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21. 3. 1. 14:03

 

 

요즘은 소주 몇 병 마시니까 술이 들깨~ ㅎㅎ 

 

아침은 라면 끓였습니다. 

어제 안주로 먹다가 남은 육개장이 있기에 거기에 물 더 붓고 라면 끓였습니다. 

 

 

 

 

 

 

면은 스낵면,

오늘도 한 20분 푹 삶았습니다. ㅎㅎㅎ 

 

 

 

 

 

 

먹어보니 육개장 맛이 강하네요 ㅎㅎㅎ 

뭐 나쁘지도 않고, 아주 좋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그나저나 어제 3명서 소주를 몇 병이나 마신거여? 

 

 

 

 

 

 

이상하네~

요즘은 왜 라면 한 개를 다 못 먹지? 

 

엣날에 삐쩍 말랐을 땐, 

혼자 라면 2개 끓여서 먹고, 남은 궁물에 시골 밥 그릇으로 고봉밥 한 그릇 넣어서 말아 먹었는데..., 

 

나이 무면 양이 준다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가? 

 

 

 

 

 

 

점심 때 친절한 분이 훌 날라 왔습니다. 

점심이나 먹자고 하기에 나갔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광장 반점 가서 짬뽕이나 한 그릇 하려고 했는데 이 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이 집은 며칠 전 지나가다가 본 집인데,

국수 전문점 같아서 "언제 여기나 함 가보자" 했더니 오늘 가자고 합니다. 

 

그려 들어가자~

 

 

 

 

 

 

 

 

가게는 조금 작은 편 입니다. 

홀은 없고 방만 있는데 이런 테이블이 4개가 다 입니다. 

 

 

 

 

 

 

테이블 모서리에 이렇게 콕 찍힘 방지 패드를 붙여 둔 것 보면,

주인장 마음씨가 아주 섬세한 것 같습니다. 

 

 

 

 

 

 

가격도 싼 편입니다. 

앞에 분은 별다른 일이 없으면 국수 집에선 늘 비빔국수, 

전 잔치국수 입니다. 

 

아~ 김밥도 한 줄 주세요 ^^

 

 

 

 

 

 

제가 한자에 약해서 그런데 이게 뭔 자 인가요? 

 

 

 

 

 

 

반찬은 단무지와 집에서 담근 것 같은 김치 두 가지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단무지를 이렇게 얇게 써는 게 유행인가 봅니다. 

며칠 전에도 어느 집에 갔더니 단무지가 이렇게 얇던데..., ㅎㅎ 

 

 

 

 

 

 

 

 

앞에 분이 시킨 비빔국수.

 

 

 

 

 

 

손으로 조물조물 잘 비벼서 나왔습니다. 

 

 

 

 

 

 

 

 

잘 비벼 나왔지만 김가리가 잘 섞이도록 한번 더 비벼주는 센쑤~~ ^^

 

 

 

 

 

 

맛있냐? 

그냥 그렇게 들이대지만 말고 조금 덜어주면 안 되겠니?  ㅎㅎㅎㅎ

 

 

 

 

 

 

그리고 김밥 한 줄

 

 

 

 

 

 

 

 

김밥이 맛있네요. 

저는 두 똥가리만 먹었습니다. 

지금 한 개 먹고, 조금 있다가 국수 궁물에 적셔서 한 개 먹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이런 거 혼자 두 줄 먹고도, 

라면도 두 개 끓여 먹었을텐데..., 이젠 그렇게 못 먹다니 원통합니다. ㅎㅎㅎ

 

 

 

 

 

 

호곡!!!

분명히 주문할 때 "아줌마 국수 양은 절반만 주세요" 그랬는데도 한 그릇 이빠이 입니다. 

 

사랑스런 눈길로 아줌마를 쳐다 봤더니 "이게 절반 이예요"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드셔 보시면 두 젓가락이면 없어질 겁니다" 랍니다. 

 

 

 

 

 

 

싱거울 때 넣어 먹을 양념 간장

 

 

 

 

 

 

꾸미기는,

김가리와 호박, 닭알 지단이 보입니다. 

 

 

 

 

 

 

 

 

궁물을 떠 먹어보니 궁물이 아주 맑습니다. 

진한 멸치 스타일이 아니고, 멸치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깨끗한 맛입니다. 

 

 

 

 

 

 

제 입엔 궁물이 싱거워서 양념장 얹었습니다. 

앞에 분은 드셔보더니 자기는 그냥 먹어도 되겠다고 하네요. 

 

그려~

넌 싱겁게 많이 드시고 오래오래 배루빡에 떵칠 할 때까지 사쎠~~

난 짜게 먹고, 굵고 짧게 100살 까지만 살께~ ㅎㅎㅎㅎㅎ 

 

 

 

 

 

 

 

 

자~ 그럼 먹어보겠습니다. 

 

 

 

 

 

 

김밥도 한 개 덜어와서 궁물에 적셔서 먹었습니다. 

 

김밥 두 똥가리 먹어서 그런지 결국 국수가 1/3 정도 남았습니다. 

식당 하시는 아줌마들 제에발 제 덩치가 크다고 양 많이 주지 마세요. 

 

남기면 음식도 아깝지만, 남기고 가는 저는 너무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불편합니다. 

 

 

 

 

 

 

자~

밥 다 먹었으니 집에 가자~

 

뭐? 

사실 차 고치려고 나왔는데 3시에 예약을 해서 시간이 남아 어데선가 시간 때워야 한다꼬? 

 

이런 젠장... 난 땜빵 인간이였어... 

그러면 국수는 니가 샀어야지~~ 망할 놈아~ ㅎㅎㅎㅎ 

 

할 것도 없고, 갈 곳도 없고, 

예전에 제가 자주 가던 '문수사' 나 가볼까 합니다. 

 

 

 

 

도로변 우측에 농기계 전용도로가 따로 되어있습니다.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문수사 같다가, 

중명 생태공원 갔다가 이리저리 헤메다 보니 3시가 다 되어 갑니다. 

 

얼렁 차 고치고 집에 가자~

 

 

 

 

 

 

학산사 도착, 

날이 아주 덥진 않지만 밖에서 헤메고 다냤더니 끈적 거려서 시원하게 물 한 바가지 뒤집어쓰고 일 합니다. 

 

일이 뭐 별거 있습니까?

밥 쳐먹기 위해서 반찬 만드는 것 밖에 할 짓이 없습니다. 

 

어제 오징어 회 시켰더니 싸비스로 따라 온 해물탕 입니다. 

어제 받자 말자 바로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통 위에 써있는 글은 닭알은 삶은 거고, 해물탕은 한 번 끓여서 먹으라고 합니다. 

 

 

 

 

 

 

홍합, 피조개, 그 외 조개 2종류, 새우, 오뎅, 쭈꾸미, 삶은 닭알이 들어있는 해물 지리탕 입니다. 

싸비스로 나온 것 치고는 구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징어가 비쌌나? ㅎㅎㅎㅎ 

 

냄비에 옮겨서 끓였더니 궁물에서 행주 냄새가 납니다. ㅠ.ㅠ 

궁물을 떠 먹어보니 맛이 비겁해...

 

조개 한 개 까 먹어봤는데 신선한 조개 맛이 아니야~

 

냉장고에 하루 넣었다고 맛이 이렇게나 변하나?

우리 집 냉장고는 궁물을 넣어두면 살짝 어는데,

내 입이 지랄 아녀? 

 

그래서 홍합 한 개 더 까먹어보고 밤새도록 폭풍 설사를 했다는 후문이..., ㅠ.ㅠ 

모든 음식은 하루 재우지 말고 바로 바로 해치웁시다. 

 

 

 

 

 

 

해물탕은 껍질과 살을 분리해서 조개 껍데기는 일반 쓰레기, 

조개살과 새우등은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하고, 

 

밥 했습니다. 

그리고 갈치도 한 똥가리 꾸밨습니다. 

 

 

 

 

 

 

며칠 전 부터 갈치가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갈치만 사러 시장 나가기도 그렇고 (제가 버스를 못 타니까 시장 가려면 택시를 타야 합니다.) 

인터넷에 시키자니 몇 마리씩 묶어 팔기에 가격이 부담되어서 못 사 먹었는데, 

 

그저께 마트 가니까 해동이 아닌 생물 갈치 두 마리에 13,000원 하기에 얼렁 업어 왔습니다. 

그 중 한 똥가리만 꾸밨습니다. 

 

아따~~

보들 보들... 고소 고소.... 정말 맛있네요. 

에이~ 띠발 두 똥가리 꾸블 껄. ㅎㅎ

 

 

 

 

 

 

제가 반찬을 아껴 먹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막 쳐 먹습니다. 

밥 반 공기 먹는데 갈치 한 똥가리 쓱싹 해치웠습니다. ^^   

 

 

 

 

 

 

그리고 남은 밥은 이걸로 읍쌔 버릴겁니다. 

이것이 한 개 3,500원인데 GS25에서 1+1 행사를 하기에 4개 7,000원에 업어 왔습니다. 

 

 

 

 

 

 

 

 

생각보다 게장이 묽습니다. 

그리고 게장 속에 홍게 살이 조금 들어있습니다. 

 

 

 

 

 

 

밥 반 공기에 대게장 절반 넣어서 비볐더니 정말 맛있네요. 

비싼 만큼 그 값어치는 하네요. 

 

남은 홍게장 절반은 내일 아침에 비벼 먹어야겠습니다. ^^

 

 

 

 

 

 

 

 

올레~

오늘도 삼시 세끼 다 먹었다~

거기에다 한 끼는 밥 먹었다 올레~~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