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일찍 잤더니 새벽 2시 조금 안된 시간에 기상~~
할짓이 없어서 국수 삶았습니다.
아니구나 국수 삶은 것이 아니고 어제 국수 포장해온 것을 데웠습니다.
피조개가 아직 남아있기에 잘게 조사가 올렸습니다.
국시 꾸미기를 보아하니 공원분식에서 포장한 국시네요 ^^
점심은 도가니탕 데워서
저녁에 지호네집으로 갔습니다.
도화새우와 털게가 있다고 오라고해서 얼렁 갔습니다.
도화새우~
도화새우와 꽃새우의 다른 점은 도화새우 뽈따구에는 허연반점이 있습니다.
크기비교를 위하여 숟가락을 얹어봤습니다.
저보고 까라고 하기에 이런 짓거리를.... ㅎㅎㅎㅎ
살아있는 것을 샀으나 배송 중 잠들었습니다.
핸폰은 에르쥐 G3 입니다.
새우 대가리가 엄청 크죠?
돼지고기 볶음
묵자~~
털게 입니다.
저는 털게는 보기도 첨이고 먹는 것도 첨 입니다.
지호 엄마 아빠 덕분에 낮선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되네요 ^^
이건 오징어회와 숭어회
잘 먹겠습니다.
새우를 가져가서 튀겨서 왔습니다.
물론 대가리도 튀겼지요
넌 뭐냐?
대가리도 억시로 맛있고~
몸통도 아주 꼬소하니 맛 좋습니다.
새우 굵기를 비교하라꼬 지호 어무이께서 골랑(병따꿍)과 새우를 같이 들고 사진 찍으라네요 ^^
동태탕도 낋이가 나오고~~
이거 완전 임금님 잔칫상 같습니다. ㅎㅎㅎㅎ
헉!!!!
꽃게 간장게장까지...
알이 실합니다.
밥에 게살을 쭉쭉 짜넣고 비볐습니다.
당연히 꿀맛이지요~
꿀맛 ver 2.0 ^^
안주가 좋으니 소주가 술술 넘어갑니다.
게장 한 판 더~~~
탄수화물 중독자 밥에 김치 척 걸쳐서 소주 한잔 묵꼬 한입 가득 먹으니 행복 그 자체~~ ㅎㅎㅎㅎ
탕은 항상 버글버글 끓여야 제맛이라는 지호아빠 말씀에 버글버글...... ㅎㅎㅎㅎ
정말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호 엄마는 간장게장만 만들어 팔아도 될 것 같더군요.
테레비에 나오는 '나는 자연인이다' 따라해 보고 싶지만 자갈밭 한 평 살 돈도 없으니...
지호네 가면 잘 얻어 먹고 옵니다.
미안한 마음도 살짝 있고요.
김치 밥 빼고 다 해산물~~ 포항가고 싶어요~~
지호네 한번 입성해 보는것이 저의 인생의 목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