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감영~원주시외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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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2021. 12. 12.

강원도 원주시 걷기 2일째로

강원감영에서 원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다

 

강원감영 포정루(布政樓 · 사적 제439호)

조선 초(1395년) 행정구역 개편 때

 강릉과 원주의 첫 글자를 따서 강원도를 만들고 원주에 감영을 설치했다

1395년부터 1895년까지 500년 간 512명의 관찰사가 이곳을 거쳐갔다

강원감영 첫 번째 출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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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안개가 심하게 꼈다

 

 

 

 

KBS 원주방송국

 

 

 

 

느티나무 보호수

수령 450년 · 수고 20m · 나무둘레 4m · 지정일자 1982. 11. 13

 

 

 

 

KBS 원주방송국 느티나무 보호수

KBS 원주방송국에 있는 느티나무 밑동을 보면 옹이가 사람 얼굴 모습으로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방송국을 방문한 사람들은 나무에 정령이 깃든 것 같다며 코를 만지고 소원을 빌기도 한다

장승에 새긴 얼굴 같아서 '장승나무'라고 부르기도 하고

영화 '갤럭시 오브 가디언스'를 본 사람들은

외계 식물 종족 '그루트'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루트 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코가 밴질밴질하다

 

 

 

 

명일수퍼

추월대는 수퍼 옆 골목으로 올라야 한다

 

 

 

 

재개발 예정지구

추월대로 오르며 봤다

 

 

 

추월대(秋月臺)

원주시 원동 남산 봉우리에 있는 대(臺)의 이름이다

이 추월대에 대해 「여지도서(輿地圖書)」 원주목 누정(樓亭) 조에는

"추월대는 원주 고을의 뒤쪽 산기슭에 있는데

동주 이민구(1589~1670)가 이곳에 올라 추월(秋月)을 보고서 드디어 이름을 지었다"고 하였다

강원도 관찰사를 역임한 이민구는 문장이 뛰어나고 사부(詞賦)에 능했으며

저술을 좋아하여 평생 쓴 책이 4,000권이 되었다고 한다

 

 

 

 

추월대에서 본 해

추월대에선 달을 봐야 하는데 암튼 달 같은 해다

 

 

 

 

철거 예정 지구

추월대 윗쪽엔 공원, 아래는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고 한다

 

 

 

 

원주 원동성당 종탑

 

 

 

 

원주 굽이길 리본

 

 

 

 

천주교 원주교구 원동성당(국가등록문화재 제139호)

1896년 8월 17일 설립된 성당으로 서울명동성당보다 오래된 성당이다

원주교구 주교좌 성당이다

 

 

 

 

천주교 원주교구 주교좌성당

유신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에 한 획을 그은 지학순 주교가 '원주선언'을 한 곳으로

원주지역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기도 하였다

장방형 평면으로 폭에 비해 길이가 매우 길며, 정면 중앙 종탑 윗부분은 돔형으로 되어 있다

외벽은 인조석 물씻기로 처리하고 줄눈을 사용해 석조처럼 보이게 하는 등

외관의 완성도가 높으며 건립 당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정면 중앙 종탑

천주교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이었던 지학순 주교는

1971년 원동성당에서 '사회정의 구현과 부정부패 규탄대회'를 열었으며 지속적으로 유신정권을 비판하였다

1974년 박정희 정권에 의해 체포되기도 하였으나

곧 석방된 후 원동성당에서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유신헌법은 진리에 반대되고 민주정권을 파괴하므로 무효라는 내용의 「원주선언」을 하였다

이 때문에 지학순 주교는 다시 체포 투옥되었다

 

 

 

 

1974년 9월 23일 원동성당에서 300여 명의 사제들이 모였다

밤을 새는 열띤 토론 끝에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결성하기로 했다

이것이 사실상 정의구현사제단의 첫 탄생이다

하지만 정의구현사제단의 정식 탄생은 이틀 후인 9월 26일

서울명동성당에서 유신헌법 철폐와 민주헌정 회복을 내세운 제1시국선언 발표로부터 삼고 있다

 

 

 

 

사제관

지학순 주교는 226일 동안의 옥고를 치루고 1975년 2월 18일 석방됐다

그의 원주 귀향을 맞기 위해 3만 명의 원주시민들이 원주역 앞에서 기다렸다

당시 원주시 인구가 10만 명이었으니 대단한 환영 인파였다

지학순 주교가 원동성당에 도착할 때 한 청년이 외투를 벗어 길에 깔자

너도나도 외투를 벗어 길에 까는 모습은 마치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모습과 비슷했다고 한다

 

 

 

 

물방울분수

한국무역보험공사 원주지부 앞이다

 

 

 

 

남부종합시장(치악맨션)

1970년대 건설된 상가 · 아파트 7층 복합 건물로

건축 당시 원주에서 제일 큰 건물이었다

 

 

 

 

진주식당

60년 넘게 대를 이어온 보신탕 전문점이다

보신탕은 먹지도 못한다며 도망다니던 며느리가 결국 일을 돕고 있다고 한다

*

남부종합시장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나오니 안개가 겉혔다

 

 

 

 

술집들

 

 

 

 

연세요양병원(예전 성냥공장 터)

연세병원 자리가 애초 향교를 지으려던 터였다는 얘기가 있다

병원 자리에서 목수들이 향교 건축에 쓸 목재를 다듬었는데

어느날 쌓여 있던 톱밥과 대팻밥이 깨끗이 사라졌기에 찾아보니

지금의 향교 자리에 그게 쌓여 있어 톱밥을 헤치니 봉황새 세 마리가 나와 날아가더란다

그래서 아! 여기가 향교를 지을 터로구나 했단다

 

 

 

 

원주향교

어제 문이 잠겨 있어 오늘은 하고 들렸는데 역시다

안에 상주하시는 분이 계시는지 문이 밖에서 열쇠로 잠겨 있다

 

 

 

 

향교를 보러 언덕에 올랐다

 

 

 

 

원주향교

 

 

 

 

향교 앞쪽에 큰 건물을 짓는다

 

 

 

 

개운동 방향이다

 

 

 

 

교동경로당

 

 

 

 

치악산

너무 희미한 치악산이다

 

 

 

 

현진아파트

앞쪽은 재개발지구로 철거 안내판이 붙어 있다

 

 

 

 

약수암

 

 

 

 

미나수퍼

 

 

 

 

달동네 이용원

 

 

 

 

밥상공동체 사회복지관

 

 

 

 

골목아지트 나만 아는 카페

 

 

 

 

원동이용원

 

 

 

 

원주제일교회

 

 

 

 

다박골사거리

 

 

 

 

씨티25시 편의점

 

 

 

 

CBS 원주방송국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원주일산두진하트리움시티아파트

38층 4개동으로 원주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아닐까?

 

 

 

 

일산동행정복지센터 · 동진골 빗돌

동진골은 일산초등학교와 북원초등학교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예전에 동지 벼슬을 하던 사람이 살던 곳이라 동진골이라 하였다는 유래와

건강한 남자가 결혼도 하지 않고 여자를 모른 채 평생 농사일만 하다 죽었다 하여

아이 동(童)자에 참진(眞)자를 사용하여 동진골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부 영서남부봉사관

 

 

 

 

원주시외버스터미널

희미한 치악산을 9층에서 봤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7.25km, 소요시간 3시간 4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