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또 이 동네 와보겠습니까?
술에 취한김에 여기도 와 봤습니다.
이 집도 지역맛집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길 떠날때 맛집 검색 이런 것 안합니다.
일행들 중 이런 곳 잘 아는 분들이 한 분씩은 꼭 있기에 그분만 따라 댕기면 됩니다. ㅎㅎ
간판 붙은 곳에선 장사 안 하고 안 쪽 주택에서 장사 하더군요.
단양군의 자태는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음식 주문하고 음식 나오기 전에 소주 마실려고 짜장소스 조금 부탁했습니다.
잡채밥
볶음밥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짬뽕~
짬뽕 맛 괜찮네요
간짜장,
확실히 윗 지역엔 간짜장에 닭알후라이 안 올라오는군요 ^^
고기가 큼직하니 마음에 드네요 ^^
객지에 나가서도 지랄을 합니다.
짬뽕 면 건져서 짜장소스에 비벼 먹어봤습니다. ㅎㅎㅎ
잡채밥도 요만큼 맛보고
하루종일 잘 돌아 댕겼습니다.
학산사 와서 달구똥집 튀김 시켜서 마무리 술 한잔 하고 디비잤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은 피곤하구만..
요즘은 대부분 중국집에서 그냥 짜장소스에 양파 몇 개 썰어 넣어서 휘리릭 데워 주기에 그 맛이 잘 안납니다.
그건 짜장면도 아니고 간짜장도 아니고,
문제는 그런 중국집이 워낙 많으니 간짜장 잘 안 시켜 먹게되더군요.
간짜장은 바로 볶기에 양파가 고루고루 같은 비주얼로 익어야 하는데,
짜장소스로 대충 버물러 주는 집은,
양파가 허연 것도 있고, 푹 익어서 시커멓게 변한 것도 있습니다.
바로 볶아주면 양파의 익힘이 전부 똑 같아야 합니다.
완전 박사시네요....ㅎㅎ
그나마 나은 집은 아참에 간짜장 볶아두고 사용 하는 집 입니다. 최소한 간짜장 맛은 살짝 나거등요 ㅎㅎ
오늘같은날 해장으로 절실하게 필요한 메뉴입니다
주말이라 어제 푸지게 먹고 퍼지게 술을 막 풔서 그런지
이놈에 숙취가 아침부터 골때리게 하네요
곰님
남은 휴일 즐겁게 보내셔용
지는 해장하러 갈랍니다 ㅡㅡㅋ
하룻밤 자고 오시지 그랬어요(?)
다른 분 볼일 보는데 얹혀 간거라 그냥 따라 댕겼습니다. (ㅎ)
참고로 저희 아들은 똥구멍튀김이라 합니당^^:;
요즘 중국집 주방장들 대부분이 힘든 일은 안하려고 하는게 문제지요.
대충 편하게 ㅠㅠ
주문과 동시에 음식 만드는 집 거의 없답니다.
그렇게 주문 들어올 때 마다 웍을 돌리면 몇 개월 지나면 엘보가 아작나서 그런다나 뭐라나...,
아마 아침에 짬뽕 만들어 놓고 하루종일 파는 중국집 주방장 인 듯.
광장반점, 대성반점, 중화각, 대신반점, 동원, 계강, 등등등..,
그리고도 제가 가는 수 많은 중국집은 주문 즉시 조리하는데 그 분들 엘보는 태권브이 엘보인가 봅니다. ㅎㅎㅎ
저는 간짜장을 잘 못먹어요 .. 살아있는 야채를 특히나 양파를 못무서 ..
참 아쉽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