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18. 5. 3. 17:04



아놔~~

아침부터 언떤 놈에게서 톡이 옵니다. 


금풍생이 꺼내 놓으랍니다. 


며칠 전 술 마시다가 이 놈이 "형님 블로그 사진 보면 금풍생이 사진도 올라오고 하는데 나는 왜 안 주는교?" 이지랄을 합니다. 


니미럴,

굼풍생이 먹을 때 오등가~ 

아니면 뭐 먹을 때 마다 널 불러야되나? 켔디만... 꿍시렁 꿍시렁 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그랬죠~

"냉동실에 금풍생이 두 마리 남겨 둔 것 있다, 니가 문어 들고 오면 금풍생이 꾸바 주마" 라고 했더니 콜 그럽니다. 


아주 원만하게 딜이 이루어 졌습니다. ㅎㅎㅎㅎㅎ 





이 놈이 문어를 취급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금풍생이 꺼내 놓으라꼬 당당하게 이야기 하기에 문어 들고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뼈다귀 해장국 두 그릇만 사 들고 왔습니다. 


"문어는?" 그러니까


"문어가 얼마나 비싼데 그걸 들고 옵니까" 이 지랄을 하네요... 경찰 불러라~ 아니면 오늘 살인 난다. 


니미 누가 문어를 통으로 들고 오랬나...

그저 조금만 썰어 오라고 했디만, 지도 그런다고 해 놓고는 그게 구라였다니..... 구라였다니....ㅠ.ㅠ 


빼다구 해장국은 맛있네요. ㅎㅎ







저리 가 임마~

사기꾼 새끼~~







문어 조금 썰어 온다는 말에 속아서 꺼낸 샛서방 고기... 






살이 통통 한 것인데,

사기꾼 새끼에게 속아서 없어지는구나 ㅠ.ㅠ 


혼자 두 마리 대가리 까지 다 먹더군요, 샛서방 고기 빼다구가 억센데도 그걸 씹다니...,  ㅎㅎㅎㅎ 




밥도 안 먹고,

안주는 뼈 해장국 궁물만 떠 먹으면서 소주 마셨더니 술이 확 오르네요. 


소주 3병 나눠 마시고는 저는 기절~ 




밤,

속은 쓰린데 밥 생각이 없습니다. 


뭔가는 먹어야 하는데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이때 어느 분이 전화와서 밤 마실이나 가자는데요? 

아따 좋쿠로~~ 


밤 마실 딴데 갈 곳 있습니까? 

그냥 마트 들려서 술 안주 사 가지고 학산사 왔습니다. 


우린 어릴 적 이걸 '구레볼' 이라고 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딸기는 예전에 마 사장님이 가져 온 건데 몇 개 안 남았네요. 






오뎅탕도 사오고~






마트 순대도 사서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마트표 불닭발,

거의 6천 원정도 하던데 마감세일 이라꼬 4천 원에 팔기에 들고 왔는데 맛은 참 좋더군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한 2,000원 한다면 무더기로 사지 싶습니다. ㅎㅎㅎㅎ 






같이 간 놈이 사 온 부엉이 맥주,

뭐 유명 하다나 뭐라나... 맛이 각각 다른 3가지를 사더군요. 






한 잔 가득히 따라서~~






저는 반 잔 정도 먹어봤는데 씁쓰름 한 것이 제 입에는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맥주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맥주를 마시더라도 씁스리한 맥주 말고 그냥 하이트나 카스 같은 맥주만 먹습니다. 






오뎅 사면서 김밥도 두 줄 샀습니다. 


요즘 들어 김밥이 무지 먹고 싶었지만, 

사 먹는 김밥은 거기서 거기 같아서 안 사 먹었는데 이 날은 참지 못하고 두 줄 샀습니다. 






김밥 속이 알차진 않지만 한 줄에 1,200원 이기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






김밥에 닭발 얹어서 먹으니 맛나구만요 ㅎㅎ





아따~

잘 뭇따~


남은 김밥과 순대, 오뎅, 닭발, 구레볼 저건 다 우짜노?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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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여수간 어디에 포장마차에 금풍생이 맛있다 카던 글이 생각이 나네요 ~
여수엔 아무 곳에서나 다 금풍생이를 팔더군요 ㅎ
부엉이 일제 맥주보니 대동강맥주 생각이 나네요~~ㅎㅎ
북한제 대동강 맥주에 한라산 소주 말아 통일주 먹고 싶네요~~
오~~
갑자기 없는 대동강 맥주가 땡기네요.
아침부터 쭉~~~ 저녁까지 부럽습니다. ^^
건강 망치고 인생 막 살면 가능합니다.
다만 절대 권장할 건 못 됩니다.
금풍생이가 어떤 맛인가요?
먹고 싶다 ㅎ
붕어 구이 먹는 맛과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아주 담백하고 고기 육질은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고소한 맛도 있습니다.
여수가서 금풍생이 먹었었는데 노병 입맛에는 ㅎㅎㅎ
잘 구어야 맛있더군요.
살림 너무 막 사시네. ㅡ.ㅡ
흥~
담배 5보루 사재기 하는 분 보다는 낫다 뭐~ ㅎㅎㅎ
막 마시기엔 끝맛이 깔끔하고 라이트한 라거 계열의 맥주가 좋죠~
무거운 에일 계열의 맥주는 첫 한잔은 좋으나 많이 먹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요^^

자동차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더니~
제가 맥주 좀 좋아하거든요~~~ 맥주의 끝은 비싼 수입 맥주가 아닌 맥스나 하이트더군요 ㅋㅋ
나도 씁쓰리한 맥주는 노 굿~
그런데 며칠 전 사무엘 아담스를 먹어봤더니 씹씨리한데도 그건 맛있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