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Opinion

비행오리 2008. 7. 3. 19:56

 

 

 

 

 

 

 

 

 

 

 

 

 

고등학교 3학년 가을이던가? 너무 오래된 때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학교에 가보니 한 영화가 화제가 되었다.

정말 답답한 고3생활이였고 또 긴장감이 넘쳤던 시절이였는데,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영화이였으며 또 배우는 한명도 모른다.

그리고 개봉관에서 영화가 오픈한것도 아니고 재개봉관수준의 이름없던 3개의 극장에서 겨우 상영한 영화인데

학교가 떠들썩 해질 정도로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쿵푸일변도의 홍콩영화에서 새로운 스타일 new wave풍의 갱영화로 고등하교 아니 남자들의 마음을 후벼파는 로망적인

영화가 나왔는데 그것이 영웅본색이라는 것이였다.

몇몇의 영화메니아나 날라리 들이 너무 좋게 평가 해서 한번 가서 보기로 마음먹었다.

실제로 그 영화가 오픈하기전까지는 영화평론이나 영화계,모든 대중에게 기대감을 주지 못한 영화였는데

물론 당연한게 전혀 새로운 플롯과 전혀 주목받지 못한 새로운 이들이였기때문에 전혀 존재하지 않은 자료만 있던것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롤스로이스를 탄 추룡과 주윤발의 레인코트입은 스타일, 장국영의 어렸을때 상큼한 자태??

오우삼감독이 단역으로 출연하며 하드보일드의 우정의 르와르 풍의 영화였는데 너무도 큰 인상을 받았다.

이때부터 이들이 영화처럼 전설을 만들었고 주류가 되었으며, 또한 새로운 문화와 로망을 만들었고

이들이 영웅이 된것이다.

영화는 너무도 많은 충격적인 스타일리쉬한 영상이였으며 가슴이 뛸만큼의 감동을 받있다.

대학교에 들어가니 한때 레인코트가 한 4-5년동안은 큰 소품의 아이템으로 받아들여졌다.

그후 아류작이나 졸작들 , 영웅본색과 필적할 작품이 몇 편 나왔지만 거칠지만 순수한 그 모습은 영웅본색에 미치지 못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영웅본색의 영화도 주윤발도 죽은 장국영도 어떤 어린친구들은 모른다.

그리고 그건 영웅이 아닌 3류깡패영화라고 취급될수도 있는 현실이다.

그런데 갑자기 어제 영웅본색이 보고 싶어졌다.

요사이 너무 난세라 생각되어질만큼 어지러운 현실이라서 영웅이 필요해서 그런것인지,

현실도피적인 오마쥬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나은 내일이 왔으면 바란다,

가슴이 터질것 같은 공감으로 뜨거운 열정의 시대로 돌아가고 싶다.

 다시 올것인가? 그 낭만적인 시대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