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칼국수.
아니구나 칼국수라기 보다 잔치국수라고 해야하나?
암튼,
엊그제 죽도시장에서 사 온 칼국수를 끓입니다.
그런데 칼국수같이 끓이지않고 면만 맹물에 삶아서 육수에 담궈 먹을겁니다.
육수를 데우지 않았기에 너무 차가워서,
칼국수 면을 삶은 후 찬물에 헹구지않고 그냥 육수에 퐁당 담그니까 차지도않고 미지근한게 딱 좋군요 ㅎㅎㅎㅎㅎ
파송송, 김치송송과 오이채를 썰어서 올렸는데 뭔가 심심합니다.
면은,
맹~ 어제 끓여먹던 방아간표 칼국수 기계면입니다.
김가리 좀 뿌리고 양념장 끼얹으니 뭔가 그럴 듯 하게 보이네요. ㅎㅎ
여러분~
이게 잔치국수일까요? 면이 넓으니 칼국수일까요?
당췌 헷갈리네요. ㅎㅎㅎ
잘 저어서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칼국수 같이 면에 구수한 맛이 배지는 않았는데.... 면이 깔끔하니 오히려 이쪽도 괜찮은데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을 오늘도 해야합니다.
정비공장 입고해서 한참을 시달리다가 집으로 오면서 허기가 져서 핫도그 한 개 사왔습니다.
아지매~
설탕을 뿌지지 말라니까 언제 또 뿌렸쑤? ㅎㅎㅎ
빨간 피는 제가 집에서 쳐바른겁니다.
그런데 이게 에러일세~
밀가리에 뜬내가 작살이고... 밉다꼬 기름 쩐내 까지... 이러시면 안되는데....
이건, 그냥 놔뒀다가 미운 눔 오면 그 놈 먹으라꼬 줘야지~~~~ 룰루랄라~~~ ㅎㅎㅎㅎㅎ
밥 했습니다.
배가 쪼까 고픈 관계로 밥을 많이 펏습니다.
국은,
옛날에 끓여두었다가 다시 끓이고를 반족한 야매 순댓국 입니다.
을매나 끓였다 식혔다를 반복했는지 순대가 불어서 구렁이만합니다. ㅎㅎㅎㅎ
여기에 밥 한 술 말아서 후루룩 먹을겁니다.
(그러나 배가 불러서 밥 말은채로 냄비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해놓고 나중에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이 눔도 안주로 먹다가 남은 돼지찌개 입니다.
팔팔 끓였습니다.
상추쌈을 먹을려면 된장찌개는 필수입니다.
다른 분들은 상추쌈엔 강된장이지만 저는 그냥 된장찌개가 좋습니다.
냄비에 담궈진 숟가락은 상추위에 된장찌개 끼얹을 용도입니다. ㅎ
자~~
한 쌈 쌉시다~~~ 맛있다~ ^^
이번엔 상추에 치커리 쑥갓을 함께 하옵니다.
아따 맛나다... 맨날 상추쌈만 묵았슴 좋겠다~ ㅎㅎ
자~
이번엔 돼지찌개 소진 차원에서 찌개에 들어간 돼지고기 올려써 한 쌈... 뚜 쌈..... 올레~~~~~ ^^
그리고 늦은 시간....
저녁으로 아까 순댓국에 밥 말아두었던 거 데워서 후루룩 합니다.
밥을 말아놓으거라 다시 끓이니까 완전 꿀꿀이죽이 되었네요.
깔끔한 분들은 이런 사진만 봐도 비위에 안 맞을 수 있겠지만 저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2016년 11월 22일
날씨 :
맑음... 그리고 쪼까 춥네~
오늘은 :
나는 정비공장이 싫네~ 그래도 가야하는 현실이 좋지않네.
끝
설탕을 조금 뿌림 더 맛있죠....쩝....
저는 핫도그 먹을땐 저렇게 두겹으로 튀기지 않고 한겹만 튀겨놓은 것 아무것도 안 뿌리고 먹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오늘 비쥬얼상 ...
드시다 남긴 돼지찌개가 압권 ... ^^
건강하세요 형님 !!!
그래야 좋은 사람들과 오래오래 술 마셔여~
"나 중는건가?"
"가는거죠~"
"술 먹으러~"
"얼리갈까?"
저녁엔 두부 넣고 된장찌개 해야겠어요
요즘에 계속 매운것만 먹어서요 ㅎㅎ
그리고 핫도근 설탕+ 케찹이 조화입니다 ㅎㅎ
사진을 보니 그렇게 먹었는데 왜 내입엔...... ㅠ.ㅠ
곰님 돼지찌게는 보고보고 또 보아도 아주 예술입니다~~
돼지찌개 잡수러 오이소~
음식은 아끼면
★★★★★똥!★★★★★★ (~☜요거 밑줄 쫙~)
됍니다요
그런데 어느 것이 버릴만한 건지 몰라서 그렇지요 ㅠ.ㅠ
어제부터 물외에는 아무것도 묵지않았네
가마이 생각해보니...
울 작은 꼬맹이 일나면 밥 묵아야지
가리늦가 다요트 하는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