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21. 5. 8. 14:14

 

 

모처럼,

정말 모처럼 아침 먹습니다. 

 

오늘 아침엔 국수 삶았습니다. 

미리 만들어 둔 멸치 육수가 아직 3그릇 정도 남았기에 국수도 넉넉하게 2인 분 삶았습니다. 

 

국수는 2 덩어리로 나누어서 한 덩어리는 지금 먹고, 

나머지 한 덩어리는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을겁니다. 

 

다 만들었다~~~^^

 

 

 

 

 

 

꾸미기는 김치 채 썰어서 올리고, 

오이도 채썰고, 

평상시엔 절대 안 올리던 매운고추도 다져서 조금 올려 봤습니다. 

 

 

 

 

 

 

김치도 아주 넉넉하게 썰어서 올렸습니다. ㅎㅎㅎㅎ

 

 

 

 

 

 

국물이 너무 적다고요?

뭐라꼬? 궁물이 적은 것이 아니라 국수가 많다꼬? 

 

뭐가 정답일까요? ㅎㅎㅎㅎㅎ

 

국수 양은 라면 2/3 정도 밖에 안 됩니다. 

대신 궁물이 평상시 제가 먹던 양에 비하면 택도 없이 적게 부었습니다. 

 

궁물을 많이 부으니까 궁물 먹는 맛은 너무 좋은데 

양이 많아져서 늘 남기에 이번엔 궁물을 조금 빡빡하다 싶을 정도로만 부었습니다. 

 

 

 

 

 

 

이야~~

정말 오랜만에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만쉐~~~~  ^^

 

 

 

 

 

 

오랜만에 아침을 먹어서 그런지 소화가 안 되어서 점심은 생략, 

 

저녁은,

아침에 끓여 둔 국수 한 덩어리 꺼내서 말았습니다. 

 

 

 

 

 

 

아침에 끓여 둔 면이다보니 퍼졌지만 먹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고명은 아침과 동일,

아니구나... 닭알 지단 추가요~~ ㅎㅎㅎㅎ

 

 

 

 

 

 

이번에도 궁물이 적다 싶을 정도로 빡빡하게 부어서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사진에 보이는 것 같이, 궁물이 전혀 없지 않습니다. 

한 젓가락 먹고 궁물 한 모금 마실 정도는 됩니다. 

 

저녁도 완국 했습니다. ^^

 

 

 

 

 

 

오늘 낮에 창 밖에서

"큰일 났습니다. 갈치가 출현했습니다. 괴물 갈치가 육지로 올라와서 지금 온 동네를 쑥대 밭을 만들고 있으니 퍼뜩 대피 하이소" 라는 방송이 계속 나옵니다. 

 

웬만하면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내 집구석에서 뒹굴뒹굴 할건데, 

방송이 쉬도 않하고 30분 이상 주께고 있습니다. 

 

"아따~ 솔바 죽겠네" (표준말로 뭐라고 해야하지? 이 상황에선 아주 귀찮게 한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숨겨 두었던 무기 챙기고 단디 무장해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서 갈치 새끼 잡아 왔습니다.

 

x도 아닌 것들이 까불고 지랄이야~

니그는 바다 속에서 살아야지 와 육지로 올라와서 지랄인겨? 

 

혀기곰 무기에 갈치는 속수 무책으로 저에게 체포~

 

무기는, 

 

 

 

 

 

 

 

 

 

 

 

 

 

바로~ 돈, 만 원 짜리 한 장으로 갈치 3마리 땡겨 왔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저녁 10시 쯤 낮에 사 온 갈치 장만 합니다. 

저는 어지간히 싱싱한 갈치 아니면 비늘 다 벗겨냅니다. 

 

아주 싱싱한 갈치 아니면,

조리 후 비늘에서 비린내가 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탈이 나면 비늘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마리는 손질 후 냉동실로 직행, 

한 마리는 후라이빵에 구웠습니다. 

 

 

 

 

 

 

갈치가 굽히는 동안 며칠 전 친절한 분 할아버지 기일이라꼬,

제사 마치고 가져 온 제수 음식 중 닭고기가 남아 있어서 이렇게 돌려 담았습니다. 

 

 

 

 

 

 

갈치 다 꾸밨다~~~ 만세~~~~~

 

 

 

 

 

 

한 마리 3,300원 짜리다 보니 많이 굵지는 않지만 마트에서 파는 것 정도 크기는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부위는 갈치 중 가장 굵은 부위일 겁니다. 

 

생물 갈치가 되다보니 살이 아주 부드럽고 너무너무 구수하더군요. 

 

 

 

 

 

 

통통한 살은 살대로 맛있지만, 

꼬리 부위를 이렇게 바삭하게 튀겨내면 뼈째 씹어도 괜찮을 많큼 바삭해집니다. 

제가 치아가 부실한데도 먹는데 전혀 지장이 없더군요. ^^

 

 

 

 

 

 

 

 

다시 닭고기, 

닭고기 냉채라고 해야하나? ㅎㅎㅎ

 

 

 

 

 

 

닭고기 살

 

 

 

 

 

 

오이~

 

 

 

 

 

 

양파

 

 

 

 

 

 

저걸 이 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면 아주 맛납니다. 

물론 비벼서 먹어도 맛있지만, 

비벼 놓으면 물이 생겨서 싱거워지는 경향이 있어서 오늘은 찍먹 입니다. 

 

겨자 소스는, 

연겨자, 간장, 소금, 설탕, 식초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우선 닭고기와 오이 둘만 해서 먹어봤습니다. 

 

 

 

 

 

 

참 맛있네요~

하긴 내 입에 맛 없는게 어디 있을꼬?   ===> 라면~ ㅎㅎㅎ

 

이렇게 먹어도 맛있지만 양파와 같이 먹으니 한 맛 더 나더군요 ^^

 

 

 

 

 

 

소주 한 병 반에 이 꼬라지~~~

 

 

 

 

 

저~ 기절하러 갑니다. 

남은 갈치는 냉장고에, 닭은 을매 남지 않아서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