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르는 것들/다육식물

hyun 2011. 3. 18. 14:27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겨울,

혹한에 얼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창문틀 사이에 놓여 겨울을 보냈던 다육이들이 제대로

돌봐주지도 않았는데 

다행히 겨울을 잘 견디더니 꽃대를 올리며

예쁜 꽃망울을 터트리고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피었는지 긴 꽃대를 늘어뜨리고 끊임없이 주홍빛의 꽃을 피우고 있는 월미인의

긴 꽃대에 달린 피고 진 마른 꽃들의 흔적이 제법 긴 시간 동안 꽃을 피웠음을 알 수 있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오늘에야 보니 그동안 제가 얼마나 무관심했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 옆에 이제 꽃대를 올리고 있는 또 다른 월미인과 

 

 

번식력이 좋은 용월도 뽀사시한 잎새 사이로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추위에 약한 걸로 알려진 다육이들이 거실과 작은방 이중 창틀 사이에서

겨울을 보냈는데 낮에는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 때문에 온도가 많이 올라가 따뜻하지만

밤에는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았겠지만, 영하권에 가까운 추위를 견뎌낸 걸 보면 생각보다는 추위에 약한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작은 화분에 모 촉의 잎에 달렸던 클론이 떨어져 올망졸망 가득 피어 있는 호접무금

 

 

그리고 꽃봉오리를 올리고 있는 식충식물인 딜라타토와

동면에서 깨어나 새 촉을 올리고 있는 헤로우즈, 버마니, 디쵸토니, 샌더소니 등 또 다른 식충식물들….
 

 

 

  

저같은 경우 식물을 많이 키우기 때문에 이사할 때 꼭 남향을 고집하는 데

남향집의 장점은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 절감도 되지만 한겨울에도 온종일 햇볓이들어 

식물이 겨울을 나기에도 좋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환기만 잘 시켜준다면 낮 온도만 잘 맞추어준다면 겉 자람 없이 튼실하게 자라는 식물들을 겨우내 볼 수 있고

다육식물 같은 경우는 햇살에 붉게 물든 어여쁜 색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슷하고 종류가 많은 다육식물 중 

이렇게 클론을 달고 꽃대를 올리고 있는 다육이도 있고

 

 

자기 키에 수십 배에 달하는 꽃대를 힘겹게 늘어 트리고 꽃을 피우고 있는

하월시아 헐바시아 같은 다육이도 있습니다. 

 

  

 

새끼손가락 만할 때 들여와 어느덧 10여 년이 다되어가는 십이지권도

덩치에 비해 가녀린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뽀족이 올라오는 새 촉들이 귀여운 호랑이 무늬가 매력적인 전대전금

모든 식물이 그렇지만 물관리를 잘못하면 물러질 수 있어 조심해야하는 종입니다.

 

  

작은 방과 창틀 사이에서 올망졸망 모여 자라고 있는 다육이와 선인장

 

 

굵은 꽃대를 올린 자보…….

 

 

휘어진 꽃대에 종 모양의 꽃을 단 그리니….

 


 

불타는 단풍처럼 빨갛게 물든 홍옥.

 

 

 

오늘 다 소개는 못 했지만, 새봄의 생기를 가득 안겨주고 있는 우리 집 베란다의 식물들,

가끔 관리하기가 귀찮을 때도 있지만 줄기에서 움트는 새순들을 보면

고귀한 생명의 태동을 느낍니다.

 

 

 

어머나!
아파트가 다육이 전시장이네요.
정성이 대단하세요.
저도 키워보려고 생각중인데 아직 자신이없어서

예쁜 다육이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키워보시면 나름 즐거움을 느낄수있답니다..^^
아름답네요^^ 봄이 오려나요.ㅎㅎ 잘보고갑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오랜만이네요.
제가 워낙 활동을 안하다보니 자주 찾아보지 못했네요.
앞으로 자주죕죠..^^
라이너스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봄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건강하시지요.양산의 모든것을볼수잇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언제가 한번 뵈온다면 차라도 한잔대접하고 싶어요.
말씀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이 전해옵니다.
언제 오실때 글 남겨주십시요.
저도 한잔 대접해드릴께요..^^
종류도 많고 마치 식물원 기분입니다.
근데 쟤네들은 천대 받을수록 아름다운 꽃을 피우더라구요~~
부럽습니다.
열악한 환경에 쳐할때 꽃을 피우는건 종족 번식의 본능이라고 하더군요.
사실인지는 모르지만..ㅎㅎ
날씨가 많이 춥네요.
며칠간 꽃샘추위가 온다니 조금 움추려지는 마음은 어쩔수 없겠지만
봄꽃향기에 취해 행복한 날 보내십시요.
다육이 저도 키워 보고 싶은 욕심이 나네요^^ 넘 사랑스럽고 예쁜 꽃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님도 즐거운 하루보내십시요.
세상에나 다육이 세상이네요 다육이도
꽃을 아주 곱게 늘어떠려서 피여나기도 하구요
참 그 정성이 대단하셔요 꽃사랑하는
그마음이 부처님 성품이네요 님 _()()_
다육 잘기르기가 참힘들던데..
시간내서 자세히 보고 가야겠어요...(^^)
많은 다육이 .... 잘 보고 갑니다..*^.^*
와...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도 화초를 많이 키우셔서 저도 시도해봤는데 선인장 빼고는 다 죽어서...춘천이 추워서 그런지..제 정성이 부족한지 ㅎㅎ아무튼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