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여행이야기

hyun 2009. 8. 18. 17:03

 

 

수십만개는 족히 될것같은 수많은 돌들을 쌓아 서 만든 돌무덤, 처음보면 피라미드가 연상이 되는 이 돌무덤은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에 있는 금관가야(金官伽耶)의 제10대 왕(521~532 재위)인 구형왕(仇衡王) 무덤이라고

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구형왕릉의 능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앞에 전(傳)자를 붙여 '전구형왕릉'(傳仇衡王陵)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서기 521년, 가락국(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위에 오른 구형왕이 신라 법흥왕에게 나라를 넘겨준 서기532년까지 11년간

재위 하였으며 . 이곳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구형왕은 신라군을 맞이하여 끝까지 항전하다가 이곳에서 

죽으면서  '나라를 구하지 못한 몸이 어찌 흙 속에 묻히겠느냐. 차라리 내 무덤을 돌로 덮어라.' 는 유언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가락편년기에는 '구형왕이 겨울에 방장산의 태왕궁에서 신라에게 나라를 바치자 그 시호를 양왕이라 하였다' 라고

적혀 있다고 하고. 또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구형왕은 신라에 투항한 뒤에도 이곳에서 30년을 더 살았다고 전해진다고 하니 정확한 역사를 알기에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듯 합니다.

 

그리고 여관산성전투에서 백제의 성왕(聖王)과 좌평(佐平) 4명을 죽이는 큰 공을 세웠던 구형왕의 셋째 아들 김무력의 손자가 삼국통일의 주역인 신라장수 김유신이니 구형왕은 김유신장군의 증조부가 되는군요.  

 

 

처가가 산청이라서 7~8년전전에 잠시 스치듯 와보았었는데 구형왕릉 입구에 들어서니

그때에 비해 주변 정리가 많이 된 느낌이 듭니다.

 

 

좌측 정문으로 들어가려다 우측 돌다리와 고목이 서있는 돌담이 운치가 있어 보여 방향을 돌렸습니다. 

 

  

돌다리위에서 쳐다 본 하천 풍경은 다리 아래로 흐르는 계곡수로 인해 시원하게 느껴져
이마에 흐르던 땀방울이 마르는 듯 한 기분입니다.

 

 

돌다리를 건너면 만나게 되는 100년 이상은 된듯한 고목이 돌담과 함께 고풍스런 기분을 더해주며 

나무옆 이끼 낀 돌계단은 정겨운 사람과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 좋을 것 같은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돌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사찰의 일주문 처럼 생긴 작은 문과 함께 먼저 들어 간

딸아이들 뒤로 구형왕릉이 돌담이 보입니다.

 

 

문 안으로 들어서자 능을 관리하기 위해 지어놓은 호릉각이 눈에 들어옵니다.

 

 

 

 

호릉각을 지나치면 돌담으로 둘러 쌓인 피라미드식 석총이면서 이국적 분위기의 '구형왕릉'을 자세히 볼수있습니다.

 

 

 

 몇백개도 아니고 이 많은 돌들이 돌무덤을 만들기 위해 머리에 이고, 지게에 지고, 또는 달구지를 이용해

하나 하나 옮겼을 것 을 상상하니 힘도 들고 제법 긴시간이 걸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없이 구형왕릉을 지키고 있는 석상들...

 

 

왕릉 주위로 뚤러 쌓아 놓은 돌담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봉분의 정상부로 올라가는 길은 조금 미끄러웠고

그리고 왕릉은 아래쪽에서 볼때는 느끼지못했는데 계단형식의 단으로 쌓여있어 무너져 내리는 걸 방지하였고 

 

 

정상부에는 정성들여 돌로 짜맞춘듯 쌓아놓은 봉분이 보입니다.

이곳에 서서 보니 왜 힘들게 돌을 이용하여 릉을 만들었는지?

전해지는 이야기처럼 왕의 유언에 따라 돌을 쌓아 만든것일까? 생각하니 더욱 궁굼해집니다.

  

 

내려 오면서 보니 돌무덤 못지않게 왕릉 주위에 쌓아놓은 돌담의 규모도 대단해보입니다.

 

 

 돌담을 따라 내려오니 구형왕릉 앞을 흐르는 맑은 계곡수가 바위를 타고 시원스럽게 흘러내립니다.

 

 

 

열려진 대문 안으로 보이는 구형왕릉...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긴 세월의 역사가 묻어납니다.

 

  

 

 

구형왕릉 입구 도로변에 지어진 덕양전, 구형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찾아가는 길 - 서울이나 부산에서 오실때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인 대진고속도로를 이용 -생초I C에서

화계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주소 :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산 16

 

 

 

계곡이 아름답고 시원해 보이네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좀전에 밀면 맛있게 먹었답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죠?
멋진곳입니다.....
저런곳이 다 있었군요.........
저의 처가 동네에서 2~30분 거리라 오랜만에 생각나서
한번 들러보았답니다.
잘계시죠...?
와우!~~
대단한 자료를 수집하고 오셨군요
사진도 너무 환상적으로 담아내셨군요
산청이리자만 이국적인 맛이
픙겨 나오네요

무덥죠 지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네 님도 더위드시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오는 듯 합니다.
구형왕릉을 다녀 오셨군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보내십시요...^^
와``이런곳이 다 있군요..거의
큰 봉분의 경주 신라 왕릉들에 익숙한 저는 실로 충격입니다.
가보고 싶어지네요.
정말 특이합니다..

제 카페로 글 모셔갑니다~~
고맙습니다.
좀 오래전 명절에 처가에가서 한번 들려봤던 곳입니다.
돌로된 특이한 무덤이라 생각했었는데...이번 휴가에 근처를 지날일이있어
아이들과 들려보았답니다. 근처에 유의태 약수터도 있답니다.
시원한 여름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겨울에 보는 것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네요~
사진이 멋집니다. 트렉백 걸어 두고갑니다.
저도 예전엔 겨울에 갔었는데 그때와
감흥이 많이 달랐던 느낌입니다.
건강하십시요.
신기하고 멋집니다..처음보는듯도 하고 전에 본듯도 하고..ㅎ
좋은하루 보내세요~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석총' 이랍니다
왕비님도 건강하세요.
제고향이예요...!! 사진으로 보니 더 운치 있네요!
어렸을 쩍 깁밥 싸 들고 소풍간것이 엊그제 같은데...
구형왕릉을 끼고 도는 왕산은 등산하기 정말 좋은 산이랍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그러셨군요.
예전에 소풍장소로는 그만이었을 듯 합니다.
저도 처가가 산청이라 휴가떄 아이들과 들려보았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우연히 들렸는데 볼거리가 많네요 ^^

블로그 번창하시길~~
감사합니다.
저의 고향이기도 하네요...
4년?인가 한번씩 구형왕릉제를 올려요.. 초등학교때 자원봉사 차원으로 간 적이 있는데...
굉장히 엄숙하구요.. 격식있는 행사예요.. 다시 보고 싶네요^^
아~ 그렇군요.
기회가되면 저도 한번 보고싶군요.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건강한 날 보내십시요..^^
잘보고 갑니다. 블로그 번창하세요^^
처음 본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돌 하나하나가 쌓여 이룬 역사군요.^^
스물두살에 가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추억을 생각케 해주시네요 ^^
너무 멋진곳이네요..
꼭 가보고 싶네요^^
올려주신 그림으로 집에서 쉽게 여행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