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무위여행 2012. 12. 5. 12:13

떨고, 뜯고, 뽑고 그래도 투표는 하자

 

대통령 후보자 TV토론회를 보고 난 느낌은 떨고, 뜯고, 뽑아야 할 듯 싶다.

 

 

우리나라의 대통령 선거에 나선 유력한 후보자들의 자질이 이것밖에 되지 않나 싶어

분노에 치를 부르르 떨어야 하고

답답해진 가슴을 갈기갈기 쥐어뜯어야 하고

좌절감에 투표를 해야 하나 싶어 머리카락을 죄다 뽑아야 할 기분이다.

 

 

그래도 투표는 해야겠지.

주인이 주인답지 못하면 머슴이 머슴 노릇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니.

나와 내 가족의 삶을 타인에게 저당 잡히지 않고, 내 삶의 주인이 오롯이 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투표는 하고 말 것이다. 비록 그 행위가 썩은 과일 중에서 골라야 하는 서글픈 일일지라도.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캔디유권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