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강산

사진으로 엮어가는 아름다운 풍경속의 이야기

덕동(德洞) 마을의 고택(古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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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문화유적유물산책

2020. 2. 1.

 

포항 오덕리 애은당 고택 (浦項吾德里愛隱堂故宅)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31(오덕리)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80호
문화재 지정일    : 1988년 9월 23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80호. 조선 선조때 길주목사(吉州牧使)를 역임하고 좌찬성에 추증된 농포(農圃)정문부(鄭文孚)의 할아버지 정언각(鄭彦慤)이

청송부사(靑松府使)시에 경공업단지인 부곡(部曲)을 형성하였던 곳에 관리사로 지은 사우정고택(四友亭古宅)을 비롯한 여러 채가 정문부의 손자사위인

사의당(四宜堂) 이강(李堈)에게 관할권이 이양되었는데 이강은 그의 동생 이덕소(李德邵)에게 이 집을 주어 살림하게 한다.


후에 그집을 지금의 소유주인 이동우의 5대조가 매입하고 애은당이라 당호하였다. 여기 부곡은 경주부(慶州府)소속의 성법(省法)부곡이다.

부곡에는 지금도 도요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산업의 잔해가 자취를 남기고 있어서 이웃의 죽장(竹長) 부곡과 함께 주목되어 온다.


애은당은 안채·사랑채·별당채·방앗간채가 있다. 이들은 대부분 후대에 중수되거나 해서 당초의 모습은 보기 드물게 되었고 임진왜란 이후에 조성된

건물에서 볼 수 있는 기법이 누견(累見)된다.


안채는 좌측부터 부엌·안방·대청·건넌방의 순서이며 부엌 앞으로 곳간 2칸이 날개로 달려 남행(南行)하였고 우측에서는 건넌방 다음의 헛간에서

꺾이면서 곳간과 방이 계속되고 있다.


안방과 건넌방 앞에 쪽마루가 있는데 대청은 이 쪽마루 까지의 넓이로 구조되긴 하였으나 1칸 넓이어서 아주 촉박해 보인다.

사랑채는 중문 좌측에 2칸 사랑방, 다음이 1칸의 대청이다. 별당은 쪽마루도 없이 방 둘이 나란하고 방앗간은 2칸이다.

 

 

 

 

 

 

 

 

 

 

 

포항 여연당 고택 (浦項 與然堂 古宅)

 

지 정   :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 158호 (2013.4.8)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48-3

 

 

여연당(與然堂)은 현재 이원돌가옥이라 불리는 조선 선조 때 건물로 이 역시 정문부가 손서 이강에게 물려준 것으로 전한다.
이후 이강의 둘째아들 이덕령의 소유로 있다가 현 소유자인 이강의 9대손 이원돌이 매입,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이한 것은 남녀균분상속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당시의 시대상을 잘 나타내주는 주택평면구성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포항 오덕리 사우당 고택 (浦項吾德里四友古宅)

 

지 정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81호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48-3

 

 

                                                        李憲淳 作, 四友亭 題詠詩 (이헌순작, 사우정 제영시)

 

                                                        原韻 (원운)

                                                                      四時光景興 (사시광경흥) 사계절 풍경들은 너무나 아름답고
                                                        誰同愛玩亭 (수동애완정) 누구와 어울리어 정자에 노닐어도
                                                        前花樹中欣 (전화수중흔) 사방에 꽃이 피는 어여쁜 숲 있으니
                                                        欣向榮無世 (흔향영무세) 즐거움 넘쳐나서 세상영화 부럽잖고
                                                        態莫如爲友 (태막여위우) 벗들과 함께하는 만족한 생활이다

坐春風 (좌춘풍)  봄날에 쓰다

 

題詠詩(제영시) : 제목을 붙여 시를 읊음
原韻(원운) : 차운(次韻)할 때에 운자를 딴 시.
次韻(차운) : 남이 지은 시의 운자(韻字)를 따서 시를 지음. 또는 그런 방법.

 

 

 

회재 이언적의 동생인 농재 이언괄의 4세손인 사의당은 경주 양동에서 태어났으나 광해군 시절 폐비 윤씨 사건 등으로 조정이 혼란해지자 벼슬길의 뜻을 접었다.

인조 말에는 청나라에 굴욕적인 항복을 하는 것을 보고 경주의 북쪽 자금산 아래 덕연으로 은둔해 정착했다. 현재의 덕동 일대인 덕연은 골짜기가 깊고 세속의

발자취가 드문 곳이었다.마을로 들어가면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었던 농포 정문부의 식솔들이 피란 와서 살던 집인 애은당(愛隱堂), 정문부의 조부인 정언각이

청송부사로 재직할 때 풍수지리에 밝은 청지기가 일러준 길지에 건립했다는 사우당(四友堂) 등 오래된 고택들이 연이어져 있다. 조선 중기 상류층의 생활상을

짐작하게 해주는 사우정을 돌아나오면 덕계서원이 보이고, 그 오른편에는 이원돌가옥이 있다.

 

덕동마을은 이언적 선생의 아우인 농재 이언괄 선생의 후손이 이주해 여강이씨 집성촌으로 형성되었으며, 이언괄의 호는 이언적의 편지에서 비롯했는데,
 ‘일체의 시사(時事)에 대해 어리석은 사람처럼 귀먹은 사람처럼 하라’는 가르침에 따라 호를 귀머거리 농(聾)자를 써서 ‘농재(聾齋)’라 했다고 한다.

 

 

 

 

 

 

 

 

포항 오덕리 근대한옥

 

 

마을 안으로 들어오기전 담아둔 덕동문화마을 둘레길 지도상에 가장 윗쪽에 나타나있는 근대한옥의 앞이다. 넓은 마당으로 들어가는 좌측에는

등록문화재 제373호 포항 오덕리 근대한옥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이라는 표지가 있고 그 옆에는 짧은 설명문도 함께 세워져있다. 

 

 

 

 

 

오래 전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의 돌담마을 어느 고택 입구에서는 플라스틱 물통을 이용하여 우편함을 만들어 달아 놓은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여긴 요즘 세월에 별로 쓸모가 없을것 같은 옹기를 이용하여 우편함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이채롭기도 했다. 

 

 

 

 

 

 

경북 영천의 보현산 자락 화북 홍류담(紅流潭)가에 훈수 정만양(鄭萬陽)과 지수 정규양(鄭葵陽) 형제가 횡계계곡에 구곡(九曲)을 설정하여 횡계구곡(橫溪九曲)이라 이름짓고 성리학적 도학을 추구하던 모고헌이 있는데, 원래는 태고와(太古窩)라고 했으나 훗날 제자들이 개축하면서 모고헌(慕古軒)이라 불렀다고 하니 오덕리에도 태고와(太古窩)라는 아담하고 반듯한 모습의 고택으로 보존되고 있었구나 하는 느낌도 들었다.

 

 

 

 

포항 오덕리 덕계서당 (浦項 吾德里 德溪書堂)

 

소제지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당.
2016년 3월 17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39호로 지정되었다.

 

 

포항 오덕리 덕계서당은 여강이씨 문중의 16대조 덕삼(德三 1654-1712)공을 사대봉사 하기 위한 별묘로부터 비롯되었다 하나, 정확한 건립 시기는

불명확하다. 채집 가능한 자료를 분석 추정해 보면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춘 것이 늦어도 19세기 중반 이전이라는 것 정도만 확인이 된다고 한다.


현존하는 전통건축 중 서당이 흔치 않음을 고려해 볼 때 덕계서당의 역사적인 가치는 가볍다 할 수 없다. 특히 서당 내에 별묘를 함께 갖추고 있다는 점과

별묘의 건축과정에 한 가문의 절손(絶孫)으로 인한 최장방(最長房)으로의 체천위 등 유교적 봉제사 관습의 일면이 내포되어 있다는 점은 민속적인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덕계서당은 마을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 고려될 때 더욱 가치가 있다. 마을 내 사우정고택과 애은당고택 그리고 용계정 등과 함께 덕동마을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대변할 관련 유구로 보존된다면 향후 마을 전체 차원의 주거사 및 생활사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사료로 역할 할 수 있는 점 등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기로 한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덕계서당기(德溪書堂記)

 

 

 

 

 

 

 

덕계서당 강의재(德溪書堂 講義齋)

 

 

 

 

 

 

 

 

 

 

 

 

 

 

촬영일 : 2020년 01월 31일(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