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운정 ·강릉 수리골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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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2021. 10. 11.

강릉 해운정(海雲亭. 보물 제183호)은

조선 중종 25년(1530)에 심언광이 강원도 관찰사로 있을 때 지은 별당식 정자로

강릉에서 오죽헌 다음으로 오래된 건물이다

 

강릉 해운정 대문

 

 

 

 

강릉 해운정

이 건물은 3단으로 쌓은 축대 위에 남향으로 지었으며

오른쪽은 대청마루이고, 왼쪽은 온돌방이다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꾸몄고, 대청 앞면에는 문을 달아 모두 열게 하였으며, 건물 주위에 툇마루를 돌렸다

사방에 벽과 문을 붙이고 바닥에 온돌을 놓아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었기 때문에

이후에는 해운정의 건축 양식을 따라 정자를 세우는 일이 많았다

 

 

 

 

강릉 해운정 빗돌

 

 

 

 

해운정(海雲亭) 현판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의 글씨다

 

 

 

 

경호어촌(鏡湖漁村) · 해운소정(海雲小亭)

중종 32년(1537) 명나라 사신 공용경과 오희맹의 글씨다

건물 오른쪽 대청마루에 걸려 있다

 

 

 

 

망서당(望西堂) 현판

어디에 걸렸던 현판인지 건물 오른쪽 대청마루에 놓여 있다

 

 

 

 

강릉 수리골 고택(수리골 古宅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9호)

해운정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대문이 따로 없이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가옥이 지어진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7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채는 홑처마 팔작지붕 형식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좌측에서부터 부엌과 방, 대청 그리고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엌에서부터 수직으로 곳간이 길게 이어져 ㄱ자 배치를 하고 있다

전면에는 툇마루를 깔아 각 방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였다

 

 

 

 

강릉 수리골 고택(수리골 古宅)

사랑채에는 퇴청이 전면에 있는 사랑방 2칸과 사랑대청이 있으며

수직으로 2칸의 온돌방이 붙어 있어 ㄴ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사랑 대청에는 반침을 만들어 위패를 모시고 있어 사당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 가옥은 안채를 먼저 지은 후 점차 늘려 지어 지금과 같은 배치를 이루었으며

집의 규모에 비하여 안채의 대청은 규모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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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