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꿍시렁꿍시렁

혀기곰 2018. 1. 24. 08:26


하아~~

예전엔 한 달에 한 두번씩은 꼭 보러 갔었는데,


몸이 망가지고부터는 왠지 가는게 꺼려지더군요. 


가서 할 말도 없을 것 같고,

이렇게 사는 것이 면목도 없고... 



그런데 뭐 때문인지 오늘은 가봤습니다. 


헐~

나는 안 가봤는데 어버이 날에 지호 엄마 아빠가 어무이 산소에 댕겨갔나 봅니다.


꽃은 시들어서 없지만...  

카네이션이 무덤가에 꼽혀있네요. 







아무렇게나 자라고 있는 잡초 좀 제거하고...

그냥 멍하니 앉아서 소주 한 병 비우고는 궁디 털털 털고 일어났습니다. 





산소 댕겨와서 기분도 거시기하고 낮술이나 한 잔 합니다. 


안주는,

엊그제 시장에서 사 온 꽁치 꾸버 놓은 것으로 홀짝.... 

식은 꽁치다보니..... 아~ 비려라~~~






가리늦가 대가리가 트여서 간짜장 한 개 시켰습니다.

진작 시켜서 안주 했으면 좋았을 것을....  알면 늦어~~~ 






간짜장에 닭알 후라이가 올라오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간짜장 소스가 짜지 않아서 다 붓고 비볐습니다. 







어?

맛있다....


우리동네에서 맛있으면 안되는데.....  ㅎㅎㅎ 





언제 기절을 했는지,

어떻게 기절을 했는지 몰라~~~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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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에 닭알 후라이 실종된지 정말 정말 오랜된 듯해요 ~ ㅡㅡ;;
대구도 없어요?
경상도 쪽으로는 다 있는 줄 알았더니.
간짜장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네요.
늘 지호 마미라 하셔서 지인인가 보다 했는데 그냥 지인이 아닌가 보네요. ^^
지호 할머니 묘도 근처에 있거등요.
그리고 두 분 다 마음 씀씀이가 천사라서 그렇습니다.
마음이 허전한 날이었군요
조금은요...,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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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일로 간짜장이 맛있었을까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살아 생전 잘 모시지 못한것이 죄네요~~ㅠㅠ
전 아버님이 안계십니다~~
살아 생전 아무리 잘 해도 돌아가시고 나면 못한 것만 생각 나더군요.
아~ 제가 잘 햇다는 건 아닙니다.
이틀 동안 세끼를 중국음식 먹었더니 하나도 안 부러운데 간짜장은 제대로 잘 만든 것 같으네요 ~~~~
이 집도 대충 버무른 것 같은데도 맛은 좋더군요.
푸하하하~저 동네 간짜장에 달걀후라이 꼬라지 봐라....저게 뭐꼬?
기름에 푸~~악 튀겨 올려줘야지 ㅠ.ㅠ
띠블! 뭘 바랄꼬 메추리후라이라도 올려주면 한이 읍것네...ㅉㅉ

일전에 달걀후라이 올려준다는 집이 있어 달려갔드만 후라이 꼴이 꼭 이집 같더라구요 그래도 이게 어디냐? 먹었더니
우왕! 간짜장 맛이 정말 정말 헉! 짜장보다 못해요 ㅠ.ㅠ
그 사진 봤지,
예전에 산적놈 살아 있을 때 중국집에서 돈 드릴테니 후라이 3개만 해달랬더니,
튀긴 걸 기대했는데 저렇게 만든 후라이 3개 나오니 인상이 욹그락 붉그락 ㅎㅎㅎㅎㅎ
궁디 털털털~~~ㅎㅎㅎ
언제 가셨는지는 몰라도 안편안하시겠습니꺼예
편안하게 자알 계실꺼구먼예...
그러게요~
벌써 가신 지가 20년도 훨씬 지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