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정말 덥군요.
아무리 참아 보려고 해도 오후 1시 넘어가니까 숨이 막혀서 안 되겠습니다.
다음 달 전기 요금 고지서를 보고 놀래가 심장마비가 올 때 오더라도 에어컨 틀어야겠습니다.
전기 요금이 걱정 되는지,
오늘도 저를 위하여 눈물을 흘리는 에어컨,
이런데도 정상이고..,
고칠 방법이 없다는 엘지 서비스 기사분들 존경합니다.
그냥 오셔서 주께지만 마시고 한 번이라도 뚜껑 열어서 배관 단열이라도 잘 되어있는지 확인이라고 하고 주껬으면 업어 줬을겁니다. 띠발
날이 더우니 밥 맛도 없고,
입 맛도 없습니다.
아침 점심 건너 뛰고 저녁도 안 먹으려니까 뱃속에서 쿠데타가 일어 납니다.
그래서 어제 삶아서 먹고 남은 닭과 궁물 건져서 밥 말았습니다.
발골 후 모습,
맛있네~ ^^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네
자~~
이제 자자~~
가만...,
뭔가 허전 합니다.
아~ 맞다.
어제 사 온 채소들 손질해야 한다.
얼갈이 배추 두 단은 손질 해서 씻은 후 소금 넣은 물에 삶아서 찬 물에 담궈 놓았다가 물기 꼭 짜서 시락국 끓였습니다.
반은 오징어 내장 넣고 끓이고,
나머지 반은 그냥 된장 풀고 멸치 넣고 노말하게 끓였습니다.
그리고,
마늘 쫑 3단도 다 다듬어서 고추장에 박아서 장아찌 만들어 두고,
아까 끓여둔 오징어 내장 시락국에 밥 쪼까 말아서 먹었습니다.
맛있네 ^^
아따 다 만들고 나니까 새벽이네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