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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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2022. 4. 23.

금병산(652.2m)은 춘천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원창고개 마루턱에서 남서쪽으로 뻗어올라

춘천시내 및 신동면 일대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산으로

수종이 다양하고 흙이 많은 육산이라 걷기에 매우 편해 사계절 어느 때고 등산하는 즐거움이 크다

특히 봄봄길 · 동백꽃길 · 산골나그네길 · 만무방길 · 금따는 콩밭길 등 김유정의 소설 제목으로 이름 붙여진

〈김유정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바로 그 작품 무대와 만나게 된다

또한 이 등산로는 작가 김유정의 생가 및 30년대 야학 등 농촌계몽운동을 벌이던 금병의숙 등을 둘러 본 뒤

김유정역에 이르게 되는 매력있는 테마산행코스다

 

 

김유정역

시점이다

 

 

 

 

옛)김유정역장 나신남

희망의 나무에 물을 주고 있는 김유정역장 조형물이다

 

 

 

 

포토존

우리 오늘 결혼했어요!

 

 

 

 

김유정역 사무실

추억의 소품점 · 사무용품 · 열차표 부스 등이 있다

 

 

 

 

김유정역(옛 신남역)

2010년 12월 10일, 서울과 춘천을 이어주던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가 마지막 운행을 마쳤다

오랫동안 청춘들과 그 추억을 실어 나르던 열차였다

 

 

 

 

김유정문학촌 기획전시실

미술 · 공예 · 도자 · 활자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융합을 통해

김유정의 문학을 확장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김유정문학촌 개관 20주년 특별전 · 김유정의 사람들 

예술가에게 있어 동료 예술가란 영감의 원천이자 경쟁의 대상이며

그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하나의 예술사조를 이룩하기도 한다

'벨 에포크 시대'라 불리는 19~20세기 초에 에밀 졸라, 세잔, 마네, 모네, 피카소, 헤밍웨이, 거트루트 스타인이

친밀히 교류하며 예술의 번영을 이루었듯이, 김유정에게도 동시대에 활동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동료들이 있었다

김유정을 소설가로 이끈 안회남부터 단순한 동료 이상의 관계였던 이상

그리고 순수문학의 토대를 마련한 구인회 일원까지 김유정과 그들과 함께 근대문화예술의 꽃을 피웠다

 

 

 

 

〈솟〉에는 게숙이라는 들병이가 등장한다

일제식민지 후기의 들병이들은 시골 주막으로 돌아다니며

술도 팔고 몸도 팔아 가족(남편, 아이)의 생계를 유지하였다

*

1935년 매일신보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의 마지막 장면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동백꽃 안내판

1936년 조광 5월호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민속공예체험방

마당에서 도자기화분 · 금속공예품 등을 팔고 있다

 

 

 

 

솟(솥) 벤치

한지 · 한복 · 도자기 · 민화를 주제로 하는 민속공예체험방 옆이다

 

 

 

 

야외무대

 

 

 

 

김유정 생가 · 김유정기념전시관

 

 

 

 

김유정 생가

 

 

 

 

김유정기념전시관

김유정 선생의 생애와 연대별 작품집과 사진 · 서한 등의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김유정, 그의 삶을 더듬다

부친 김춘식과 모친 청송 심씨의 2남6녀 중 일곱째이자 차남으로 출생한다

10대조 김육은 대동법을 실시한 실학의 선구자였으며

9대조 김우명은 현종의 국구(임금의 장인)였고 숙종의 외할아버지였다

그의 어릴 적 아명은 멱서리였다

아버지 김춘식은 춘천 실레마을의 6천석을 웃도는 지주였고, 서울 운니동에 백여 칸 되는 집을 가지고 있었다

1915년 7세 때 어머니, 9세 때 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운니동에서 관철동으로 이사하여 3년 간 한문공부와 붓글씨를 익힌다

 

 

 

 

김유정 실레이야기길 안내판

핑크색 A코스 동백꽃길(3.81km / 90분)로 정상에 올랐다

금따는 콩밭길 · 만무방길로 내려왔다

 

 

 

 

 

금병산 정상 방향안내판

 

 

 

 

학생 노기수 처 강릉최씨 열녀문(學生 邊基壽 妻 江陵崔氏 烈女門)

 

 

 

 

열녀학생노기수처강릉최씨지문(烈女學生邊基壽妻江陵崔氏之門) 편액

 

 

 

 

데크길

전에 왔을 땐 없던 데크길이다

 

 

 

 

책과 인쇄박물관

흙에서 태여나 불속에서 나이가 들었다

물로 몸과 마음을 씻었고 바람따라 이곳에 와 이제 마음을 비운다

 

 

 

 

실레마을

책과 인쇄박물관 앞에서 봤다

 

 

 

 

들병이들이 넘어오던 눈웃음길 앞이다

들병장수라고도 부르는 들병이는 병에 술을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들병이들은 인제, 홍천으로 드나드는 길목인 이 산길을 통해 마을로 들어와 잠시 머물다 떠났다

그들이 떠난 자리엔 이야기가 쌓이기 마련이다

관련작품 : 산골나그네 · 총각과 맹꽁이 · 안해 · 소낙비 · 솟

 

 

 

 

정상 갈림길 앞이다

 

 

 

 

김유정 문학의 현장 빗돌

 

 

 

 

금병산 정상 · 실레이야기길 방향안내판

 

 

 

 

소나무숲

금병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동백꽃길 갈림길로 오르는 계곡이다

 

 

 

 

금병산 정상 · 증1리(저수지) 갈림길

 

 

 

 

 

금병산 정상 · 증1리(저수지) 갈림길 쉼터

 

 

 

 

금병산 정상 방향안내판

 

 

 

 

소나무숲길

 

 

 

 

앉은뱅이붓꽃

 

 

 

 

통나무계단

 

 

 

 

금병산(652m) 빗돌

정상 전망대 옆에 있다

 

 

 

 

정상 전망대

 

 

 

 

정상 전망대

 

 

 

 

정상 전망대 안내판

화악산 · 봉의산 · 오봉산 · 사명산 · 대룡산 등이 있다

 

 

 

 

삿갓봉 · 봉의산 · 안마산 · 오봉산 · 사명산

 

 

 

 

대룡산(899m)

 

 

 

 

금병산 정상 · 김유정역 방향안내판

정상 바로 앞에 있다

 

 

 

 

헬기장

정상 전망대가 보인다

 

 

 

 

S자형 내리막길이다

 

 

 

 

산골나그네길 · 금따는 콩밭길 갈림길이다

 

 

 

 

피나물

4-5월에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금병산 정상 · 저수지 방향안내판

 

 

 

 

벤치쉼터

 

 

 

 

앵초

전국의 냇가 부근 습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계곡을 지난다

 

 

 

 

산괴불주머니

산지의 습지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 꽃은 4-6월에 핀다

 

 

 

 

계곡을 끼고 내려간다

 

 

 

 

통나무다리

 

 

 

 

응칠이가 송이 따먹던 송림길 안내판

응칠은 인제에서 빚잔치를 벌이고 실레마을로 도망 온다

그의 등장에 대해 마을 사람들은 쉬쉬한다

행여 그가 엇나가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서다

배가 몹시 고팠던 응칠이가 닭을 생으로 뜯어먹으며 송이를 따던 길이다

관련 작품 : 만무방

 

 

 

 

저수지

 

 

 

 

응오가 자기 논의 벼 훔치던 수아리길 안내판

노름판에서 쫓겨난 응칠은 누군가가 논에서 벼를 훔치는 광경을 목격한다

도둑인줄 알고 한바탕 몸싸움을 하고 나니 동생 응오였다

일제강점기에 농촌 사람들이 얼마나 가혹한 삶을 살았는가를 수아리골 다랑논이 방증하고 있다

관련 작품 : 만무방

 

 

 

 

근식이가 자기 집 솥 훔치던 한숨길 안내판

근식은 계숙이란 들병이 꾐에 빠져 자기 집 솥을 훔쳐 나온다

가난한 살림에 솥은 제일 큰 재산이다

근식이 아내는 솥을 들고 가는 들병이를 향해 소리친다

근식은 우리네 솥이 아니라면서 주저앉은 아내를 잡아 일으키던 길이다

관련 작품 : 솟

 

 

 

 

애기똥풀

금병의숙 느티나무길 벽에 붙어 자라고 있다

 

 

 

 

김유정 기적비 · 느티나무

김유정은 고향 실레마을을 무척 사랑했다

아이들은 물론 부녀자와 남정네 모두에게 자신들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싶어 했다

금병의숙을 지어 야학 등 농촌계몽운동을 벌일 때 심었다는 느티나무가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그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김유정 기적비 · 김유정 문학산실비

금병의숙 터는 1930년대 단편소설의 금자탑을 세운 김유정이 야학당을 열고 농촌계몽운동을 펴면서

산골나그네 · 총각과 맹꽁이 등의 작품의 구상을 했던 문학산실이다

만무방 · 소낙비 · 동백꽃 · 금따는 콩밭 등 주옥 같은 작품의 무대이기도 하다

광복 50주년을 맞아 한국문인협회가 벌이는 표징사업의 일환으로 세웠다

 

 

 

 

금병산

마침점인 김유정역에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