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20. 6. 14. 13:11

 

 

도대체 몇 끼를 연속으로 먹은겨? 

 

이번에도 뭐 먹자고 하면 접시 물에 코 박으려고 했는데,

숙소 얻으러 가자고 합니다. 

 

올레~~~

 

 

 

익산역 뒷 편에 있는 모텔 촌에 숙소 얻고, 

수원 팀과 쪼인 후..,

 

뭐 먹으러 갑니다. ㅠ.ㅠ 

 

 

 

여긴 아마 형님이 가자고 한 곳 같습니다. 

 

 

 

 

 

 

해산물 위주의 선 술집입니다. 

이 집 쭈꾸미 샤브샤브가 괜찮다더군요. 

 

수원이나, 여수 분들은 쭈꾸미를 자주 접할 수 있지만, 

포항 사람들 에게는 쭈꾸미가 귀합니다. 

 

포항도 바닷가여서, 

다른 해산물은 참 많이 나는데 쭈꾸미는 잡히지 않기에 귀합니다. 

 

아마,

포항 촌넘들을 위한 배려 아닐까 합니다. 

 

 

 

 

 

 

애들과 같이 가족끼리 식사하러 많이들 오시더군요. 

 

 

 

 

 

 

몇 가지 찬들이 나옵니다. 

고등어 무 조림. 

 

 

 

 

 

 

꼬시래기인가? 

 

 

 

 

 

 

닭 똥집 볶음,

닭 똥집이라고 하면 싫어 하실 분이 딱 한 분 생각 납니다. 

 

그 분을 위하여 표준말로 주껩니다. 

닭 근위 볶음...., 니미...,

 

 

 

 

 

 

일행들이 9명 이어서 세 테이블에 나눠서 앉았습니다. 

 

우리 테이블은 오붓하게 포항 산적 두 마리와, 울산 산적  ㅎㅎㅎㅎ

 

 

 

 

 

 

아따~

가스나들이 옆에 없으니 조용해서 좋구나~ ^^

 

 

 

 

 

 

앗~

내가 참 좋아하는 꽁치 구이~

 

 

 

 

 

 

사진 찍으면서,

건드리면 물어 버리고 죽여 버린다라고 말 해 놓고, 사진 다 찍는 순간 꽁치가 사라지는 마법이 펼쳐 지더군요 ㅠ.ㅠ

 

 

 

 

 

 

해산물,

 

 

 

 

 

 

키조개 관자로 추정 되는 것

 

 

 

 

 

 

개불

 

 

 

 

 

 

고둥 회

 

 

 

 

저는 고둥과 소라를 이렇게 구분합니다. 

주디(입) 입구에 붙어있는 것이 플라스틱(?) 이면 '고둥' , 사기로 되어 있으면 '소라' 라고 구분 짓습니다. 

 

물론 정석은 아닙니다. ㅎㅎㅎ

(사진은 구글 검색에서 가져 온 것이라 출처를 모릅니다, 사진 주인이 보시고 내리라고 하면 퍼뜩 내리겠습니다.)

 

 

 

 

 

 

 

넌, 뭐냐?

똥집인 것 같은데 다 먹고 또 시킨겨? 

 

 

 

 

 

 

쭈꾸미 샤브 샤브용 육수와 채소~

 

 

 

 

 

 

쭈꾸미~

통 째로 나와서 대가리는 짤라서 주방에 가져가서 따로 익혀 나오더군요. 

 

 

 

 

 

 

살아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짤~~

저는 한 마리 쓱싹 뽀려서 회로 냠냠 먹었는데 눈치 빠른 놈이 그걸 뺏들어 먹더군요. ㅎㅎㅎㅎㅎ  

 

 

 

 

 

 

육수가 끓으면 쭈구미를 퐁당~~

 

 

 

 

 

 

 

 

들었다 놨다~~

살랑 살랑 서너번 흔들면 끝~

 

 

 

 

 

 

 

 

 

 

 

사진을 위하여 퐁당~~~

대가리를 같이 데치지 않으니 궁물이 꺼매지지 않아서 좋더군요. ^^

 

 

 

 

 

 

잘 익었다, 

쭈꾸미나 낙지등은 너무 익히면 질겨져서 파입니다. 

 

 

 

 

 

 

야~~

너무 잘게 잘랐다~

살짝 익힌 쭈꾸미는 조금 큰 듯하게 잘라서 먹어야 육즙도 느끼고 맛도 낫다....  띠발~~~

 

 

 

 

 

 

암튼, 

이왕 잘린 것 채소에 싸서 냠냠.

 

 

 

 

 

 

 

 

위하여~~~

 

 

 

 

 

 

주방에서 따로 익혀서 나 온 쭈꾸미 대가리~~

밥이 항금~~ ㅎㅎㅎㅎ

 

 

 

 

 

 

확실히 내장이 구수하니 맛있습니다. 

대가리 속에 암 놈은 밥 같은 알이 있고, 숫 놈은 실타레처럼 생긴 국수 같은 것이 들어있습니다. 

 

 

 

 

 

 

울산 코끼리와 담배 한 대 피우러 나가면서 찰칵~~

 

 

 

 

 

 

어라?

참으로 신기합니다. 

4월인데 눈이 미친 듯이 옵니다. 

 

우와~~

포항에선 4월에 한 번도 눈이 내린 적이 없습니다. 

아니 뭐... 겨울에도 눈이 잘 안오지만요. 

 

 

 

 

 

 

 

 

 

잘 먹었습니다. 

쭈꾸미 샤브 이 외에도 안주 몇 가지 시켰는데 술 마신다꼬 사진을 찍진 못했습니다. ㅠ.ㅠ 

 

 

 

 

술 다 먹고,

숙소 가기 위하여 택시 불러 놓고 담배 피우고 있자니,

아까 사진 찍자고 한 놈이 또 사진 찍자고 합니다. 

 

이번엔 어데 도망 갈 곳이 없어서 개 끌려 가듯이 모여서 단체 사진 찍었습니다. ㅎㅎㅎㅎ

 

 

 

 

 

사진 찍고 택시 기다리는데, 줄줄이 취소 문자가 옵니다. 

갑작스런 눈 때문에 택시 운행이 어렵다는 문자 입니다. 

 

이걸 우째~ 우째 하고 있는데, 

와사비 사장님이 직접 자기 차로 숙소로 태워 준다고 합니다. 

 

일행들이 많아서 한 차로 못 가니까 여자 분들만 모셔다 드리라고 하고 남자들은 걸어서 갑니다. 

 

사장님,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다행이 1km쯤 걷다 보니 택시가 보이기에 얼렁 타고 숙소로~~

 

숙소 옆 편의점 테이블,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테이블에 앉아서 마십니다. 

 

맥주를 여불따기로(옆으로) 먹는 분은 뭐요? 

 

 

 

 

 

 

다시 방에 모여서 반상회 중 ㅎㅎㅎㅎ

 

그런데,

저 만두들은 어데서 산겁니까? 

 

 

 

 

 

 

이건 고로케 같은데 이건 또 어데서 산겨? 

낮에 내 빼놓고 지그끼리 뭐 묵으러 댕긴거 아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건 닭 같은데?

 

 

 

 

 

 

이렇게 안주 쌓아 놓고 밤새 부어라 마셔라 했다는 후문이..., 

 

그나 저나 내일은 안 움직이는겨? 

이렇게 정신 줄 놓고 먹어도 되는겨? 

 

 

 

 

 

 

날 보고 이런 것 먹으라꼬 주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치아가 부실해서 씹지 못해 못 먹었지요. ㅠ.ㅠ 

 

 

 

 

 

이만 잡시다~ 

 

 

진짜 징하게들 많이 드십니다요 ㅎㅎ 작년 4월에 한국에 눈이 왔었구나.
이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건강하셨던거 같은데...인생이 참으로 허무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