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21. 3. 24. 17:04

 

 

정말 오랜만에 와 봤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블로그에 지긋지긋하게 등장하던 광장 반점에 왔습니다. 

 

자주 와 보고 싶지만, 

오로바리도 없는 뚜벅이여서 너무 멀어서 자주 와 보지 못합니다. 

 

제가 대중교통은 버스를 이용하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택시 밖에 못 타는데 길이 멀어서 택시비가 부담 되어서 오지 못합니다. 

누가 학산사 찾아올 때만 차 얻어 타고 옵니다. 

 

광장반점과 학산사는 6km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ㅠ.ㅠ 

 

 

 

 

 

 

시원한 물 한 잔 들이키고는, 

저는 짬뽕을, 앞에 분은 매운 잡채밥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학산사에서 먹게 '하얀 짬뽕' 도 한 그릇 포장 부탁했습니다. 

(식사 용으로 샀는데 나중에 어떤 드러븐 놈들이 냉장고 디비디만 안주로 다 처 먹었습니다. ㅠ.ㅠ)

 

 

 

 

 

 

언제 봐도 자태가 아름다운 단양 군과 춘장 양

 

 

 

 

 

 

앞에 놈 아니 앞에 분이 시킨 매운 잡채밥, 

 

 

 

 

 

 

제가 짬뽕을 시켜서 그런지 궁물로 짬뽕 궁물이 나왔습니다. 

 

 

 

 

 

 

일반 잡채밥보다 칼칼하다고 하더군요. 

맛을 보지 못해 어떤 맛인지는 모릅니다. 

 

 

 

 

 

 

 

 

 

 

고기도 다문 다문 보입니다. 

 

 

 

 

 

 

제가 시킨 짬뽕, 

예전엔 주문할 때 항상 "궁물 많이 주세요" 라고 외쳤더니 어느 순간부터 제 짬뽕은 늘 곱배기로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는 제가 "양 많이 말고 보통으로 주세요" 라고 늘 주문 했더니, 그 날 이후로는 보통으로 나옵디다. 

오늘도 보통 양으로 나왔습니다. 

 

 

 

 

 

 

불 맞은 흔적이 다문 다문 보입니다. 

이 집은 해산물이 아주 푸짐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채소가 듬뿍 들어가서 저는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알 홍합이 많이 들어있어서 더욱 기분 너무 좋았습니다. ^^

 

그리고 육수를 돼지뼈를 사용해서 아주 진하고 구수한 궁물 맛이 일품이죠. 

해산물 건더기 많은 짬뽕이나, 시원하고 가벼운 짬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별로 일 수도 있습니다. 

 

 

 

 

 

 

짜장 소스 조금 얻어서, 

짜장 소스에 면 요만큼 덜어서 비비고, 

앞에 분에게도 면 이만큼 짬뽕 궁물에 덜어주고 맛 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앞에 놈은, 

절대 자기 음식을 남에게 조금이라도 나눠주지 않습니다.  뿌드득~~~ 

 

 

 

 

 

 

오늘은 짜장 간이 살짝 강해~

그래서 더 좋아~~ ㅎㅎㅎㅎㅎ

 

저는 짜장면에 생 춘장 조금 섞어서 비벼 먹는 걸 아주 좋아하거등요. 

 

 

 

 

 

 

면을 짜장에 덜어서 비볐더니 짬뽕엔 면이 몇 가닥 없습니다. 

호로록 호로록 먹어줍니다. 

 

얼라리여? 

오늘은 갱장히 짬뽕 맛이 좋습니다. 

평상시에도 제 입에는 참 맛있는 짬뽕인데 오늘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

 

 

 

 

 

 

아주 싱싱한 금징어도 보이네요 ㅎㅎㅎ

 

 

 

 

 

 

이상하네, 

아무리 다 먹으려고 노력을 해도 딱 한 젓가락이 남네. 

 

돌아가신 울 어무이 말씀이 음식을 이 만큼만 남기면 못 산다고 했는데...,

 

아~~  그래서 못 사는구나 ㅎㅎㅎㅎㅎㅎ

 

 

 

 

 

 

학산사로 오는 도중 공원분식 들려서 국수 2그릇 포장해서 왔습니다. 

 

 

 

 

 

 

늦은 저녁 배가 살짝 고프기에 밥 펏습니다. 

 

 

 

 

 

 

며칠 전 GS25에서 또 할인 행사를 하기에 싹쓰리(그래봐야 6개) 해 온 게장으로 밥 먹을 겁니다. 

 

이건 마트에서도 한 개에 3,500원 정도에 팔립니다. 

할인된 가격은 한 개 1,750원 입니다. 

 

 

 

 

 

 

 

 

같이 할 반찬은, 

지호 엄마가 챙겨 준 명이나물 김치와 다시마 채 무침입니다. 

명이 나물은 주로 장아찌로만 먹었는데 이렇게 김치로 담궈도 아주 맛있더군요 ^^

 

 

 

 

 

 

 

 

밥은 햇반으로 한 개 정도 양입니다. 

이 정도의 양에 게장 한 개 다 넣으면 맛이 딱 좋더군요. 

 

 

 

 

 

 

물론 게장으로 햇반 한 개 반 정도 비빌 수도 있지만, 

햇반 한 개 양으로 비비는 것이 제일 맛있습디다. 제가 살짝 짜게 먹거등요. ㅎㅎㅎㅎ

 

 

 

 

 

 

아~~

맛있다. 

진짜 진짜 맛있다~~~ 

 

이상 1,750원 밥상의 행복 이었습니다. ^^

 

 

 

 

 

 

자자~~

아니다 게장을 먹었더니 입 안이 살짝 비리다 양치하고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