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생고ing

혀기곰 2021. 2. 20. 13:56

 

 

어제 집에 오는 길에 공원 분식 들렸습니다. 

뭘 먹으려 간 것이 아니고 냉국수 3그릇 포장하러 들린 겁니다.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분이 "혀기곰님 오랜만 입니다." 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봤더니 낮이 익지 않습니다. 

 

누구냐고 묻기도 뻘쭘해서 "아..네...., 그런데 뵌지 오래되서 그런지 뉘신지 가물가물 합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했더니, 

 

보기는 오늘 첨 보는 것이랍니다. 

 

그러니까 초면...,

 

아까... 오랜만.... 이렇게 얼버무렸더니 "혀기곰님 반갑습니다" 라고 인사를 했다네요. 

 

이젠 귓구녕까지 살이 쪄서 말귀도 못 알아 먹습니다. ㅠ.ㅠ 

 

 

 

 

이렇게 알아봐 주셔서상당히 감사한 일이지만, 

살짝 민망하기도 합디다. ㅎㅎㅎ 

 

어제 뵌 분, 

이름이라도 여쭤봐야 하는데 저도 당황스러워서 우물 우물 거리다가 그냥 와서 죄송합니다. 

어젠 만나 뵈서 반가웠습니다. 

 

언제 댓글 달아주시고 학산사 놀러 오이소~ ^^

입장료는 필수인 것 아시죠? ㅎㅎㅎㅎ 

 

 

 

 

오늘 아침은 어제 사 온 국수 한 덩이 그릇에 담았습니다. 

 

 

 

 

 

 

육수는 데울까 말까 한참 고민 했습니다. 

국수를 갓 삶은거라면 그냥 찬 육수 붓고 시원하게 냉국수로 즐기면 되는데, 

국수를 삶아두어서 뭉쳐진 것이어서 찬 육수 부우면 국수 면빨 푸는 것이 살짝 귀찮습니다. 

 

음...,

장고가 길어집니다. 

4시간 40분 장고 끝에 그냥 시원한 육수 부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확실히 차가운 육수를 부었더니,

뭉쳐진 면 푸는데 한 참 걸리네요. 

 

그래도 시원하게 아침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점심을 먹어야 합니다. 

요즘 집에서 밥을 자주 안 먹었더니 밥 한지 10시간 지났다고 표기 되네요. 

 

그러나 10 시간은 함정, 

제 밥솥은 100 시간 지나면 0 으로 리셋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보이는 10시간은 110 시간 지난 밥 이란 야그입니다. 

즉, 거의 5일 동안 방치된 밥 입니다. ㅠ.ㅠ 

 

 

 

 

 

 

한 공기 고봉으로 퍼 봤습니다. 

 

응??

내가 백미밥을 한 것이 아니고 조밥을 했었나? ㅎㅎㅎ 

 

밥 때깔 참 오묘 합니다. 

그리고 향기도 아주 환상적이네요 ^^

 

 

 

 

 

 

국은 오징어내장 시락국, 

밥을 반 공기 정도 말아서 먹긴 했습니다.

 

그리고 반나절 동안 화장 고친다꼬 무지 바빳다는 건 안 비밀,  ㅠ.ㅠ 

 

 

 

 

 

 

스타일리스트 불러서 화장 고친다꼬 후다닥 거렸더니 저녁이 늦었습니다. 

 

저녁도 어제 포장해 온 국수에 육수를 따뜻하게 데워서 부어 먹었습니다. 

국수는 참 맛있는 음식이예요 ^^

 

죽도시장 농띠 아지매 칼국수 사러 가야하는데...,

 

 

 

 

 

자자~

 

아이다

더바가 끈적 거린다..., 

 

씻고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