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18. 3. 3. 10:54



오늘도 라면으로 하루를 엽니다. 

땡땡기 참깨라면 끓였습니다. 


이 라면이 첨 나왔을때가 20년이 훨씬 넘었을 겁니다. 

그때 이 라면을 먹어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맛있더군요. 

물론 그때는 라면이라면 환장 할 정도로 좋아할 때였으니 더 맛있었겠지만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참깨라면이 단종되더니,

몇 년 후 봉지라면은 안 나오고 컵라면으로 재 출시 되더군요. 

컵라면을 사 먹어보니 예전 그 맛이 안 나서 참 아쉬웠는데 어느 날 마트 가보니 참깨 봉지라면이 출시되어서 너무너무 감격했었는데...,


이젠 라면에 혀가 마비되었기에 옛날 그 맛있던 참깨라면의 희열을 느낄 수가 없더군요 ㅠ.ㅠ 






점심은 밥






대접에 밥 퍼담고 된장찌개 데워서 비벼 먹었습니다. 







저녁은 콩나물국에 고추장 팍 풀어서 해결~~







그리고 오늘도 갈등 들어갑니다. 

연이은 술로 인하여 체력고갈이 되어서 닭 한 마리 고아서 국물 후루룩 마시면 체력이 보강될 것 같은데...

도대체 귀찮아서 마트를 안 갔었는데.... 


오늘은 참지 못하고 마트 달려갔습니다. 


토종닭,

이런 제길...

가격이 엄청 올랐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이 닭이 8~9천 원에 팔린 걸로 아는데 오늘은 만 이천 몇백 원 이더군요. 






통마늘






토종닭 안에는 황기, 음나무, 대추, 감초등이 들어 간 티백이 들어있어서 통마늘과 같이 넣고 30분 삶았습니다. 






저는 반 마리만 먹으면 찍~~ 거립니다. 

(반 마리도 다 먹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ㅠ.ㅠ)






삼계탕 같이 닭고기가 푹 물러지게 끓일려면 1시간 정도 고아야 하지만,

쫄깃한 육질을 원하실때는 찬물에 닭고기 넣고 딱 30~35분만 삶으시면 육질이 쫄깃한 닭고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 


닭고기 중량 1,1kg 기준 입니다. 

압력밥솥이 아니고 일반 냄비에서 끓이는 겁니다. 


팔팔 끓을때까진 뚜껑열고 제일 쎈불에 끓이고 팔팔 끓으면 뚜껑을 덮고 불을 조금 낮춰 고으면 됩니다. 

시간이 다 됐으면 젓가락으로 찔러보아서 핏물이 안 나오고 쑥 들어가면 건지면 됩니다. 






궁물에는 소금과 파송송 후추탁~~~ 






소주는 냉동실에 있던 비상식량 꺼냈습니다.

닭 사오면서 소주 산다는 걸 깜빡 했습니다. ㅠ.ㅠ 


어제는 술이 모자랐는데,

왜? 냉동실 디빌 생각을 못 했을까? 






닭가슴살은 결대로 찢어서 닭국물에 넣어서 같이 드시면 됩니다.

닭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쫄깃합니다.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

닭다리 말고 닭 허벅지 입니다. 


다른분들도 허벅지를 좋아하는지는 몰라도 저는 닭 허벅지가 제일 맛있더군요. 







허벅지는 들고 뜯어 먹고 가슴살과 다릿살은 손으로 뜯어서 김치와 같이 먹습니다. 







혼자 먹으니 소주 한 병에, 

닭 반 마리 조금 안되게 먹으니 술도 알딸딸하고 배도 빵빵하고 좋습니다. ^^



닭국물에 당면 넣고 밥 말아 먹고 싶군요~~ㅎㅎ
간만에 몸보신 잘 하셨습니다~~ㅎㅎ
네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었더니 더 보신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닭살을 저렇게 발라 놓으면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아요.
맛있겠어요 ~~~
형님 오시면 저렇게 발골해 드리겠습니다.
제목부터 아주...

변태예요?
허벅지를 좋아하게?
가슴살~ 가슴살 하지 말라고요!
어휴~
음란마귀가 아주 제대로 씌였어 정말...,

가슴살을 가슴살이라꼬도 말 못하고... 그럼 찌찌살 이라꼬 해야하나?
갑빠살...
저건 암탉인데?
뇨자보고 갑빠라꼬 하면 안 될건데 말입니다.
토종닭으로 몸 보신 제대로 하셨네요.
알려주신 방법으로 닭요리 한 번 해 먹어야겠네요.
마트서 파는 토종닭은 딱 저만큼만 삶으니까 쫄깃한 것이 좋더군요.
푹 퍼진 닭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질기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닭도 먹어야지
술도 마셔야지
사진도 찍어야지

바쁘십니다 ㅎㅎㅎ
네 맞습니다.
음식 만들어야지, 사진 찍어야지 , 먹어야지, 바쁩니다. ㅎㅎㅎ
맛있겠다...! ㅎㅎ
언제 학산사에서 닭 한 마리 뜯읍시다 ㅎㅎ
저도 허벅지에 한표요^^
갑자기 옻닭 궁물 묵고 싶네요~
나도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