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침으로 죽도시장에서 포장해 온 마지막 남은 칼국수 끓였습니다.
2그릇 사와서,
3그릇인가 4그릇 만들어 먹었으니 참 잘 먹었습니다. ^^
오늘도 참 맛있네요.
차가 있으면 또 사러 가겠지만 뚜벅이가 언제나 또 사러갈지....
국수 사러 택시 탄다는 것은 사치고,
버스는 제가 못 타니 당분간 국수는 그림의 떡 되시겠습니다. ㅎㅎ
점심때 쯤 누가 대문 밖에서 아주 친근하게 제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아주 좋은 것이 왔는 것 같다고 말씀 하시네요~~
나가보니 우체부 아저씨입니다. ^^
웃으면서 이걸 전해주고 가시네요~~
아~~ 며칠 전 MBC 즐.오.두(즐거운 오후 두시) 에서 당첨된 상품을 보내주셨네요. ㅎㅎㅎ
그런데 이게 뭐야?
아쿠아월드 이용권????
그것도 경주?
가격은 홈 페이지 가서 확인해보니 정상 가격으로 한 장당 38,000원 이더군요... 두 장이면 72,000원..
어?
아니네요~~
골드시즌(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까지는 한 장당 45,000원 이네요... 두 장이면 9만 원.... 이걸로 소새끼 사무면 배 터지겠다~ ㅎㅎ)
그러나 제가 이런 곳에 물놀이 갈 일도 없고... 참 난감하네~~
제일 먼저 지호네가 생각 났지만 맞벌이 부부인데다가 부부가 쉬는 날엔 애들이 학교가고...,쩝
그냥 상품권 오만 원짜리 보내췄으면 MBC 방향으로 큰 절 올렸을건데 말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저녁은 시원하게 콩국수 말았습니다.
이 콩국수도 죽도시장 방아간에서 사 온 겁니다.
콩물은 맹물에 희석하면 되고...
생면은 적당히 삶으면 됩니다.
구시한 것이 맛있네요~~~
오늘은 술이 없는 관계로 하루 쉽니다.
그래서 아쿠아월드 무료 입장권은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블르그도 하루 쉬셔야죠^^
아마도 조금 있으면 푹 쉬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