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무위여행 2008. 5. 10. 14:16
 

한 번 지저분하면 끝까지 지저분하다


사람이 한 번 지저분하기 시작하면 끝까지 지저분하고 그 틀에서 깨어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걸 새삼스레 깨닫는다.

김영삼 전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씨가 또 경찰수사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지난 총선에서 충청도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여 낙선한 검사출신의 후보자 관련 기사에 부인의 이름으로 비난하는 댓글을 10여 차례 단 혐의라고 한다.


‘씨 도둑은 못 한다’라는 속담처럼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이명박 후보 당선을 위해 노구를 이끌고 다니며 노추나 다름없는 수고에도 보람 없이 아들이 공천을 받을 수 없게 되자, 전임 대통령과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다니던 YS와 뭐가 다를까? 하긴 그 아버지가 정치하는 걸 보고 자란 김현철이 무엇을 배웠을까 마는 그래도 그 나이가 되도록 최소한의 인격수양도 못 쌓았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개인적으로 원한을 품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해당 검사가 아무리 죄 없는 김현철을 구속했을까? 더구나 아버지가 대통령으로 있는 그 시기에. 대법원에서까지 유죄가 확정된 사안에. 그렇다면 국민들이 용서해줄 때까지(혹시 알아 노무현도 이명박도 대통령 되었는데...)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지. 그러다 기회가 오지 않으면 자신의 덕 없음을 탓해야지 누굴 원망하리.


굳이 비난할 생각이었다면 떳떳하게 하지 부인 이름으로 비난 댓글이라. 연민의 감정이 느껴질 정도로 정말로 초라한 인생이다.

그런 기사가 있었나요?
못난 *인지는 진즉 알아봤지만.. 대단하군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