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21. 5. 14. 13:33

 

 

밥 먹고는 울산 가자고 하는데, 

가기 싫다고 핑계 될 변명이 생각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울산 갑니다. 

 

울산 식당으로 바로 가면 소화가 안 될 것 같아서 코스트코 들렸다 식당 갈 겁니다. 

 

 

 

 

그런데 외동에서 부터 차가 막히는데 완전 주차장입니다. 

울산 코스트코 가는데 3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빨리 가면 1시간 20분 정도, 과속하면 1시간) 

 

코스트코에서 저는 아이 쇼핑만, 친절한 분은 회사서 먹을 비상식량 몇 가지 샀습니다. 

 

그리고 삼산동에 있는 여기 왔습니다. 

이 집은 오징어 불고기가 유명한데, 백종원이 댕겨 온 후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본점은 예천에 있고, 

다른 지방에 분점 몇 군데가 있는 걸로 압니다. 

여긴 울산점입니다. 

 

 

 

 

 

 

 

 

 

 

 

 

오징어 불고기와, 순댓국밥, 순대를 시켰는데, 

오늘은 명절 밑이어서 순대가 준비 안되었다고 합니다. 

순댓국에 들어가는 순대는 일반순대, 수육 순대는 막창 순대입니다. 

 

그래서,

오징어 불고기, 닭발구이, 순대국밥 이렇게 시켰습니다. 

 

아~~ 이 집에선 막걸리와 맥주가 한 잔은 공짜라고 하더군요. 

 

 

 

 

 

 

 

 

시원하게 물 한 잔 하고~~

 

 

 

 

 

 

밑반찬 구경합니다. 

 

 

 

 

 

 

 

 

 

 

이 집에선 백김치라고 부르는 건데, 

제가 먹어보니 배추를 삶아서 무친 것 이더군요. 

 

 

 

 

 

 

 

 

오징어 불고기 나왔습니다. 

 

 

 

 

 

 

콩나물 국도 같이 나오고요. 

 

 

 

 

 

 

요즘 오징어 가격이 금값인데 이 만큼이 만 원이면 아주 싼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징어는 생물에 가까운 피데기를 구운 것 같습니다. 

살짝 달작지근 하긴 합니다만, 

불맛도 풍기고 맛도 괜찮네요. 

 

첫 입엔 맵지 않았는데 먹다가 보니까 땀이 살짝 흐르네요. ㅎㅎㅎ

매운 것 잘 드시는 분들은 매운 맛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고, 매운 것 못 드시는 분들에겐 매울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오징어 볶음엔 밥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문 과정에서 잘 못 되어서 밥이 추가 되어서 나왔습니다. (공기밥은 천 원)

 

 

 

 

 

 

 

 

저는 김치가 보이기에 딱 한 젓가락 의식 거행 중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앞에 분이 시킨 순대국밥. 

순대국밥엔 밥이 공짜로 따라 나옵니다. 

 

 

 

 

 

 

국밥 친구들, 

 

 

 

 

 

 

버글 버글 잘 끓고 있습니다. 

 

 

 

 

 

 

건더기는 순대 몇 개와, 

머릿고기, 내장 부위등이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저는 요 만큼 덜어와서 맛 봤습니다. 

 

 

 

 

 

 

이 집은 구이는 다 맛있는데 순댓국은 별로라고 하더니,

제 입엔 먹을만 합니다. 

 

아주 황홀한 맛은 아닐지라고 한 그릇 먹기엔 부족함이 없는데요. 

 

 

 

 

 

 

닭발 구이, 

 

 

 

 

 

 

 

 

양념은 오징어 구이와 비슷한데 똑 같은지 어떤지는 모름, 

이것도 불 맛이 살짝 살짝 올라오면서 맛있습니다. 

 

 

 

 

 

 

앞에 분이 밥 한 공기를 순댓국과 다 드셨기에, 

오징어 구이에 밥 비벼 먹으면 참 맛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비벼 죠~" 이 지랄을 합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제 밥 조금 덜어서  비벼 줬더니 마파람에 개눈 감추 듯 다 먹고는, 

나머지 남은 제 밥으로 다 비벼 달라고 합니다.  ㅎㅎ

 

 

 

 

 

 

그래서 비벼 줬더니 아주 맛있게 드시더군요. 

저도 딱 한 숟가락 맛을 봤는데 맛은 있네요 ^^

 

닭발도 조금 넣어서 같이 비볐습니다. 

 

 

 

 

 

 

오징어 불고기, 돼지 불고기, 막창구이, 닭발구이 각 한 개씩 포장하고, 

홍이 장군 드릴 오징어 불고기와, 닭발구이 각 한 개씩, 

 

그리고 학산사 비상식량으로 오불과 닭발 포장해서 포항으로 가즈아~~~~~~~~ 

 

 

올려주신 분 감사합니다.
사는게 고달프다거나 바쁘다거나
그렇기는 한가 봅니다.
한동안 잠시 잊은듯 들어오지를
못했네요...
나름대로는 혀기곰님의 글을
처음부터 몇 번째 돌아봄입니다.
견우님, 식도락님, 일간님, 압박의달인님
그 외 말씀드리지못한 여러분들
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인생길에
그저 곰님처럼 호탕하게만
살아갈 수 있다면
그 또한 큰 기쁨이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