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소리 순한 맛을 끓여 봤더니 아주 맛있기에,
오늘 아침도 오소리 순한 맛 끓였습니다.
오늘은 궁물을 훙덩하게 많이 부었습니다.
파 송송~~
면은 미디움. ㅎㅎㅎㅎㅎ
닭알은 수란처럼 물 끓고 라면 넣고 1분 후 통째로 깨 넣고 젓지 않고 그대로 끓였습니다.
오늘 아침은 배가 드럽게 고프기에 아예 밥을 한 공기 말아서 먹습니다.
라면 한 개에 밥 한 공기는 살짝 부담스럽네요 ㅎㅎㅎㅎ
닭알은 라면 끓고 1분 후 넣었는데 라면 다 먹을 때 까지 담궈 뒀더니 노른자가 완숙,
난 반숙을 원했건만...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어~ ㅎㅎㅎㅎ
점심엔 꽁치 통조림으로 조림을 만듭니다.
먼저 연한 멸치 육수에 무 두껍게 썰어 넣고 간장을 부어서 무가 푹 익을 때 까지 끓였습니다.
간이 적당히 배고 잘 익은 무 깔고 꽁치 통조림 한 개 넣고
무 삶은 육수, 간장, 고추가루, 간마늘, 생강 파우더, 대파, 고추 넣고 조렸습니다.
꽁치 찌개가 조려지는 동안 우거지 찌개로 밥 몇 숟가락 먹습니다.
멸치 우거지 찌개는 정말 맛있어요~ ^^
꽁치 통조림 찌개 다 끓였다~~~
꽁치도 아주 맛있고,
무도 아주 잘 익고 간이 배어서 맛나네요 ^^
냠냠 춉춉 맛있네~ ^^
허겁 지겁 챱챱챱... 아따 딘따 맛있네. ㅎㅎㅎ
꽁치 통조림 그 자체 만으로도 맛 있으니 대충 끓여도 맛있네요. ㅎㅎ
소주 한 병 꺼내까? ㅎ
저녁은 몇 조각 남지 않은 상추에 쌈 싸서 먹었습니다.
상추도 오래 보관하니 맛이 묘하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술 안 뭇따~
아니 못 뭇따.. 소주 물라꼬 한 병 꺼냈더니 대번에 우욱~ 거리네요 ㅠ.ㅠ
얼큰 칼칼하니 좋을것 같습니다~~
귀찮을 땐 조리하지 않고 꼬치가리만 솔솔 뿌리가 먹어도 되고,
본문과 같이 찌져도 되고,
김치 넣고 끓여도 좋고~~ 암튼 좋습니다. ㅎ
진정한 미식가로 인정!
술 이제 안 받으시네요
노땡큐!
노병도 참 좋아 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는데 그냥도 좋아요 ㅎㅎㅎ
이상하게 술이 잘 안 들어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