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21. 1. 27. 17:56

 

 

아침은 경주 황성 장에서 사 온 선짓국 데워서 먹습니다. 

 

데우고 또 데우고 했더니 간이 짜~~

물을 부어서 끓였는데도 짜~

그래서 물을 더 넉넉하게 부었더니 싱거워~ 뭐 이래?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어중간한 시간에 라면 한 개 끓였습니다. 

닭알도 한 개 풀었습니다. 

 

 

 

 

 

 

 

아~~

여름 철 닭알 드실 땐 조심해야 합니다. 

대형마트에서 파는 닭알은 그나마 냉방이 잘 되어 있는 공간에 놓고 파니까 괜찮은 편인데,

재래시장에서 파는 닭알은 이 더운 날에 그냥 밖에 방치해놓고 팝니다. 

 

이렇게 사 온 닭알은 개중에 골은 놈(상한 놈) 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런 닭알을 라면에 넣는다고 라면에 톡 깨서 넣었다간 낭패 봅니다. 

닭알은 어짜피 상해서 못 먹는다고 하지만 라면에 상한 닭알이 빠져 버리면 라면도 버려야 합니다... 신경질 무지 나죠~

 

그래서 저는 여름에 사 온 닭알은 항상 작은 그릇에 톡 깨어서 떨어트려서 확인하고 사용합니다. 

노른자가 툭 터진다던가, 이미 보기에도 팍 상한 닭알은 그냥 버려 버리고, 노른자가 탱글한 놈만 사용합니다. 

 

라면에 닭알 풀다가 상한 놈 때문에 속 상하지 마시고, 

이런 방법도 한 번 사용해보시면 좋을 지도.... 아니면 말고~~ 니 맘대로 하세요~ ㅎ

 

 

 

저녁에 친절한 분에게서 톡이 옵니다. 

 

"밤 마실 가실래요?" 라는데요,

안그래도 마트에서 구입할 물건도 좀 있고 해서 좋다고 따라 나섰습니다. ㅎㅎ

 

밖에서 담배도 피우고, 

마트도 들리고, 또 마트도 들리고~  <== 처음 마트는 제가 간 곳, 두 번째 마트는 거기에서 뭔가 행사 한다꼬 친절한 분이 간 곳 ㅎㅎㅎㅎ 

 

 

 

 

집에 오기 전 국수 포장마차에 들려서 국수 한 그릇씩 먹고는 헤어졌습니다. 

 

 

 

 

 

 

학산사 와서 장 봐온 것 정리 합니다. 

 

오늘 장 본 것은, 

 

얼갈이 배추 2단, 

마늘쫑 큰 묶음 3단, 

가시오이 5개

두부,

통마늘, 

 

그리고 토종닭 한 마리 ^^ 

 

일단 바로 조리하긴 그래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새벽 3시쯤,

어떤 놈이 지랄지랄 합니다. 

더워서 못 살겠다꼬 학산사 온답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달라고 하네요? 

 

이 놈이 미쳤나?

나도 전기 요금이 아까워서 안 틀고 있는데 뭐라꼬 씨부레쌋노? 

 

"전기세 보태 줄께~" 

 

어서 옵쎠~~~~ ^^

 

 

 

 

새벽에 안주 살 곳이 없어서 24시간 영업하는 분식집에서 잡히는대로 사왔답니다. 

 

그러데 우리 새벽에 이래도 되냐고 물어보니, 

이래도 된답니다. 망할 놈

 

 

 

 

 

 

 

 

 

 

이 놈이 오는 동안 저는 토종닭 삶았습니다. 

 

토종닭을 산 이유는, 

작년에 복날이라고 복달임 한 적이 없고,

올 해에도 초복을 못 챙겨 먹어서 중복이라도 챙겨 먹으려고 닭을 산겁니다. 

 

그런데, 

그 닭을 오늘 삶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맛있게 잘 삶아진 닭과 궁물은 사진도 안 찍고 챱챱챱 했다는 것 아입니꺼 ㅠ.ㅠ 

 

김밥 전도 꾸바가 내놨습니다. 

김밥전 위에 보이는 대접에 토종닭 반 마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라면도 삶아서 내 놨습니다. 

 

 

 

 

 

 

이렇게 잘 먹였는데 전기세 5만 원 안 내놓으면,

뉴스 사회면에 크게 실릴 줄 알아라~~~ 뿌드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