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생고ing

혀기곰 2021. 6. 21. 15:04

 

 

 

베란다 문을 열어보니 냄새가 참 고약하다. 

 

안그래도 집구석에서 꼼짝하지 않고 누워만 있었더니, 

학산사 경내엔 지독한 호래비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베란다를 열어보니 시체 썩는 냄새까지 합세를 하여서 온 집구석이 꼬리하다. 

 

범인은 이 놈, 

며칠 전 시장에서 사 온 알배기 도루묵인데 생물로 구우니 살이 뭉개져서 피덕하게 말려서 구워 먹으려고 말렸는데, 

3일 동안 햇볕이 나지 않고 오늘은 비까지 내려서 생선에서 콤콤한 향기가 진동을 한다. 

 

씻어서 물기 닦은 후 보관하려다가, 

일단 그냥 포장해서 냉동실에 처 박아 두었다. 

 

나중에 씻어서 구워보고 못 먹을 정도면 버리면 되고, 

아니면 피똥 두 번 싸지 뭐... ㅎㅎㅎㅎ

 

 

 

 

 

 

어제 먹다가 남은 함바그로 아침 해결~~

 

 

 

 

 

 

어라?

우리 집에 콜라가 있었어? 

 

 

 

 

 

 

저녁은 김밥, 

먹다가 아차 싶어서 사진 찰칵, 

 

사실 점심도 김밥 몇 모타리 먹었는데 그 땐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일반 김밥,

 

 

 

 

 

 

참치 김밥, 

참치 함량이 참 많네..., 

그러니까 3,000원 받겠지? ㅎㅎ

 

 

 

 

 

 

김밥이 식어서 딱딱하기에 인스턴트 오뎅탕 2개 데웠다. 

냉장고에 납작 오뎅도 보이기에 한 개 썽글라 넣었더니 그럴 듯 하네. 

 

 

 

 

 

 

요렇게 담궈 먹으니..., 

그냥 김밥 맛일세~

 

 

 

 

 

밖에 나가고 싶네. 

 

 

이따금 찾게되네요.
혀기곰님 그곳에서 평안하신가요?
직접 뵌적은 없지만 늘 좋았습니다.
삼추니 두 밤 자믄 삼추니 귀 빠진 날일세~~
삼추니 육신은 썩은 냄새 안 나~ 화장햇떠 ㅠㅜ
블랙 유머 좋아하는데, 삼추니..
팝코니 11살 되고 나는 찬주오빠랑 얼언니 첨 만났을 때보다 나이 많고 삼추니 살아있음 우리 만난 지 10년이야.. 그 때부터 약 먹고 술 안 먹었음 우리 지금 같이 웃고 있을까?.. 아니, 난 그래도 삼추니처럼 하고 싶은대로 할거야..
내가 미안한건, 삼추니 살아계실 때 맛난 거, 술 햐잔, 담배 한 개피 더 못 해준거야..
팝코니가 삼추니만큼 좋아한 낯선 사람도 없었어.나는 삼추니만큼 나이들고 늙어도 삼추니 항상 기억할거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