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고플 땐 SNS 돌아 댕기면 안되는지 알면서도 사진 봤습니다.
이런 사진을 올려 놓은 못된 양반들(?)이 있네요 ㅠ.ㅠ
사진 보고 있으니 입에선 침이 줄줄 흐르고,
배에선 밥 달라고 꼬로록 거리면서 난리도 아닙니다.
학산사 화수분 디비가 닭알 후라이 두 개 했습니다.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바삭바삭하게 튀기 듯 구웠습니다.
한 개는 반 접어서 구웠습니다.
노른자가 너무 익은 것 같다고요?
설마요~
겉은 바삭하게 많이 익힌 듯 하지만 노른자는 이렇게 줄 흐른다우~ ㅎㅎㅎㅎ
닭알 두 개로는 양이 안 찹니다.
냉동실 디비 보니까 이런 것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것 산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면 누가 준 건데, 누가 줬는지 기억에 없습니다.
다만 추정 하건데 이건 분명히 지호네가 챙겨 준 것 같습니다.
술에 취하여 받아오고는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어서 기억에서 사라진 걸로 추정됩니다.
내용물은 이런 양념 한 봉지와,
뼈 없는 닭발(無骨鷄足 무골계족) 이 있습니다.
시키는대로 만들 겁니다.
다만 채소는 안 넣을겁니다.
시키는대로 하자~~
아풀싸~~ 닭발이 생거네요.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서 조리할 껄... ㅠ.ㅠ
뽀꼬 뽀꼬~~~
토지로 윗 불 줘가면서 볶았습니다.
다 만들었다.
보기엔 그럴 듯 하게 보입니다.
맛은 많이 맵지는 않고 물엿에 조린 듯한 맛이네요.
오늘도 에어컨 님은 열심히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 하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무조건 정상이라고 하는 엘지 기사 분들의 소견이 존경스럽습니다.
바닥엔 물이 흥건해서 수건 깔아 두었습니다.
엘지 에어컨 산다는 분이 계신다면 따라 댕기면서 말리고 싶습니다.
저녁은 오땡기 진라면 순한 맛 끓였습니다.
닭알 지단도 올리고 꼬치까리도 뿌렸습니다.
응???
순한 맛 라면 끓여 놓고 꼬치까리는 왜 뿌려??
그러게~ 미친 것 아녀?
진라면 순한 맛에 꼬치까리는 정말 안 어울립니다. ㅎㅎㅎ
다음 부터는 절대 이런 짓 하지 말아야지
자자~~
늘 자자 카면서 누구 보고 자자는거여?
그냥 혼자 사는 놈 답게 히떡 자빠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