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일기

인삼을 사랑한 시골아낙네 사는이야기와 시골밥상

찬밥 물에 말아서 한그릇 뚝딱, 가마솥 풋고추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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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일기/시골밥상

2014. 6. 12.

 

 

 

 

 

 

 

 

 

어린 시절 밥 짓는 가마솥에는

항상 또 다른 먹거리가 더 들어있었다.

 

가끔은 내가 좋아하는 주먹만한 감자가 팍신하게~^^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반찬을 만들기 위한 가지나 풋고추가.ㅎ

 

입맛 없는 초여름날!

 

가마솥에서 푹~ 익은 풋고추를

국간장에 파, 마늘 넣고 버무려 놓으면,

 

어린 우리들도 찬물에 밥 말아서

한 그릇 뚝딱 해결했던.ㅎ

 

시골아낙네 추억의 밥도둑 가마솥 풋고추찜 만들기^^*

 

 

 

 

 

 

 

 

 

 

 

 

우박이 지나간 뒤~!

 

햇살 아래 드러나는 텃밭의 모습은

더 처참하고 더 안쓰러운~!!

 

우박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열매뿐 아니라 줄기까지!

 

우박에 두드려 맞아서 패인 모습!

에휴~ 얼마나 아팠을까..

 

 

 

 

 

 

 

 

줄기의 세력이 약해진 상태라

달려 있는 열매는 모두 따내야 다시 새로운 열매를 맺는다기에~!

 

아삭이고추 청양고추 할 것 없이

풋고추를 모두 따서 맛있는 고추찜을 만들었네유~

 

아직 커보지도 못한 애호박은...

 

 

 

 

 

 

시부모님 모시면서

하루종일 들에서 일해야 했던 친정엄마는,

 

열살 어린 딸에게

가마솥에 밥 짓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불을 때다가~ 가마솥이 뜨겁다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면,"

"나무를 더 넣지 말고 뜸을 들이면 되는 거야~!!"

 

 

 

 

 

 

 

어느새 오십을 바라보는 맏며느리 촌부는

그때의 친정엄마처럼~!

 

풋고추에 밀가루 옷 듬뿍 입혀서

가마솥에 밥과 반찬을 동시에 만들어 봅니다^^

 

 

 

 

 

 

1. 풋고추는 꼭지를 따고 물에 씻어서

2. 비닐봉지에 넣고 밀가루 1큰술 넣어서 흔들어주면~!

 

손에 밀가루를 묻히지 않고도 쉽게 밀가루 옷을 입힐수가 있답니다^^

 

[풋고추찜 재료] 풋고추 또는 꽈리고추 150g, 밀가루1큰술

 

밥이 끓기 시작하면~!

 

1. 밀가루 옷을 입힌 고추를

2. 그릇에 담아서 가마솥에 넣어주고,

 

불을 약하게 해서 뜸을 들이는 동안 쪄주면 되구요~!!

 

기다리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고추찜 양념장 만들기] 쪽파1뿌리, 마늘1쪽

국간장(집간장) 1큰술, 진간장3큰술, 고춧가루1큰술, 깨소금1/2큰술

 

가마솥에서 뜸을 들이는 동안

푹~~ 익은 풋고추에~

양념장 만들어서 버무려 주면 완성되는 풋고추찜^^

 

★이때 아주 중요한 노하우 한가지~!!

 

 

 

 

 

 

 

 

★버무리기 쉽고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고

더운 날씨에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

 

※소주를 2~3큰술 넣어주세요!!

 

 

동네 큰일에 어른들 따라다니면서 배운 노하우.ㅎ

 

시간이 정해지지 않고

수시로 오는 손님들 맞이할 때,

 

새우젓 양념이나 간장 양념에

소주를 넣어주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가 않는답니다^^*

 

 

 

 

 

 

조금 굵은 아삭이 고추는 숭숭 썰어서(7개)

쌈장1큰술, 물엿1큰술 넣고 버무려 주면 초간단 반찬 완성.ㅎ

 

 

 

 

 

풋고추 요리에 장아찌랑 김치뿐인 시골밥상.ㅎ

 

차린것은 없지만 많이 드시구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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