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 같은 놈이란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아니군요, 저는 오히려 개 보다 못한 놈이란 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그렇습니다.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려서 한 열흘 빌빌 거렸습니다. 히안한게 몸살 기운이나 근육통 오한 이런 건 없는데 기침만 그렇게 심하더군요. 기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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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할 일이 있다메? (17)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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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이것 참.... 오늘은 날씨가 미쳤습니다. 오늘이 명색이 말복인데 날이 선선한 것이 가을 날입니다. 저같이 더위 많이타고 에어컨 없는 사람에겐 참 좋은 현상이지만 농사 짓는 분들에게도 반가운 날씨인지는 의문입니다. 아침겸 점심으로 순두부찌개 끓였습니다. 며칠 전 쑬 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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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말복이라네~ (18)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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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라면으로 하루를 엽니다. 땡땡기 참깨라면 끓였습니다. 이 라면이 첨 나왔을때가 20년이 훨씬 넘었을 겁니다. 그때 이 라면을 먹어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맛있더군요. 물론 그때는 라면이라면 환장 할 정도로 좋아할 때였으니 더 맛있었겠지만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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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드디어 먹었다~~ ^^ (18)20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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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묵짜~~~ 며칠 전 닭 한마리 꼬아 묵꼬 남은 궁물에 달구새끼 살따꾸 찢어서 넣고 데웠습니다. 음.... 밥을 밥통에서 65시간 숙성을 했더니 아주 맛나게 발효되었네요 ㅠ.ㅠ 반찬이 화려합니다. 다 먹어가는 매르씨보끄, 역쉬 몇 똥가리 남지않은 2년 된 깻잎장아찌, 지호마미표 마늘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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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오징어 회 (14)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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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물이 필요해~~~ 세양 소새끼 라면 한 개 끓인 후 닭알 팍 터트려서 휘휘 저으면 궁물 완성~~~ 궁물만 맛있네..ㅠ.ㅠ 어제 그분이 가져온 열무물김치~~ 열무김치만 맛있네...ㅠ.ㅠ 점심은 밥 했습니다. 어제 안주꺼리로 끓여두었으나 젓가락도 안댄 고등어 통조림 김치찌개 데웠습니다.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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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닭백숙 (12)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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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오늘도 哭소리 납니다. ㅎㅎ 비실비실 비척비척 좀비모드로 돌입해서 국시 삶았습니다. 육수는 공장표 멸치육수 원액에 물 희석해서 끓였습니다. 며칠 전 만들어 둔 호박과 당근볶음 올리고 닭알지단도 올렸습니다. 자태가 참 곱소~ 면은 공산품인 xx제면소 국시를 삶았는데, 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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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닭백숙 (22)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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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라면 끓여서 먹었습니다. 이상하게 다른 건 조금 짜게 먹는데 라면은 왜 싱겁게 먹는지 원... 저녁엔 된장찌개 끓였습니다. 밥 비벼먹기 좋게 대접에 밥 퍼담고 된장찌개 끼얹어서 비벼 먹으니 참 맛있네요 ^^ 구운김에도 밥 싸먹고~ 상추쌈도 즐겼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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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된장찌개 (12)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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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겸 점심을 먹습니다. 어제 마트에서 세일 하기에 몇 개 사들고 온 삼각김밥입니다. 저는 삼각김밥을 뜯으면 이상하게 김과 밥이 분리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곱게 잘 뜯어졌습니다. 그런데, 노인네 입에는 아주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이 닭은 어제 사 둔건데, 어제 먹을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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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오늘도 닭백숙 (12)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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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엔 조개 술찜으로 한 잔 묵꼬~~ 저녁 9시 지호 아빠 퇴근할때 데리러 와서 지호네 집으로 술 마시러 갑니다. 마트에서 무골계족을 팔기에 한 팩 샀습니다. 헐~~ 이 눔의 시퀴 버르장머리 없이 어른에게 팍큐를 날리네요. 가운데 손가락부터 와자작 씹어 버렸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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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동네 잔치 (25)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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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또 먹으러 왔습니다. 아니.. 이 양반들이 포항 사람들은 밥 굶고 사는 줄 아나? 만나기만 하면 뭘 못 먹여서 난리입니다. ㅎㅎㅎㅎㅎ 고기는 이렇게 밖에서 구워서 나오나 봅니다. 담배 꾸진다꼬 조금 늦게 들어갔더니 뭘 시킨 줄은 모르고... 이런 찬들이 좌라락~~~ 감자전 도토리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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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폭포 농원 (30)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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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을 굶었구나.... 하는 일이라고는... 아니 할 줄 아는 일이라고는 먹고, 자고, 싸고인데.... 그마져도 게을러서 잘 수행하지 못하고 빠트리는군...젠장~ 점심때 꾸무적 거립니다. 어제 광장반점 주방장님이 가져 온 짬뽕궁물 재활용 들어갑니다. 팔도 불짬뽕 끓여서 짬뽕궁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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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토종닭 옻닭 (32)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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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또 결식.... 이러면 안되는데... 집에서 빈둥빈둥 디비져 노는 놈이 아침이라도 꼬박고박 챙겨 먹어야 똥 머신의 제 구실을 할낀데...ㅠ.ㅠ 점심은 와퍼로 해결~ 그저께 순정 먹었으니 오늘은 튜닝을~~~ 준비물, 와퍼, 슬라이스치즈, 생오이, 생양파 그리고 머스타드와~ 마요네즈~~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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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와퍼 튜닝 (14)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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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배 따땃하게 불려 놨겠다 여수를 향해 내리쌔리 밟아제낍니다. 아따~~ 날씨 우라지게 좋네~~ 크하하하하~~~ 이 이순신 대교만 건너면 여수 입니다. ^^ 여수 형님이 문자로 네비찍고 여기로 오라고 해서 왔습니다. 해물타운 '이노' 라는 곳 입니다. 음... 저어기 곰쉬키가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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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여수 여행 2 (44)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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