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18. 5. 3. 17:09



오늘도 신 새벽에 기상,

그래도 오늘은 할 일이 있다. 


어제 사 두었던 굴로 김치에 버무릴겁니다. 


며칠 전 햇김치 작은 포장 한 개를 샀었죠?

그 김치 한 포기 꺼내서 굴로 무칠겁니다. 


굴은 깨끗이 손질해서 물기빼고 볼에 담아서 마늘, 고추가루, 액젓만 넣어서 밑간 해둡니다. 

저 위에 보이는 김치는 뼈 해장국 포장할 때 따라 온 김치인데 저것도 겉절이기에 같이 버무릴겁니다. 






굴이 탱글탱글 하니 맛나구만요 ^^ 

일 이십 분 베란다에 놔 두었다가 김치를 손으로 쭉쭉 찢어서 굴과 버무렸습니다. 






굴 겉절이 김치가 있으니 라면 끓여야지요. 






라면은 신라면 블랙 입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라면 먹어보네요. 

예전에 이 라면이 첨 출시 됐을 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섞어서 자주 끓여 먹던 라면 맛과 비슷하더군요. 


암튼,

두 개째 먹는데 아직 안 질립니다. 

아니 내 인생 라면으로 정하고 싶습니다. (3개 넘어가니 질립디다. ㅠ.ㅠ)


그러나 가격이 많이 비싸다는 것이 함정,

4봉지 다 먹고 나면 다시 구매할 지는 의문입니다. ㅎㅎ






방금 무친 굴 겉절이,

김치가 살짝 익을려고 합니다. 


그런데 굴은 어데 가고 안 보이는겨? 

밑에 깔았지롱~~ ㅎㅎㅎ 






아따~

라면도 맛나고,

굴 겉절이도 맛나고 디지게 맛나부러~~~ ^^






라면 몇 젓가락 안 먹었는데 김치가 쑥 내려갔습니다. 







그래~

어짜피 먹자고 만든 거잖아~

라면 한 개에 김치 한 통씩 먹어버리자~~ ^^






밥도 말았습니다. 






맛있다~

이 라면 사 먹기 위해서라도 로또 일등 걸려야해~ ㅎㅎㅎㅎㅎ 






굴 김치로 먹으니 더 맛있다~ ㅎㅎㅎ






점심은 짜장면 끓여 먹을 겁니다. 

면 양이 적은 듯 하여서 한 개만 끓일까 두 개 끓일까 무지 고민 되더군요. 


먹고 죽은 귀신을 때깔도 곱다는데,

실컷 묵고 배 터져 죽아뿌리지 뭐... 두 개 당첨~ ^^






짜장면 끓인다꼬 해놓고 이게 뭐냐고요? 






짜장면 삶아놓고 보니 국수도 땡기기에 멸치 육수에 짜장면 면만 조금 덜어서 말았습니다. 






고명은,

김가리와 닭알 지단, 그리고 오이 채






삶은 면은 찬물에 잘 씻어서 뜨거운 물에 다시 한 번 퐁당 담근 후 물기 털고 그릇에 담아서 짜장소스 부으면 끝~ 






면은 탱글탱글하게 잘 삶겨졌습니다. 






고명은 오이 채 썰은 것과 파 송송. 

닭알 한 개도 꾸바가 올릴까 하다가 귀찮음이 닭알을 이기는 바람에 패쑤~ ㅎㅎ






짜장면을 먼저 먹을까,

국수를 먼저 먹을까 무지 고민되네요. 


짜장면은 굳어 버리면 별로이고, 

국수도 퍼지면 별로인데 아무 것도 아닌 걸로 고민 한참 했습니다. 


젠장 고민 할 시간에 어느 것이라도 한 개 선택해서 먹었으면 다 먹었겠네 ㅎㅎ 






국수부터 선택..... 이 아니고 국수 한 젓가락 먹고 짜장면 한 젓가락 먹고 반복 할 겁니다. ㅎㅎㅎㅎ







국수 한 젓가락 먹고 짜장면 비볐습니다. 






짜장면 때깔은 언제 봐도 죽여 줍니다. ^^






소스 듬뿍 올려서 먹습니다. 






아따~ 겁나게 맛있어부러~~ 

잘 하는 중국집 보다는 확실히 맛 없지만,

짜장라면 보다는 훨씬 낫고, 우리동네 배달 중국집보다 낫습니다. ㅎㅎㅎㅎㅎ 





확실히 두 개 는 양이 많습니다. 

예전에 한 개 끓여서 먹어보니 조금 적은 듯 해서 두 개 끓였더니 두 개는 무리고,

한 개 반이 딱 적당할 것 같은데 이건 반 개를 못 끓이니...ㅠ.ㅠ 





저녁에 친절한 분이 xx 해장국 한 그릇... 아니 두 그릇 사 들고 방문 했습니다. 


동네에 xx 해장국집이 생겼는데 맛이 궁금하다고 사 들고 온 겁니다. 

고맙습니다. ^^






그런데 해장국 궁물 색깔이 시커멓습니다. 

아마 선지 때문인 것 같은데 이런 비주얼로 장사가 잘 될지는 의문이네요. 






선지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양, 내장도 섭섭치 않을만큼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선지도 그렇고 궁물도 살짝 꼬리한 맛이 나네요. 








그리고 같이 사 온 메밀 전병 입니다. 






사진에 보기엔 속이 알차 보이지 않지만 속은 정말 튼실하게 꽉 차있더군요. 






친절한 분은 부엉이 맥주로,

전 소주로.... 부엉이 맥주 한 병 다 마시고는 친절한 분도 소주로 넘어 왔습니다. ^^






오늘은 정말 건전 했습니다. 

둘이서 소주 2병 반 나눠 마시고 저 먼저 뻗었습니다. ㅠ.ㅠ 



한끼한끼 드시고 싶은 것만 드셔서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꼭 그런 건 아닙니다.
누가 시주 들어 온 경우는 그렇지만 아니면 라면이 주 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제가 아직 굴은 잘 못무서 .... 음 ...
배워욧~~ ㅎㅎㅎㅎ
선지국이 검어서 그렇지 내장도 든게 아주 구수하게 보입니다~~ㅎㅎ
냄새만 꼬리하지 않으면요~~ 부엉이맥주 치어스~~ㅎㅎ
이 날만 이상한 건지 궁물이 왜 저리 검은지...,
생굴 맛 보려면 한 참을 기다려야 하네요. ^^
우리 어릴적엔 여름에도 생굴 따서 그냥 막 먹었는데 말입니다. ㅎㅎ
저도 굴 무지 좋아하는 데
생김치에 굴은 더욱 더 금상첨화죠~~
거기에 산 오징어 채 썰어서 같이 무쳐도 맛있습니다. ㅎㅎ
점심은 신라면 블랙이나 끓여 먹어야겠습니다 ㅠㅠ
저는 벌써 질렸습니다. ㅠ.ㅠ
너무 건전하게 마셔서 보는 사람은 재미 없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음에 이렇게 마실 땐 관중들을 생각해서 상모 쓰고 돌리면서 먹겠습니다. ^^

노래는 '퇴주 잔 타령' 을 부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