. 






바로 이 곳 입니다.

이 집 칼국수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주 전 왔더니 칼국수반죽을 밀어놓은게 없다고 수제비밖에 안된다기에 못 먹고 온 적이 있습니다.


간판엔 메뉴가 많은데,

실제론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칼국수+수제비 섞은 것) 만 주력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아주 한가할때 와서 잔치국수도 하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주문이 들어오면 밀어놓은 반죽을 칼로 썰어서 끓여줍니다. 







앉을 곳이 마땅찮아서 멀찌기 앉았습니다. 

저 뒷편엔 보리밥집이고 오른쪽엔 중국집... 그리고 뒷 편엔 김밥집이 있더군요.






요앞에 칼국수 드시는 분들이 김밥도 드시고 있기에 김밥은 어데서 파냐고 여쭤봤더니 바로 뒷 편에 김밥집이 있다고 합디다. 






여기서 김밥을 주문하면 아주머니가 직접 같다주더군요. 






우린 한 줄만 주문~

일반김밥 2,000원 






김밥은 꼬다리가 갑이제예~~~


가끔 김밥을 같이 먹다가 보면 꼭 꼬다리만 골라서 다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당신 입에 맛있는 건 다른 사람 입에도 맛있는 겁니다.  맛있는 거 혼자 독식 하시지 마시고 나눠 먹읍시다.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저는 양이 많지가 않기에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면은 적게 주시고 궁물만 많이 주세요~" 


안그러면 제 덩치를 보고 일반인들 보다 더 많이 주는 집이 많거등요.


이 집 칼국수 평균 양은,

여자들이 주문하면 이것보다 약간 많게, 

남자들이 주문하면 딱 이것에 두 배를 담아 주더군요. ㅎㅎㅎㅎㅎㅎ


물론 여자분들도 양이 많으신분들은 살짜기 조용하게 이렇게 말씀 하십디다..... "곱배기로 주세요~" ^^






반찬은 무우김치와.... 

칼국수에 곁들여서 먹을 매운고추 다진 것과 양념장 입니다. 








자~~

오래보고 있으면 퍼집니다. 






잘 저어서 먹을 준비 완료~~~ ^^






감자는 넉넉하게 들어있고 호박도 들어있습니다. 






우선 몇 젓가락은 양념장 타지않고 그냥 먹어봅니다.

제 입엔 살짝 싱겁지만 구수하니 먹을만 하네요. 






자~

양념장 타서 본격적으로 흡입해볼까요? ㅎㅎㅎㅎㅎ


맛이 꽤 괜찮습니다.

소개해 준 분 말씀처럼 포항에서 제일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맛이 괜찮습니다. 






일부러 한 개 남겨놓은 김밥 한 똥가리는 육수에 푹 담궈서 먹으니 참 맛나네요 ^^







오늘도 완칼~~~~ ^^






같이 나온 넘이 화진에 가보고 싶답니다.

뜬금없이 왠 화진 타령이냐니까 그냥 한적한 곳에서 담배 한 대 피우고 싶다나 뭐라나....


그러나 나중에 안 사실인데...

다음 날 여성동무와 고기 꾸바무러 온다꼬 미리 답사 온 것 같더군요.


화진해수욕장 입니다.

지금은 폐장해서 조용하지만 여름엔 여기도 북적북적 합니다. 







백사장에 철푸덕 앉아서 담배 한 대 피우고 있는데 앞에서 젊은 커플들이 아주 재미나게 놀더군요.

한참을 바라보다가 너무 재미있게 놀기에 몇 장 찍어봤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같으면 메일 주소 주시면 원본사진 보내드립니다. 






내 이럴 줄 알았다~~

아주 평화롭게 잘 놀다가... 


여성 동무를 답싹 앉더니 바닷물에 풍덩 던졌는데 잽싸게 움직여서 물에 빠지진 않더군요. ㅎㅎㅎㅎ






그대신에 물에 빠트린 일당 들이 업치고 뒷치고 하다가 한 분이 물속으로 풍덩~~~ 전문용어로 자진납세~ ㅎㅎㅎㅎ 






그리고 물에 빠트린 남자 분은 도망가다가 물에 풍덩~~~ 에헤라 디여~~~~


참 재미나게 놀더군요.

그나저나 이런 날씨에 물에 빠지면 추울텐데.... 






그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손가락 브이를 그리면서 기념촬영까지... ㅎㅎㅎㅎㅎㅎ






엥???

끝난게 아니었어?


제일 먼저 물에 빠트릴려고 했던 여자분이 물에 안 빠졌다는 걸 인지했는지 이번엔 확실하게 물속으로 내 던지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젊음이 부럽더군요. ^^






청춘넘녀들 노는 걸 부러워 하면서 넋 놓고 구경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이런 곳에~

오늘이 오천 장날 입니다. (5일 10일)






호떡이 마가린 속에서 지글지글 익어가길래 사 먹었습니다.

그런데 호떡이 한 개에 천 원....

시골 장터는 가격이 싸다는 것도 옛말입니다. 






아줌마는 호떡을 굽고,

아저씨는 반죽에 설탕을 넣어서 만들고~~ ㅎ







앗!!!

츄러스다~

에이~~ 호떡 사기 전에 봤으면 호떡말고 츄러스 사먹었을텐데.... 담 장날에 봅시다. 






호떡은 씨앗이 듬뿍 들어있고 설탕도 아주 많이 들어있습디다. 







저녁에 학산사에서 한 판 벌렸습니다. 

오천장에서 사 온 돈가스 두 장 튀기고~~~ 


돈가스가 고기가 아주 두툼하고 (고기 두께가 약 7~8mm) 맛도 좋더군요.






그리고 꽃게 4마리로 꽃게탕도 끓였습니다.

이건 지호 아빠가 퇴근 길에 사 온겁니다. 







실수로 맛나게 끓여졌네요. ^^






닭알말이도 한 줄 만들었습니다. 






만나서 별로 반갑습니다.

위하여~






꽃게탕 다 묵꼬 그 궁물에 시래기찌개와 두부 한 모 썰어넣고 끓였습니다.

이것도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소주로 바꿔서 서너병 더 마시고는 빠이빠이~~~ 






2016년 10월 15일



날씨 :

드럽게 맑음.

그리고 전형적인 늦 가을 날씨임.



오늘은 :

칼국수 잘 쳐묵꼬,

콧구녕에 바람도 넣고,

시골 오일장 구경도 하고,


학산사에서 맛난거 많이 쳐묵은 하루~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바닷가의 젊은 친구들...
그 젊음이 부럽군요!!^^
그러게말입니다. ㅎㅎ
김밥은 꼬다리가 갑이죠 ㅎㅎ
그 꼬다리 참 맛나보이네요
물놀이 후 먹는건 뭐든 다 맛있다는거
맛있죠~ ^^
물놀이를 거의 안해봐서 그 후에 음식맛이 아주 좋다는 걸 잘 모르겠네요. ㅠ.ㅠ
사진보니 약올라서 내일 강원도로 대게 먹으러 갈랍니다 ㅎ
하하하하
이건 더 염장인데요 ㅎㅎ
저츄러스 요즘 핫~한 츄러스~~
아~ 그래?
담에 오천장 가게되면 사들고 가끼나.
칼국수집 저런 분위기 (쵝오)(!)(!)(!)
특히 비오는 날...빗소리 들으면서 한그릇 먹으면....꿀맛이겠네요..(^^)
빗소리 들으며 먹으면 참 좋긴 한데...
저 집은 현대식 상가 1층에 있어서 국수 먹을땐 태풍이와도 모르겠더군요 (ㅎㅎ)(ㅎ)
캬..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만 드셨네여ㅠ_ㅠ짱
보쌈이랑 바꿔 먹읍시다~ ㅎㅎㅎㅎ
오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이 블친이라서
어 오천장 반가웠답니다

호떡이 먹고싶네요
칼제비도 먹고싶구요
지금 막 밥을 먹었는데도 .....^^

돈까스에 실수로 맛나게 끓여진 꽃게탕이면 되지
거구를 움직이시면서 계란말이 까지 하실 필요가 있으셨을까 갸웃뚱해집니다
아무리 내가 여자지만
그런면에서는 혀기님 존경 ...^^
아~~~
저도 그 분 압니다.
예전엔 오천장 갈때마다 들렸는데...
자꾸 음료수 같은거 사주고 그래서 부담 스러워서 요즘은 근처가서 숨어서 몰래 얼굴만 보고 옵니다. ㅎㅎㅎㅎㅎ

달걀말이는 지호아빠가 꼭 먹고싶다고 주문한거라서 꿍시렁 거리면서 만든겁니다. ^^
aura0621@hanmail.net

"보내 주이소!"
맨입에?
꽃게탕 비주얼이 엄청 얼큰 구수하겄습니다~~ㅎㅎ
게살 발라 국물 떠 먹으면서 소주로 쭉~달리면 아주 신천지겠습니다~~
그라고 김밥에 햄대신 어묵이 들어가 있네요~~
김밥에 어묵은 대부분 들어가던데.... 햄이 빠진 김밥집이 참 많더군요.
시원한 소맥 한잔이 그리운 밤 입니다 ㅠㅠ
저는 어제 그 시간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주 두 병 마시고 잤습니다.
아유...짭짭....ㅋㅋㅋ
헌디 오늘김밥엔 요상하게 토마토가 들어간것 같고라여...아닌감?
그라고 조 칼국시...너무도 먹구잡아 얼마전에 재료들은 다 사다 두었는디..만들기가 엄두가 나질않아...
야채들이 버려질까 두려워지는고라여...ㅠㅠㅠㅠ
키키키...낼은 지두 콩나물을 먹을수가 있을것 같고라여...ㅎ
울아들내미가 오는디...콩나물을 사갖구 온다고 하는고라여...고구마랑...그라고 생선하구여...기다려지는고라여..크~~~3=3=3
이 글을 보고 사진을 다시 보니까 정말 토마토가 들었간 것 같네요 ㅎㅎㅎㅎ

캬아~
콩나물로 만드는 요리가 무궁무진하지요,
국, 찜, 탕, 콩나물 김칫국, 무침, 잡채.... 맛나게 만들어드세요~
죽갔습네다.
음식 하일라이트네요.
우리집 중계동 씹단지 뭐 얻어먹을 것이 없네요.
하다못해 짱께,분식집도 없어예.
아니 사람사는 동네에 그칠 식당이 없는교?
안타깝습니다.
우리동네는 맛없지만 식당들은 많은데...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에서 발생한 권명희 김재수 김일성 신연홍 일당.



서초경찰서장놈아 !~

권명희 김재수 김일성 신연홍일과협력한

서초경찰서장놈과 형사놈들은 공화국합법이냐?

공화국위법이냐?

저도 부럽습니다......
근데 여분 옷은 있는지.......
모르지...
저렇게 노는거 보고는 그냥 왔으니...

아마 저걸 빌미로 "우리 어데가서 옷도 말리고 쉬었다 가자... 오빠 믿지" 시전할지도 ㅎㅎㅎㅎㅎㅎ
저도 말은 못했지만....
딱 그상황 ㅋㅋ
그래서 더 부러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