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18. 3. 16. 06:39



호래비 살림에 집에서 먹는 음식은 맹 거기서 거기네요.


오늘 아침도 국수,

미리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 둔 국수 한 덩어리 꺼내고 육수 붓고 꾸미기 올리면 끝~






꾸미기는 생부추, 얼은 오이(일부러 얼린 것 아님 ㅠ.ㅠ) , 김가리, 닭알지단






무심하게 양념장 툭 던지면 먹을 준비 끝~






국수는 미리 삶아 둔 것이므로 뭉쳐져 있지만,

과수댁 치마끈 풀 듯이 살살 풀어주면 잘 풀립니다. ㅎㅎ






맛 읍따~~ 젠장.

이건 음식 맛이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제 입이 문제 입니다. ㅠ.ㅠ 






점심은 이런 것 한 개 끓였습니다. 

요즘 핫 하다는 파개장 라면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육개장 라면류 중 가장 맛이 좋다고하더군요. 






분명히 면 다 끓이고 후첨 대파를 넣어서 먹으라꼬 써 있는데,

저는 대파가 건더기 스프인 줄 알고 미리 넣어서 푹 삶았습니다. 바보 ㅠ.ㅠ 






면은 유탕면이 아니고 고온열풍에 구운 면 이랍니다. 

이렇게 만들면 건강엔 좋을 진 몰라도.... 저는 라면 면은 기름에 튀겨야 제 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생라면을 조금 뜯어서 먹어보니... 생라면은 먹지마~ 






레시피에 따르면,

물 550ml 넣고 끓으면 면과 분말스프만 넣고 끓인 후 불 끄고 액상스프를 넣으라고 써 있길래 그대로 끓였습니다. 


그런데 분말스프가 허옇군요. 

이때 먹어보니 아주 연한 사리곰탕 면.... 그러니까 사리곰탕면에 물 탄 듯한 맛입니다. 






액상스프를 넣습니다. 







그리고 잘 풀어줍니다. 






뻘게지긴 했지만 육개장 라면에 비하면 조금 연한 듯 합니다.






맛은,

제가 요즘 라면에 질려서인지 모든 라면맛이 비슷비슷합니다. 


제가 좋아하던 라면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것들도 전부 맛 없습니다.

아니 그 맛이 그 맛입니다. ㅠ.ㅠ 






그런데 라면을 다 먹고 난 후 놀라운 사실을 알게됩니다. 


라면을 먹은 후,

다른분들의 맛 평가는 어떤가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칭찬일색 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분말스프가 허연게 아니고 뻘겋더군요. 

어라? 나는 그럼 뭘 먹은거야? 


그래서 폭풍 검색 해보니...

원래는 분말스프가 뻘게야 정상이랍니다. 


하얀 분말스프에 색을 내기 위하여 빨간 파프리카 가루를 섞어야 하는데 제조 과정에서 누락된 것이 출하가 되었다네요. 

맛에는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젠장~~

제품 검수를 어떻게 하는거여~~~  


오늘은 불량 인간이 불량 식품 먹은 날이네요. ㅠ.ㅠ 




저녁에 한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요즘들어 빵을 가끔 먹으니 빵 몇 개를 사왔네요... 복 받을껴~ ㅎㅎㅎㅎㅎ


뭔 빵인지는 모르겠지만 달다리 하니 맛있습니다. 


아~~

빵은 '토우스 레스 자우르스' 제품입니다. 

양글로는 이렇게 쓴다지요... 'Tous Les Jours'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어떤 이쁜 츠자가 보내 준 새우장입니다. 


제가 새우장을 냉장고에 넣어 두면서 살짝 기울게 넣었나 봅니다.

뚜껑이 느슨해서 궁물이 1/3 이나 쏟아지는 불상사가.... ㅠ.ㅠ 






그래서 게장간장 양념으로 달여서 식힌 후 부어줬습니다. 

그리고 마늘과 고추도 썰어서 같이 넣었습니다. 


내일이나 모레쯤 먹으면 맛있겠네요 ㅎㅎㅎㅎ






또 새벽~~

알콜중독자 술을 안 먹으니 잠이 안오네요... 


그래서 술 빱니다. 








안주는 소새끼가 장화 신고 지나간 미역국






그리고 쫄복 튀김입니다. 

이것도 아까 그 친구가 들고 온 겁니다. 


식었기에 후라이팬에 다시 한 번 구웠습니다. 







쫄복만 있는게 아니라 양파도 튀겼고, 표고버섯도 있더군요. 







찍어 먹을 장은 와사비간장과 식초간장







아~~

이런 젠장~~

쫄복은 가시와 껍질 덕분에 씹기가 곤란하군요 ㅠ.ㅠ 


양파와 버섯 위주로만 먹었습니다. 






혼자 소주 두 병 마시고 상 물리고 잤습니다. 


자다가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깜짝 놀라서 깼습니다. 

시계를 보니 20분 잤네요. ㅠ.ㅠ 


다시 자리를 고르고 누웠는데 잠이 안와... 

한 시간 가량 뒹굴 거리다가 신경질이 나서 일어 났습니다. 


냉동 갈비탕 한 개 데우고 소주 한 병 꺼냈습니다. 






갈비 한 대와 궁물 1/3 정도 먹으니 소주 한 병 크리어~~

남은 탕은 냉장고로 쓩~ 






잠이 안 와서 노래 틀어놓고 흥얼 거리다보니 기절... ㅎㅎ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혼술의 진미를 보게 되는 군요^^
늘 그렇습니다. ^^
저도 깜짝 놀라겠습니다.
술이 세다는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맞습니다.
모임이나 어떤 자리에서 오래 견뎌야 되는 경우 말고는 술 쎈 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소주 한 병에 취하나,
열 병에 취하나 취하는 건 마찬가지인데 이왕이면 1병에 취하는 것이 몸도 덜 배리고 좋은 데 말입니다. ㅠ.ㅠ
삼양 원주11A2 임정옥님의 생사가 궁금합니다.
그게 꼭 원주만의 경우가 아닌 듯 하더군요.
봉지라면은 익산에서도 만드니까 어데서 그런 제품이 출하 된지는 모르지요.
쫄복튀김으로 한잔하시다 20분 취침 후 다시 일어나 거하게 갈비탕 데워 한잔~~ㅎㅎ
진정 싸나이중의 싸나이이십니다~~ㅎㅎ
지금은 그렇게 먹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줍니다.
어제도 소주 한 병 까서 두 잔 마시니까 더 이상 못 마시겠더군요 ㅠ.ㅠ
과수댁 치마끈 풀러 볼때까지 악착 같이 살겠습니다 ㅎㅎ
형님,
같이 풀면 안되겠수? ㅎㅎㅎ
이 새벽에 이걸 왜 본건지 ㅠㅠ
술도, 음식도 너무 땡기네요 망했습니다 ㅋㅋㅋㅋ
아니~ 새벽 2시까지 안 주무시고?
아까비.....라면 한 박스 인데 ㅠ.ㅠ
라면 10개 주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