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생고ing

혀기곰 2021. 2. 11. 10:50

 

 

것참 히안할세~

오늘도 많이 덥지가 않습니다. 

 

많이 덥지 않으니 에어컨 틀 필요도 없고 참 좋네요. 

 

오늘도 아침은 생략,

점심으로 며칠 전 끓여 두었 던 오징어 내장 시락국에 밥 대신 국수 삶아서 넣었습니다. 

 

어울릴 진 모르겠지만 오이도 채 썰어서 올렸습니다. 

 

 

 

 

 

 

잘 저어서 먹을 준비 합니다. 

옛날에 양 많이 먹던 가락을 생각하고 국수를 삶았더니 양이 무지 많은 것 같습니다. 

 

괜찮습니다. 

먹다가 양이 많으면 남겨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먹으면 되니까요 ^^

 

 

 

 

 

 

오징어 내장 중 알로 추정, 

 

 

 

 

 

 

호로록 춉춉 먹어보니 맛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도 아닙니다. 

그리고 시락국과 오이는 안 어울리더군요.  ㅎㅎ

 

 

 

 

 

 

차가운 면 요리 먹을 땐 고추가 진리 입니다. 

예전 같으면 무조건 매운 땡초를 먹었겠지만, 

나이가 들면 들 수록 매운 걸 잘 못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땡초가 아닌 아삭 고추란 걸 한 봉다리 샀습니다. 

 

 

 

 

 

 

우선 3개만 씻어서 먹습니다. 

 

 

 

 

 

 

고추가 작아서 한 입에 넣고 아삭 씹어 먹으면 됩니다. 

매운기는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풋내가 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여기에 매운 맛만 살짝만 나면 참 좋겠더군요. ㅎ

 

 

 

 

 

 

밤 12시, 

잠 잘 시간이어서 누었는데 문득 닭알 생각이 납니다. 

 

며칠 전 재래시장에서 닭알 반 판을 샀는데 3개 사용 했는데 그 중 한 개가 골아서 버린 기억이 납니다. 

닭알을 골라서 멀쩡한 놈은 닭알말이와 달알 지단을 만들어 둬야 하는데 깜빡 했네요. 

 

얼렁 일어나서 닭알을 일일이 깨트려보고 멀쩡한 것만 골라서 닭알 지단 만들었습니다. 

평상시엔 이것보다 더 가늘게 채 써는데 날이 더워서 그냥 듬성듬성~~ ㅎㅎㅎ 

 

 

 

 

 

 

그리고 닭알말이도 만들었습니다. 

 

 

 

 

 

 

 

 

촉촉하게 잘 부쳤죠? 

 

 

 

 

 

 

이렇게 부치면 냉장고에 놔둬도 딱딱해지지 않고 부드럽더군요. 

 

 

 

 

 

 

그리고 닭백숙 궁물 남은 것으로 칼국수 끓였습니다. 

호박도 썰어 넣고, 감자도 썰어 넣었습니다.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바지락도 50g 짜리 꺼내서 넣었습니다. 

 

 

 

 

 

 

 

 

아까 부쳐 둔 닭알지단도 넉넉하게 얹었습니다. ㅎㅎㅎ

 

 

 

 

 

 

닭고기는 대부분 가슴살 

 

 

 

 

 

 

잘 저어서 먹습니다. 

 

 

 

 

 

 

면은 마트에서 파는 싸구려 공장 면입니다. 

칼국수 면을 사서 일인분씩 편편하게 피워서 냉동해 둔 겁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맛은 있는데 잘 안 넘어가네. 

 

자자~

 

 

역시 요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