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나의 이야기

라일락 2010. 1. 6. 12:01


일단, 지난해 2009 성서한국에서 깨달은 <회심>의 맥을 되짚어본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욱 분명히 발견한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소망과 절망의 양면을 좌우에 두고 모험을 미룰 수 없음을 결단했던 

내 인생에서 불가피한 진정한 회심...

과거의 회심을 폄하하지 말아야지, 내가 어리석고 그릇의 용량이 그랬을 뿐 
이끄시고 채우시는 분은 성령님, 동일하신 역사였으니
자칫 성령님의 사역을 회심의 본질을 가볍게 하는 수선을 떠는 것이 될까 조심스럽다.

세상의 끝           -------             절벽

한계의 극복        -------             날개

회심                  -------            하나님의 초월적 개입

삶의 대안           -------             메시아 공동체


* 메시아 공동체 --- 공평과 정의,
                             자비가 넘치는 공동체
 
  순종  --- 하나님 나라의 임대료
  
  실제적 영성 --- 예배의 영성
                          가정생활 영성
                          청지기 영성          


 

청년 때 만난 하나님~
결혼후, 육아를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삶으로 드려지는 것이 정말 고단하고 어려웠다.

세월은 지나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육아의 끝이 보일듯 하지만

아동기의 중후반을 가는 아이들과의 접전은 (내겐 누리는 것이기 보다 늘 영적 전쟁이다^^;) 철저히 나를 낮아지게 한다.

삼형제 양육이  20살까지(18세) 이길 바라며 지금 잘 키워야 하는데...
열심을 내지만 사는게 무기력의 연속이어서
하나님의 은혜 앞에 
십자가 앞에 송구해서 '차라리 내가 예수님을 몰랐더라면...'
모르고 짓는 죄가 좀더 가볍지 않을까 궁색한 자구책을 웅얼거려 보기도 여러 번이었다. 

무기력의 점철로 가볼 때까지 가보았다고 생각하던 때에 절벽 끝에서
오로지 예수님 믿고 뛰어 내리듯 나를 맡기니 믿는 내게 날개를 이미 주셨다는 것을 확인 했다. 

(머리로 알고 있던 것이 일상에서 직면하게 되는 임계점이었다)

날개 펼쳐 본 자로서

아직 그걸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만 의지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기의 한계와 무력감의 절망이 자기부인을 가능케 하고
(인간은 다 약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약한 자가 가난한 마음인 자가 예수님을 제대로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약함은 무책임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다반사를 대충 살아도 된다는 면죄부를 전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온전한 전적 의존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것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완전함과 영원함)

그리고 십자가를 믿는 인생에는 부활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하나님의 아들인 완전한신 예수님께서 사람의 인생을 사신 고난의 삶의 이유이다) 
전해야 하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성서한국에서 경험한 것들이 단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이제까지 교회공동체의 가르침과 나눔이 있었기에 그 연장선에서 선한 과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선한 연장선은 바로 등대지기학교와의 만남이다.

소통의 유익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비전과 계몽은

복음전수자로서 나아갈 코드를 발견한 거룩한 부담과 더불어 내 안에 빛이 있음을 새롭게 자각하는 

정체성이 성숙해지는 성장을 맛보게 된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내 인생 중 어떤 시점보다 복음의 전수자로서 특권과 당위를 가장 선명하게 경험하고
동기부여가 된 것이다.

이제, 내게 주어진 과제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실제적 영성을 살아가는 훈련의 새출발이다. 성령께서 새로운 맘을 주시고 게으르고 약한 나를

강건케 하시길 바란다. (자비,공평,정의,순종)

둘째, 지역공동체를 준비하는 모임에 기도하며 공부하며 몸과 맘을 더 집중해야겠다. 

(토요일 모임의 우선시, 관계의 관리를 위해 시간 잘 나누기) 

셋째, 도서관에서 만드는 학부모 모임에서 건강한 학부모로서 기독인의 복음전수가 무엇인지

서로 도전을 주고받고 교육의 방향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마인드를 갖고 제안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겠다.

아~ 셋째가 입학한다.
올해는 정말 이제까지 어느 때보다 몸과 맘이 건강해야 한다.
내년 이맘 때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도우셨는지 감사하며 

내가 순종하며 따라간 그 길에서 발견한 또다른 소망을 나누고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누리게 하시는 감격이 살아있는 일상이 되고 
눈을 들어 산을 보니 깨닫게 하시는 힘있는 지혜로 겸손해 지고
무엇을 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겸허한 십자가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내가 되길 우리 가정이 되길 우리 공동체가 되길 소망하며...

                        

                  지난 2009년 1월에 승헌이가 만든 눈사람 -유쾌한 씨^__^

 

^--------------^ 승헌이가 보고싶네요 라일락 언니의 멋진 다짐의 글과 내용은 언제나 도전이 되네요
어쩜....부럽기도 하고 또 언니가 달려갈 길을 함께 동행하고 싶기도 하구요
삼형제가 다 학교생활을 하니 얼마나 더 바쁠까 싶네요
저도 이제 학부모가 되니 마음만 분주합니다.
언니 뿐 아니라 이곳의 모든 분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싶을 뿐입니다.
멋진 글 감사합니다.
10.01.07 12:38
사진이 또 안 보이나? ^^; 사실 승헌이는 안 나오고, 사다리꼴 얼굴의 눈사람이 꽉찬 사진이에요.^^
이 글을 올리고 어제 하루 내내 게시판에 안 맞는 글일까 싶어 좀 불편했네요. 새해를 맞이 하면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익숙하지만 내용에 한 부분 같지만 상당한 영향이 등대지기학교이기에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신앙적인 얘기만으로 드러나서 누군가를 거북하게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사실 내 일상을 나누는데 신앙이 빠질 수는 없는 거고...암튼 우리 소밥터나 은대포지역모임도 2010년 계획에 중요한 자리를 하니 내용에 구체적으로 없는 것 같다고 오해 말기를^^: 글구 우리 동행하는 거 맞다고 봐~~
10.01.07 15:10
 
항상 회사에 있을때는 여유있는 맘으로 머무르지못해 어제 올리신 글을 보고도 댓글도 못달고 나갔어요^^ 맘 다잡고 오늘 다시 집중해서 읽어보았습니다^^ 한가지 알겠는건..제가 그분께 온전히 의존하지 못하는것은..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인것 같아요. 그리고 라일락님이나 민화의 말속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기도의 말들.. 송인수 대표님의 강의때 조금은 엿볼 수 있었던 그분을 존재케하는 신앙과 기도에 가까운 말들, 등대지기 강의에서 깨우침을 주신 여러말들에서.. 그 말들이 만들어지는 마음을 따라가고 싶었던것 같아요. 그걸 따라가다 보니 종교에 냉담하던 마음이 자연스럽게 열렸죠.. 10.01.08 11:15
 
올려주신 글 보면서 그 마음이 어디에서 비롯되는것인지 알수 있게 해주시네요^^ 아직 갈길이 멀구나.. 하며 한숨이 나오기도^^ 새해를 맞아 제몸 추스릴 계획만 세웠지 기도는 하지 않았었네요^^ 올 한해는 제게 말씀으로 오신 하느님과 좀더 친해져야겠어요^^ 글고.. 저도 사진 안보여요~ 아직 비스코티를 못만들었답니다..ㅋㅋ 10.01.08 11:17
찬찬히 읽어줘서 내 맘을 알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낯을 가린다고 늘 말하는데 그 이면에는 생각이 많고 깊다보니까 그런 거 같아요. 관계 트기에 진지함이 참 좋아요. 새로운 것에 또 추구하는 것에 씨실날실을 제대로 엮고 싶어하는 그 맘이 참 귀해요. 10.01.09 14:09
^^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칭찬. 감사해요. 고백하자면 알아채기위해서 꽤나 애를 먹어요.. 그동안 소통하지 않고 보냈던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럴까요..집중하지 않으면 잘 모르겠어요. 잘못 짚은건 아닌지 걱정하기도 해요^^ 10.01.12 12:54
 
맞다 그아이 이름이 비스코티였어. 글고 친구야 난 네 안에 있는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지 몰라서 그런거 같은데
우리 만나면 같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자꾸나. 어제 오늘 계속 출근하니까 이곳을 자주 들어와볼수 있어 좋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모든 분들 감기조심~!!
10.01.08 13:37
서로 세워 주고 함께 곁을 지켜 주는 친구를 얻었으니 참 감사해요. 사랑 많은 배려왕 우리 닻님~ 추운데 출퇴근 하느라 수고 많았심니더~^^ 10.01.09 14:12
내가 잘모르고 있는걸까^^ 또 눈치없이 모르고있는지도...우리 내일이면 만나네~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 10.01.12 13:11
그려그려 낼 점심 맛나게 먹을수 있는거얌? 좋아라..히히 10.01.12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