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여행이야기

hyun 2008. 8. 9. 13:11

목포를 왔으니 많지 않은 시간이 남아  다른건 몰라도 유명한 유달산이나 한번 보고 가자는 일행의 제안이 있어 다들 이곳 지리를 모르기에

네비게이션으로 위치를 입력 후 차를 몰았습니다. 20여분을 달리자 눈앞에 유달산이 들어옵니다.

 

유달산을 구비구비 휘감 듯 돌아가는 도로를 따라  차를 달리니 노적봉이란 표지석이 보입니다.

초등학교(국민학교)다닐 때 교과서에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 왜적들에게 노적가리처럼 보이게 하기 위하여 짚과 섶으로 둘러씌워 

많은 군량미가 확보 된 것 처럼 보여 왜군을 물러나게 하였다고 배운 기억이 있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직접 눈앞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다 돌아볼 시간이 없기에 바로 위쪽에 보이는 루각까지만 올라가기로 하고 같이 간 일행들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긴 칼을 옆에 차고 늠늠하게 서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지나고....

 

 

동상에서 바로 뒤편에 자리잡은 대학루 라는 누각이 보입니다.

 

 

저기 보이는 누각은 달선각이라던가? 시간이 없어 올라가질 못했습니다.

 

 

 대학루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내려다 보니 주위 풍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사는 양산과는 조금 다른 구조의 지붕에 예쁜 색으로 칠해진 집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학루 바로 앞에 위치한 과거에 정오를 알리는 포를 쏘았다는 오포대의 포와 시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한 컷 하던 중 노적봉 가운데

세워진 십자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앞의 일행에게 노적봉에 왜 싶자가를 세워놓았지? 하며 이야기하자 일행들이 돌아보며 진짜 왜 저기다 세워놓았죠? 라고 대답을 합니다.

노적봉이 기독교 성지? 아님 저위에 묘지가 있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찌되었든 목포의 상징적 유적지 가운데 하나인

노적봉 가운데 서있는 것(나중에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처럼 보이는 십자가가  마냥 보기 좋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래머물 시간도 없고 다음 행선지에 약속이 되어있어 서둘러 내려오려 하자 무언가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시내의 한 건물에서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네요. 큰 피해는 없길 하는 바램입니다.

 

 

 

주차장에 내려오니 옆에 담쟁이 넝쿨로 둘러싸여 있는 묘한 분위기의 여관건물이 있네요. 

사용하지 않는 건물 같기도 한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한 컷 찍어봅니다....^^

 

십자가의 실체는 주차장에서 차를 타면서  궁굼중이 풀렸습니다. 그것은 노적봉 뒤편에 있는 교회의 높은 탑이였나 봅니다. 앞쪽의 교회 십자가

인지 우측 숲사이로 보이는 또 다른 교회의 십자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달산은 노래를 통해서도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와본것이 처음이고

정상에도 가보지 못하고 맛보기 형식으로 잠시 머물다 가니 아쉬움도 많습니다.

 

다음에 여유있게 올 기회가 있으면 정상에 올라가면서 아름다운 유달산과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와<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
정말 아름답게 잘 담으셨네요..
멋집니다..
시원한 풍경에 빠져 들고픈 하루입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편안한 휴일 잘 보내셔요..
피오나님도...<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노적봉에 십자가를 만드셨군요^^
오늘도 목포는 맑은날인가 봅니다.~
요즘 날씨는 더워도 시야가 좋은 편입니다.
한번씩 가도 의식을 못했는데 지금보니 정말 그렇네요.
그렇진 않겠지만 의도적으로 세운 느낌이 듭니다.
그렇진 않겠지만 보기에는 좀 그런것 같습니다.
씁쓸 하군요...
할말을 잃었네요.
감사합니다.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참 좋은노래죠. 유달산은 목포의 상징이고....
불이 난 건물 옆에도 높은 십자가가 있군요. 우리집 옆에도 교회가 있는데 교회는 작은데 십자가는 왜그리 높게 세우는지..
주위 미관을 해쳐 오히려 흉물스럽게 느껴져요. 주위 미관에 맞추어 어울리게 하면 좋을텐데 주위 교회들과 서로 높이 쌓기
경쟁을 하는것 같아 이기적으로 느껴져요.
산세가 아기자기한게 목포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만 하더군요..^^
영락없이 산꼭대기에 십자가가 세워진 느낌이네요.
그거 참..
저도 착각을 했답니다...^^
삼학도 너머로
월출산과 해남두륜산이 다 보이는데
사진에서는 희미하게 보이네요.
역시 여름이라 시야가 멀지 않아요.

정이 많은 곳
10여 년 그곳에서 살았는데
다시 가서 살고 싶은 곳입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잠시 스치듯 처음 가보았는데 다음에 여유있게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동네 지붕들이 우리동네 지붕들과 비슷해
인상적이네요..
말로만 듣던 유달산 노적봉사진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