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의 노래(詩)

무위여행 2014. 4. 2. 13:54

 

봄 - 20140402

 

고순철

 

 

오신 듯, 가십니까?

 

부재하였던

겨울

참으로 추웠습니다,

 

혼자였던

모습

참으로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할 일이라곤 기다림밖에 없었던

시간

때론 행복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소리도 질러보고

어리광도 부려보고

어깨도 펴보고

자랑도 해보고

 

울어도

보고 싶은데

 

그대

오신 듯이

그렇게 가십니까. 기어코

 

올 해도