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매해 송편을 만들었지만 무언가 3% 부족했었는데~ 이번엔 그것이 채워졌다.
그 이유는
1) 전날 쌀을 씻어 놓았는데 동생이 귀찮아서 다음날 쌀을 빻으러 방앗간에 갔다.
---->덕분에 쌀이 더 숙성이 되었던 것이 그 요인의 첫번째인 듯!
2) 익반죽 후에 비닐봉지에 넣어 놓았다. 사실은 반죽이 마를까봐 한 행동이지만 덕분에 더욱더 쫄깃해진 반죽!
---->쌀반죽을 하자마자 처음 빚은 송편은 밤송편이었고 가장 나중에 빚은 송편이 깨송편이었는데.. 깨 송편의 반숙상태가 더 좋았다!
암튼 강원도식 송편의 모양은 이러하다~!
빚어놓은 송편이 마르지 않도록 젖은 가아제로 덮어놓은 모습이다.
요것이 강원도식 송편. 저 굴곡은 바로 손가락 모양이다. 서울식의 반달모양하고는 천지차이이다.
솜씨가 모자르면~~이런 저런 이상한 모양이 나온다.. 흐흐흐... (비교해서 한번 촬영해 보았다!)
콩 송편을 만들 콩 재료이다. 가장 쉽게 빚을 수 있는 재료이다.(비교적 내 맘대로 송편모양이 나오게 하는 재료!)
완성의 모습! 꽤 쫄깃하고 윤기가 흐르게 잘 되었다!
게으름을 피운 덕에 더 잘된 올해의 송편! 내년에도 기대해 본다!!
아 송편 맛있겠어요
집에서 빚어 먹는 송편이 젤 맛있는거 같아요..
상 한 가득 빚어놓은 귀여운 송편들이 어찌나 대견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