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20. 7. 31. 15:18

 

 

어허이~

자고 일어나면 조금 가뿐해 질 줄 알았더니 아직도 찌부등... 

 

찌부등이 문제가 아니라 재채기와 더불어 기침도 마구 나옵니다. 

어허이 이거 감기 정석의 길로 접어 드려나 봅니다. ㅠ.ㅠ 

 

제가 감기에 걸리게 되면 나날이 증상이 달라지는데, 

 

첫 째, 재채기

둘 째, 기침과 콧물

셋 째, 오한과 두통 그리고 관절통 그리고 지독한 기침.

넷 째, 비몽사몽과 온 몸이 두둥실 떠 다니는 느낌.... 이쯤 되면 몸이 막 가자는 겁니다. ㅠ.ㅠ 

 

우째 저런식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빨리 뭐든 잘 먹고 얼렁 나아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는, 배가 고파서 뭘 먹습니다..... 식티. ㅎㅎㅎ 

 

도토리묵 사놓은 것이 있어서 오늘도 묵 해장국 만들었습니다. 

 

 

 

 

 

 

자주 보던거라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먹긴 먹는데 잘 먹으려면 이런 거 말고 고기 묵아야 하는 것 아녀? 

 

 

 

 

 

 

 

 

 

 

점심은 세양 바지락 칼국수 라면 끓였습니다. 

그런데...한 젓가락 먹으니 뜬내가 작살~~ 

 

퍼뜩 봉다리 확인하니 유통기한이 두 달 지났습니다. ㅠ.ㅠ 

억지로 참고 먹어보려 했으니 감기 때문인지 오늘은 도저히 못 먹겠습니다. 

 

제가 아무리 식티라고 해도 이건 안 되겠기에 고이 고이 장사 지내줬습니다. 

 

 

 

 

 

 

라면을 버리고 나니 더 배가 고프지만 다시 라면 끓이기도 그렇고 밥맛도 없고 해서 그냥 누웠습니다. 

 

 

 

눈을 뜨니 온 몸이 땀으로 목욕을.... 

침대 커버 다 새로 갈고, 땀으로 젖은 몸을 씻고 나니 배도 고프고 몸도 무겁고... 막 신경질 납니다. 

 

냉동실에 숨어있던 가자미 한 마리 꺼내서 꾸밨습니다. 

 

 

 

 

 

 

 

 

소주 한 병과 맥주 한 병 꺼냈습니다. 

이리 아프나, 술 묵고 아프나, 묵고 죽은 귀신이 때깔이 더 곱습니다. 

 

아따~~

술도 드럽게 맛 없고, 가자미가 원래 이렇게 쓴 생선이었나? 

 

 

 

 

 

 

소주 반 병,

맥주 한 병 마시고 나니 넉 다운~~ 

 

 

뭐든지 꿀 맛이여야 되는데 이때부터 정상이 아니었다는 점이 너무 마음 아픔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