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21. 1. 11. 17:47

 

 

아이고 골이야~

어제 모처럼 여러 분들이 학산사를 찾아주는 바람에 심하게 과음을 했더니 오전내내 대가리가 띵 합니다. 

 

아침도 굶고 점심도 안 묵고 뻐 있는데 택배가 왔습니다. 

 

뭐지?

택배 올 것이 없는데?

박스를 살펴보니 예전에 라디오 '신나는 운전석'에 사연 보낸 것이 당첨 되었는데 그 선물이 오늘 왔습니다. 

한 4달 만에 선물이 오네요. 

 

 

 

 

 

 

근데 이거 뭐여? 

 

 

 

 

 

 

 

 

안을 보니 뭔가 튜브 같은 것이 3개 각개 포장 되어서 들어있습니다. 

뭐 화장품 종류 같기도 한데... 머리가 아파서 휙 던져 두었습니다. 

 

 

 

 

 

 

그리고 누구가 늦은 점심 먹자고 찾아 왔기에 따라 나섰습니다. 

 

멀 먹지? 에서 또 막힙니다. 

제가 몇 가지 던졌습니다. 

 

날이 무지 더우니,

 

랭면,

밀면,

물회,

냉국수,

콩국수, 

 

몇 가지 음식을 꺼냈더니 

물회는 어데가 잘 하냐?

콩국수 잘 하는 식당은 어데냐? 

라고 따지더니... 시원한 모밀 소바가 묵고 싶다나 뭐라나... 

 

니미 처음부터 그렇게 주께던가~~

 

그래서 며칠 전 인터넷에서 봤던 식당으로 왔습니다. 

 

 

 

 

 

 

체인점 중국집인데,

6월 부터 모밀소바를 시작했다더군요. 

인터넷 후기를 읽어보니 칭찬 일색이기에 온 겁니다. 

 

 

 

 

 

 

저는 체인점 중국집은 싫어 합니다. 

아직도 체인점 중국집을 가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

얼마전 대전에서 이비가 짬뽕을 먹어봤네요. ㅎㅎ

 

암튼 체인점 중국집은 두 번 째 방문이네요. 

 

 

 

 

 

 

 

 

 

 

 

 

모밀소바 2개 시켰습니다. 

저는 면은 절반만 달라고 했고,

앞에 앉은 놈은 꼽배기를 시키기에 보통 2개 달라고 했습니다. 

 

제 그릇의 면은 절반 덜어서 앞에 놈 주면 되니까요. ㅎㅎ 

 

와사비와 무 갈은 것이 먼저 나오고, 

 

 

 

 

 

 

어?

단양군은 어데로 가고,

춘장양 너 혼자 앉아 있느냐? 

 

 

 

 

 

 

요깄네~ ㅎㅎ

단양군은 이렇게 통에 담아서 마은 껏 덜어 먹으라꼬 합니다. 

 

 

 

 

 

 

모밀 소바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육수는 모자라면 언제든지 말 하면 리필해 준다고 하더군요. 

 

궁물을 먹어보니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청하 반송정 국수집 모밀소바보다는 육수가 조금 연한 듯 하지만 제 입엔 먹을만 합니다. 

 

 

 

 

 

 

 

 

잘 섞어서, 

양이 많아 보이지 않기에, 

면을 절반 덜어 주려다가.... 1/3 만 덜어서 앞에 놈 줬습니다. 

 

 

 

 

 

 

그리고 와사비 한 덩어리와 무 갈은 것 한 덩어리 넣어서 잘 저어서 먹습니다. 

 

실수 입니다. 

와사비가 아주 강하네요... 코를 톡 쏘는 것이 와사비 맛이 너무 강합니다. 

와사비 중독자 아닌 분들은 절반이나 1/3만 넣으세요. ㅎㅎㅎ

 

 

 

 

 

 

 

 

앞에 분이 짬뽕 맛도 궁금하다면서 한 개 시키면 어떻겠냐고 묻기에 시키라고 했습니다. 

 

어짜피 다 못 먹을거면 남기면 되고, 

궁금해서 디지는 것 보다는 배 터져 죽는 것이 나을 것 아입니꺼? ㅎㅎㅎㅎ

 

주문 즉시 조리한다는 짬뽕. 

 

 

 

 

 

 

짬뽕을 시키면 공기밥이 따라 나오더군요. 

 

 

 

 

 

 

즉석에서 볶았는데도 채소가 많이 무른 걸 보면, 

즉석에서 볶아서 만들고 육수 부어서 오래 끓이는 것 같네요. 

 

일반적인 채소와 돼지고기가 들어있고, 해산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로지 고기짬뽕인가 봅니다. 

 

 

 

 

 

 

 

 

오징어는 비싸서 그렇다고 치지만,

홍합이라도 한 두 조각 들어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면과 궁물을 섞다보니 궁물이 조금 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면은 한 젓가락,

그리고 채소와 돼지고기 한 똥가리 덜어서 맛만 봤습니다. 

구수하고 무거운 고기 짬뽕 맛입니다. 

 

사실 저는 짬뽕에 돼지고기 들어 간 것은 그리 즐기지 않습니다. 

돼지고기 짬뽕이 나오면 고기는 다 건져내는 편 입니다. 

 

 

 

 

 

 

죽도시장 들려서 방아간에서 콩물과 쿵국수 면 사와서 학산사로 귀가~~~ 

 

어제 택배로 내려 온 바지락과 생굴을 소분해서 냉동 시킬겁니다. 

 

바지락은,

200g, 100g, 50g으로 소분해서 지퍼 락에 담아서 락앤락에 다시 담아서 냉동실로 쓩~~~~ 

 

 

 

 

 

 

 

 

 

 

생굴도 마찬가지로 담아서 냉동실로~~~

 

 

 

 

 

 

그리고 밤 11시에 락샤리 라면 낋있습니다. 

 

왜 락샤리냐고요? 

소새끼를 듬뿍 넣어서 끓였거등요. ㅎㅎㅎ

 

된장라면 끓여서 쌈장 조금 풀었습니다. 

 

 

 

 

 

 

 

 

고기가 맛이 없어~ㅠ.ㅠ 

한우 인데도 맛이 없어~

 

 

 

 

 

 

면은 오돌오돌한기 좋구나~ ㅎㅎㅎㅎ

 

 

 

 

 

 

결국 면은 거의 다 먹고,

소새끼만 수북히 남았습니다. 

 

 

 

 

 

에어컨이 시원 찮은 것 같아서 A/S 신청 했더니 내일 오전 10시에 온다고 하네요. 

 

확실히 대기업 A/S는 빠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