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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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취월당 화조화花鳥畵

정학교, 종이에 채색, 35.7×20.2cm, 서울대학교박물관 19세기 이정직이 읊었다던가? "그대는 보았는가. 옥 받침 위 금 술잔이 얼마나 영롱한지를..." 수선화의 청초함을 일컬어 가히 '물가의 신선'이라고 했다. 이 작품은 '구륵법鉤勒法' 즉 갈고리로 둘레를 먼저 표현하는 기법과 '몰골법沒骨法'이 함께 동원된 작품이라고. 김홍도, 종이에 옅은 채색, 26×31.6cm, 호암미술관 단원이 쉰다섯에 그렸다는 에 나오는 한 폭으로 화첩은 모두 20폭인데, 그 중 9폭에 까치를 비롯한 오리, 꿩, 매, 백로 등이 등장한다고. 마치 까치가 홍매향 소식을 봄날 대지에 무한 떠들어 대는 듯. 조영석, 비단에 먹, 23×16.8cm, 서울대학교박물관 '정묘년 봄 관아재觀我齋' 가 기운 넘치는 까치를 그린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