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에서 포장해 온 칼국수가 있으니 해장하긴 참 좋습니다.
처음부터 육수에 면을 넣고 끓이면 육수가 쫄아 들어서 짤 것 같아서
맹물에 소금 조금 넣어서 면을 80%정도 삶은 후 육수에 넣어서 마저 끓여냈습니다.
육수에 호박과 정구지 조금 넣고 같이 끓였습니다.
고명은,
포장해 준 김가루와 양념장 질끄덩~~
확실히 국수 같은 종류는 혀기곰이 만들 음식이 아닙니다.
이런 '고귀한 음식' 은 직접 끓이는 것이 아니고 사 먹어야 제맛이 나는군요 ^^
밥도 조금 말았습니다.
역쉬 육수가 진땡이다보니 밥을 말아도 참 맛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
날이 미친 듯이 덥던데 시원한 소나기가 한 줄기 퍼붓고 나자 조금 시원해졌습니다.
저녁엔 어제 먹다가 남은 돼지김치찌개 데워서 소주 간단하게 한 잔 마시고 꼴까당~~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시원하니 잠이 잘 오는군요 ^^
양념장이 하도 맛이 있다 하길래요~~ㅎㅎ
이 밤중에 어이 하라고 ~~~ ㅠㅠ
닭알 후라이라도 한 개 해서 한 잔 드이소~ ^^
새봄에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포님도 가족 모두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
돼지 김치찌개가 아니고 돼지찌개로 보입니다.
올 여름은 어이 보낼련지 ㅠ
여름 생각하니 벌써 한숨부터 나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