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20. 12. 18. 11:14

 

 

 

아침에 일어나서 며칠 전 불려 두었던 미역으로 미역국 끓입니다. 

생일 날 먹으려고 불린 미역인데 이제서야 끓이다니..., 

 

사실, 

미역은 하루만 불리고 상할까봐 달달 볶아서 물 조금 부어서 끓여 놓은 상태이기에, 

오늘 아침에는 소고기만 조금 썰어 넣고 끓였습니다. 

 

이렇게 끓이 미역국 양은, 거짓말 한 개도 안 보태고 짬뽕 대접으로 아무리 안 나와도 20그릇은 나올 듯 합니다. ㅎㅎㅎㅎㅎ

제가 손이 무지 크거등요. 

 

 

 

 

형님 깨워서 미역국도 있고, 

황태국도 있으니 뭘로 해장 하실래요? 라고 여쭤보니 나가서 동태탕 먹자고 합니다. 

이런 영감탱구 가트니..., 

 

어제의 용사들 다 소집해서 대각으로 내 달렸습니다. 

예전 이름은 '날마다 좋은 집' 요즘은 '강은하 동태탕'으로 바뀌었습니다. 

 

주인이 바뀐건지 아니면 상호만 바꾼건지는 모릅니다. 

위치는 신기동에서 대각 방향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있는데 설명하기 어려우니 지도 찾아보던지 네비 찍아가 가이소~

 

주차장도 제법 넓직합니다. 

 

 

 

 

 

 

주인장이 참 재미나신 분인가 봅니다. 

출입구에 '5톤 이상' 이라고 써 있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을 아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조경도 잘 해놓고요. 

 

 

 

 

 

 

 

 

3보 이상 승차 원칙인데..., 

음... 30보 이상 걸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아~

다 왔다~ ^^

 

 

 

 

 

 

혅관 출입문을 지나서 방으로 들어서면 바닥에 상호가 똭~~

 

 

 

 

 

 

이리저리 살피지 않고 그냥 우측으로 꺾어서 들어오니 이런 공간이 나오는군요. 

이 공간 말고 또 식사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어쩐지는 모릅니다. 

 

 

 

 

 

 

 

 

 

 

동태탕 가격이 아주 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5인분에 곤 추가 시켰습니다. 

 

 

 

 

 

 

반찬 몇 가지가 나오고~

 

 

 

 

 

 

 

 

 

 

 

 

동태탕이 나왔습니다. 

5명서 한 냄비에 먹기 곤란할 거라고 두 냄비에 3인분, 2인분 나눠서 담아 왔습니다. 

 

 

 

 

 

 

제가 동태탕엔 내장이 들어간 것을 무지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내장 순서가 애(간) > 곤 > 알 > 그리고 동태 대가리 > 동태 몸통입니다. ^^

 

동태탕이 나왔는데 얼핏 보기에도 동태 곤이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아이 좋아라~~ ^^

 

 

 

 

 

 

김치가 나왔기에 1 숟가락 의식 거행했습니다. ^^ 

 

 

 

 

 

 

 

 

동태탕은 익혀서 나오지만 조금 더 조려서 먹으라고 하더군요. 

 

 

 

 

 

 

성질 급한 놈은 기다리기 귀찮다고 막 퍼 담습니다. ㅎㅎㅎㅎ 

 

 

 

 

 

 

저도 한 그릇 펏습니다. 

구성물은 동태, 알, 곤, 미나리, 무우, 콩나물, 두부 이렇게 들어있더군요. 

 

맛은 아주 시원합니다. 

진하고 텁텁한 스타일의 동태탕은 아니고 시원하면서도 구수합니다. 

 

주문할 때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조금 매운 맛으로 주문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조금 더 매웠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제 입에는 충분히 맵습니다. 

더 매우면 숟가락 던져 버릴지도..., ㅎㅎㅎ 

 

 

 

 

 

 

다른 분들도 맛이 괜찮다면서 폭풍흡입을 했는데도 동태 곤과 알이 이만큼이나 남았습니다. 

저 역쉬 동태 곤을 질리도록 많이 먹어본 건 첨입니다. 

 

락 앤 락 용기 가져갔으면 다 쓸어 담아 오고 싶더군요. 

 

오랜만에 시원하고 맛이 괜찮은 동태탕으로 해장했습니다. 

 

 

 

 

 

 

나오면서 보니까 이런 공간도 있습니다. 

시원한 날에는 이런 테이블에서 소주 한잔하면 참 좋겠더군요. 

 

아~~

강은하 동태탕집은 일년에 한 달 정도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올 해는 7월 말 부터 한 달 정도 쉴 예정이라고 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밥 잘 먹고 집에오니 울산 홍이장군님이 계십니다. 

식사 안 했다고 하기에 어제 갔던 '스윗 아시아'로 또 갔습니다. 

 

왜? 또 가냐고요?

식당에 자주 가는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음식 맛이 좋기에 자주 가는 겁니다. 

 

거기다가 스윗 아시아 대표님 미모가 아주 뛰어납니다. ^^ 

 

홍이장군님은 다른 일행이 있기에 따로 앉았습니다. 

 

우리는,

형님이 좋아하는 알리오 올리에 파스타 한 개 시켜놓고 맥주도 시켰습니다. 

 

 

 

 

 

 

음...,

식당에서 나오는 파스타는 와 이리 양이 적어 보이는지.., ㅎㅎㅎ 

 

 

 

 

 

 

마늘 듬뿍과, 페페론치노, 그리고 시퍼런 콩 같은 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한 젓가락... 아니 한 포크 질 해봤는데 맛이 끝내줍니다. ^^

 

 

 

 

 

 

요걸로 둘이서 나눠 먹었다는 것 아녀~ ㅎㅎㅎㅎㅎㅎ

동태탕만 안 먹고 왔으면 이런건 혼자 두 접시 가뿐하게 비울 듯 ^^

 

 

 

 

 

 

형님 3일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늘 못난 동생 보러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앗~

이게 뭐냐? 

 

아까 들어 오면서 대표님에게 "참 아름다우십니다" 라꼬 한 마디 주껬디만 싸비스로 난을 주더군요. 

 

고맙습니다. 

확실히 아주 이쁜 분들은, 잘 생긴 노인네를 알아본다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식사 마치고 여수 형님은 부산 손주 보러 떠나시고,

저와 홍이 장군은 학산사에서 담배 두어대 농가 피우고 헤어졌습니다. 

 

마카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담에 또 보시데이~~ 저는 뻗습니데이~ 

 

 

이제 글은 끝인줄 알았는데,,,올려주시는 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정말 반가운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